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만했다. 민주통합당 지도부와 유력인사들은 공식 사과 한마디 없이 자신들이 결정하고 추진했던 한미 자유무역협정과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고 나섰다. 권위적인 전략공천으로 고정 지지층의 원성을 샀고, 김용민 막말 파문을 방치하거나 옹호했다. 통합진보당은 이정희 대표의 경선비리 논란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진보의 도덕성을 의심받았다. 그 결과 강원도와 충청권의 보수층의 결집과 청년투표율의 하락을 초래했다.두 ...
경인일보
2012-04-12
-
... 대선주자를 가진데 비해 민주당은 그에 견줄 만한 대표 주자가 없는 것이 대선이 치러지는 같은 해에 실시된 총선에서 정권심판론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이 선전을 펼친 배경으로 꼽고 있다.민주통합당 김용민 후보의 '막말 파문'이 돌출하면서 보수층이 막판에 결집한 것도 새누리당의 승리 배경으로 지목되고 있다.새누리당은 정몽준, 이재오 의원 등 비박(비박근혜)계 거물들이 생환했고, 정두언 의원도 ...
연합뉴스
2012-04-12
-
... 하더라도 디도스사건과 전대 돈봉투 파문 등으로 100석도 힘들 것이라던 새누리당은 박근혜 위력을 다시한번 확인하며 활짝 웃었다. 반면 과반수까지 넘봤던 민주통합당은 공천 잡음과 막판에 터진 김용민 막말을 뛰어넘지 못한 채 설욕에 실패하며 또다시 고배를 마셨다. 야권연대에 올인했던 통합진보당은 원내교섭단체에는 실패했지만 진보정당 사상 최고의 의석수를 획득하며 제3당에 등극했다.새누리당은 ...
경인일보
2012-04-12
-
... 성선과 성악의 정치였다. 자기 진영의 가치와 사람은 무조건 선하고, 다른 진영의 그것들은 무조건 악하다는 교조적 신념. 보통 국민에게는 너무 무서웠다.결국 끝까지 완주한 '나꼼수' 출신 김용민을 예로 들어보자. 서른여덟 김용민이 서른살에 내뱉은 막말은 상식의 범주를 벗어난 것이었다. 그 자신도 "내가 한 말인가를 의심할 정도로 당황스러웠다"고 고백했다. 눈물도 흘렸다. 그를 ...
윤인수
2012-04-10
-
... 파문을 계기로 정권심판론을 최대한 부각시키고 있는 반면 새누리당은 야권이 이념투쟁에 골몰하고 있다면서 '미래 전진론'으로 맞불을 놓았다. 여기에 선거 초반에 제기된 민간인 사찰 논란과 김용민의 막말, 노인폄훼, 종교비하 발언 공방은 불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이런 과정에서 대선주자들이 경인지역에 내려오면 청중이 모이고, 그들이 빠져나가면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현상들이 곳곳에서 연출되기도 ...
경인일보
2012-04-10
-
하루 앞으로 다가온 4·11 총선, 여느 선거와 마찬가지로 '말'이 변수를 만들고, 그 변수는 또다른 '말'을 낳고 있다.이번 선거의 최대 변수로 꼽히는 ▲민간인 불법사찰 ▲김용민 발언파문 ▲야권 연대 등도 '말'에서 풍기는 맛이 제각각이다. 어떤 말이 막판 표심을 자극하고 유도할까.■김용민 발언 파문='말'로 빚어진 최대의 변수가 되고 있다. 김용민 민주통합당 ...
경인일보
2012-04-10
-
... 조작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 깨끗하고 참신한 이미지를 내세우던 야권을 바라보는 유권자 시각에 일종의 물타기가 이뤄진 변수라고 볼 수 있다.선거 막판에 접어들면서 최대 변수로 떠오른 것은 '김용민 막말'이다. 김용민 민주통합당 후보(서울 노원갑)가 8년전에 인터넷 매체에서 한 '막말'이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다. 이로 인해 노인표와 종교계의 반발이 커졌고, 급기야 민주통합당내에서도 ...
