통증땐 중단 냉찜질로 부종 억제관절·등척성운동 치유·근력유지바야흐로 스키나 스노보드 등의 겨울 스포츠 시즌이 돌아왔다. 스포츠 손상은 분명한 외상의 경력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반복되는 미세한 충격이나 과도한 훈련으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다. 이러한 경우 통증이나 염증, 부종 등의 증상들이 천천히 생기게 된다. 특히 겨울철에 충분한 준비 없이 스포츠를...
이주엽 2015-12-21
"미안하다…" 성폭력 피해자 전담조사관으로서 청소년 피해자 진술 조서를 받을 때 제일 먼저 하는 말이다. 강간이나 강제추행을 당해서 피해진술조서를 받으러 오는 청소년들에게 '性'의 밝고 아름다운 면을 전하는게 아니라 범행의 대비를 먼저 습득해야 하는 사회가 됐다고 전하면서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생각이 든다.최근에는 아동·청소년을 상대로 하는 성...
이주미 2013-12-13
저금리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은 금리가 낮아서 문제가 아니라 전체적인 경기가 침체되었음을 의미한다. 섣불리 투자를 해서 고수익을 낸다는 것은 쉽지 않다. 이럴 땐 금리나 수익률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저축금액을 늘리는 것이 현명하다. 재테크를 하는 가장 기본이자 근본이 되는 것은 저축이다. 누구나 부자가 되길 원하지만 부자가 되는 사람은 많지 않다.어려울 때를...
이주은 2013-10-02
현실을 모른다는 소리를 들을지는 몰라도 우리나라 기업의 과도한 근로시간은 어느 정도 줄어들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물론 모든 사업장이 그렇지는 않지만 지난달 방문한 남동산단내의 한 사업장은 근로자 1인 월평균 연장근로시간이 100시간에 달하는 사업장을 보기도 했었다.최근 정부는 우리나라 고용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용률 70% 로드맵을 발표했다. 고용률 7...
이주용 2013-07-28
외국인근로자 고용허가제가 시행된 지 이제 8년이 되었다. 고용허가제 시행 전 산업연수생제도시절 외국인근로자들에 대한 처우는 열악하기 그지없었다. 끊임없이 사업장 내에서의 폭행과 폭언, 임금체불 등과 같은 문제가 발생하였고 코미디 프로그램에서도 "사장님 나빠요" 하며 희화되는 지경이었다.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그런 풍경은 사라지기 시작하였고 우리 주위의 외국인...
이주혜 2012-11-08
올해 7월 1일부터 근로자들은 제2, 제3의 복수노조 설립 및 가입이 가능하게 됐다. 그간 노조전임자에 대한 급여지급과 복수노조 허용 문제는 노사 간에 초미의 관심사였다. 노동계는 전임자 급여 자율보장과 복수노조 허용 및 자율교섭 보장을, 경영계는 교섭창구 단일화를 전제로 한 복수노조 허용과 전임자 급여 지급 금지를 요구해 왔다. 정부는 복수노조 금지가 위...
이주일 2011-06-29
[경인일보=]우리 가족은 여름휴가를 얻어 단편소설 '메밀꽃 필 무렵'에 나오는 장돌뱅이의 길을 따라 느리게 걸었다. 땀은 비오듯 쏟아지고 아스팔트에서 올라오는 뜨거운 열기는 숨쉬기조차 어렵다. '집 나가면 개고생'이라는 광고 카피처럼 한여름 걷기는 고생스럽다. 더위를 이겨내며 걸음을 옮길 때는 얼음물 한잔과 한줄기 바람이 더 없이 고맙다. 걷기가 끝났을 때...
이주용 2010-08-23
미디어발전국민위원회가 원만한 합의를 이루지 못한 채 결렬됐다. 지난달 24일 20차 회의를 통해 신방겸영을 2013년 이후에 풀겠다는 개정안을 내놓았지만 야당측 위원이 불참한 여당만의 안일 뿐이다. 애초 국민여론을 수렴하겠다며 출범시킨 미디어발전국민위원회의 파행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합의를 위한 전권이나 강력한 동기가 결여된 상태로 출범했기 때문이다.결...
이주현 2009-07-02
안과 의사들도 라식 수술을 받는 현실에도 불구하고 라식수술에 대한 두려움과 부작용 때문에 라식을 망설이는 분들이 많이 있다.라식에 대한 상담을 하다보면 가장 많이 걱정하시고 질문을 하시는 점이 바로 라식수술 부작용에 대한 부분이다.가장 주된 부작용의 원인으로서는 칼날을 사용하는 기존 각막절삭기에 기인하는 것으로서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으로는 불완전한 각막절...
이주현 2008-08-25
대선 후유증, 선거가 끝난 지 열흘이 다 돼 가고, 들뜬 성탄과 연말 분위기 속에서 잊혀질만도 한데, 머릿속에서 도무지 지워지질 않습니다. 대선 기간 내내 느꼈지만 투표 결과를 보는 순간 그 '참담함'은 지워지지 않는 좌절로 이어졌습니다. 이는 지지하는 후보의 당선이나 낙선 때문이 아닙니다. 나름대로 보편적 진리와 가치에 충실하려는 종교인 직책도 가진 터라...
이주현 2007-12-26
한국과 터키는 역사적으로나 문화적으로 공유하는 바가 많다. 한국전쟁에서 터키는 미국을 제외하고 한국에 가장 많은 지원군을 보내주었던 국가였기에 우리에게 좋은 인상으로 남아있다. 이는 터키인들이 보여준 오랜 우정의 표현이었다고 할 수 있다. 우리가 역사책에서 자주 보았던 돌궐족이 바로 투르크족으로 터키인들의 조상이다. 돌궐제국은 고조선 시대 연맹부족으로서 고...
이주은 2007-12-25
저는 아주대학교 주변에 사는 시민입니다. 그런데 대학 정문앞 삼거리 일대는 차량 통행이 많아 전에도 위험했지만 요즘들어 더욱 위험해졌다는 생각입니다. 도로제한 속도가 시속 60㎞로 알고 있는데도 차량들은 아찔할 정도로 과속을 하고 신호등에 빨간 불이 들어와도 오히려 가속해서 질주하기가 예사로 벌어집니다. 게다가 주변에는 불법 주정차 차량이 태반이라 견인지역...
이주영 2007-12-23
집에서 사무실로 가는 길목에 동사무소 자치위원회 이름이 새겨진 '양심거울'이 두 개가 있다. 분리수거용 도구들이 걸려있는 것으로 봐서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를 위한 감시용으로 보인다. 쓰레기 무단투기를 일삼는 '자신의 모습을 들여다보라'는 무언의 압력이 강제하는 것은 바로 '양심'이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그 양심거울 앞에는 무단투기로 보이는 쓰레기가 늘 수...
이주현 2007-11-28
역시 이번에도 그들이었다.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지난 29일 서울 제기동 성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여기서 그들은 삼성그룹 전 법무팀장 김용철 변호사의 제보를 근거로 삼성의 비자금 내용을 폭로했다. 좋은 말로 비자금이지 온갖 추잡한 기업의 부정과 불법 덩어리를 일컫는 말 아닌가? 전직 특수검사 출신 법무팀장의 명의로 개설된 3개의 차명계좌와 약 5...
이주현 2007-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