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꺽정'에는 칠장사에 있는 갖바치 병해대사가 임꺽정의 정신적인 지주로 나온다. 소설 속의 의적 임꺽정이 걸었을 길, 아니 적어도 충북 괴산 사람인 작가 벽초 선생이 걸었을 한남정맥은 여기서 ... 빌기 위한 원찰로 삼았던 곳도 칠장사다. 그래서인지 대웅전에 오르는 계단 양 옆 소맷돌에는 하늘에 떠가는 구름 한 조각을 멋지게 새겨 놓았고 대웅전의 기단에 가로로 긴 줄을 여러 겹 새겨 ...
경인일보 2002-04-16
... 벽초 홍명의의 '임꺽정'을 중견작가 구효서씨가 새로운 시각으로 풀어쓴 장편소설. 조선 중기의 의적으로 널리 알려진 임꺽정을 신분해방이란 명분을 내세워 자신의 권력쌓기에 골몰하는 한사람의 악당으로 ... “죽는 날까지 문학은 평생 하는 것이라는 말을 몸소 일깨워 달라”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하늘연못 刊. 8천8백원.〈은빛 비〉 오는 4일 개봉되는 일본영화 '철도원'의 원작자인 아사다 지로(49)의 ...
경인일보 2000-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