경인일보
2012-04-10
-
... 수개월간 계속된 '총선 시즌'이 11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선거구 획정작업과 각 정당의 공천작업, 선거 막바지에 잇달아 터진 민간인 불법사찰 공방, 민주통합당 김용민 후보의 '막말논란' 등 그 어느 선거보다 돌발 변수와 굵직한 사건들이 줄을 이었다.19대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작업은 게리멘더링 논란을 불러왔다. 국회 선거구획정위가 당초 경기도에서 5개의 선거구를 ...
경인일보
2012-04-10
-
인터넷 방송 '나는 꼼수다'의 김용민 후보의 과거 막말 논란 파장의 불똥이 남양주을로 옮겨붙었다.9일 남양주을 새누리당 윤재수 후보는 "민주통합당 박기춘 후보가 민주당 공심위원으로서 김용민 후보를 공천했다"며 박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이에 대해 박기춘 후보는 "김용민 후보의 경우 민주통합당의 전략공천자로서 일반 지역구 공천심사와 관련 없이 ...
이종우
2012-04-10
-
... 대부분 지역에 출마한 입후보자들 역시 앵무새처럼 수뇌부들의 발언과 같은 말만 되풀이 할 뿐 유권자들에게는 그 어떤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지 못했다.청와대의 민간인 불법사찰과 민주통합당의 '김용민 막말발언'만 기억되는 부실한 선거지만 그래도 우리는 누군가를 선택해 국회로 보내야 한다. 투표를 누군가를 뽑기 위해서가 아니라 누군가를 떨어뜨리기 위해서 한다는 정치권의 속설처럼 누군가를 뽑기 ...
경인일보
2012-04-10
-
■ 김용민, 유권자 심판 받겠다고…"당은 김용민 후보에게 사퇴를 권고했으나, 김용민 후보는 유권자들에게 심판받겠다는 입장" =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가 지난 7일 김용민 후보의 '막말ㆍ저질 발언'과 관련, "김 후보의 발언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분명 잘못된 것, 민주통합당과 저희 후보들을 지지해 주시는 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마음의 상처를 드려 죄송하다"며.■ ...
경인일보
2012-04-09
-
... 우세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다.양쪽 모두 압승을 장담하지 못하는 양상이다. 경인지역은 민심이 가장 유동적인 곳답게, 표심이 민간인 불법사찰 논란으로 야권으로 기우는 듯하더니 이내 민주통합당 김용민 후보의 막말 파문으로 다시 요동치고 있다.경인지역 선거판, 특히 선거구의 절반에 육박하는 경합지역들은 말그대로 '시계제로'다. 판세를 점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인 여론조사도 조사 시점과 조사 기관에 ...
경인일보
2012-04-09
-
... 우세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다.양쪽 모두 압승을 장담하지 못하는 양상이다. 경인지역은 민심이 가장 유동적인 곳답게, 표심이 민간인 불법사찰 논란으로 야권으로 기우는 듯하더니 이내 민주통합당 김용민 후보의 막말 파문으로 다시 요동치고 있다.경인지역 선거판, 특히 선거구의 절반에 육박하는 경합지역들은 말그대로 '시계제로'다. 판세를 점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인 여론조사도 조사 시점과 조사 기관에 ...
경인일보
2012-04-09
-
... 가른다'. 4·11 총선이 막바지에 접어들었지만 경기·인천지역 상당수 선거구가 여야간 우열을 가리지 못한 채 여전히 '안개 속 판세'에 머물고 있다. 민간인 불법 사찰 논란과 민주통합당 김용민 후보의 막말 논쟁 등 돌발변수가 잇따르면서 여야간 희비가 교차하고 있는 가운데, 연령대별 투표율이 이번 총선의 결정적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관련기사 4면특히 경인일보가 ...
경인일보
2012-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