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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아 오던 신중대 안양시장이 지난 26일 속개된 항소심에서도 1심에 이어 당선 무효형(벌금 100만원 이상)을 선고받았다.항소심 재판부는 1심과 유·무죄 판단을 달리해 1심을 파기했지만 같은 형량을 선고했다. 신 시장은 1주일 내에 상고를 결정하면 대법원의 확정 판결이 있을 때까지 현직을 유지할 수 있지만 상고를 포기하면 ...
박석희(지역사회부)
2007-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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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는 '민원행정 특별시'입니다. 그런데 요즘 시민들로부터 불만의 소리가 들립니다. 우리 공무원의 일처리에 대한 불평이 나오고 있다는 말입니다." 유화선 시장은 최근 일부 공무원들의 민원처리 행태를 두고 '꼴뚜기 공무원론'을 들먹이며 쓴소리를 했다. 그는 인·허가 민원을 예로 들며 "저는 이자리에 온지 얼마 안돼 잘 모릅니다. 전임자가 뭐라고 말했는지는...
이종태(지역사회부)
2007-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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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오셨나요?" "프라다 청약 하러 왔는데요."뭉칫돈들은 마치 유령처럼 돈이 될만 한 곳으로 어슬렁 어슬렁 몰려 다닌다. 거대한 둑방이 무너질 때 쏟아져 나오는 급물살처럼 돈이 될만하다 싶으면 도대체 그 천문학적인 숫자의 돈들이 어디에 숨어 있었는지 한꺼번에 물밀듯이 쏟아져 나온다.바다이야기가 극성을 부릴때는 담배연기 자욱한 도박 기계 주변에 몰려 들...
이영재(지역사회부장)
2007-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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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면 로맨스요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말이 있다. 내가 하는 사랑은 어떤 경우라도 합리화 할수 있으나 남이 하는 사랑은 정당화 될수 없다는 뜻일 것이다.최근 고양시 농협기관장이 계좌번호가 적힌 부고장을 지역 사회에 살포해 물의를 일으켰다. 자의든 타의든 간에 내부 알림방에만 존재 한다는 부고장이 외부로 유출된 셈이다. 지방까지 상가집을 찾지 못하는 문상...
김재영(지역사회부)
2007-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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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좁은 청사로 민원인과 공무원의 불편이 심각하자 지난 2004년 이를 해소하고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새청사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송정동 산 중턱 7만7천494㎡에 2만2천792㎡ 규모의 새 청사를 짓고, 옆 부지 4만9천300㎡에는 등기소등 관내 기관을 유치하는 거창한 행정타운 건립 청사진을 만들어 해당 부지매입을 끝내고 착공을 눈앞에 둔...
이강범(지역사회부)
2007-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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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초등생 유괴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학부모와 학교의 불안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일부 학부모들은 자녀들을 기다렸다가 같이 하교하는 등 등하굣길을 직접 챙기고 있고, 학교는 낯선 사람은 절대 따라가지 말라고 강조하고 있다.평소보다 수업이 일찍 끝난 지난 10일 토요일 정오 무렵, 안양 평촌 K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학부모 몇명을 만났다. 학교에 왜 왔느냐...
박석희(지역사회부)
2007-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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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광주시 초월읍과 실촌읍 주민들에게 공급되는 대형 상수관이 파열돼 1만여가구 주민들이 며칠동안 단수 불편을 겪었다. 설 명절을 넘기는 장기간의 단수가 우려됐지만 안병균 상하수도사업소장을 비롯한 80여명의 직원들이 영하의 날씨에도 복구의 구슬땀을 흘린 끝에 4일만에 급수를 재개, 주민들은 그나마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그러나 사고는 규정을 무시하고 ...
이강범/지역사회부
2007-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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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 이천시민들에게 하이닉스 반도체공장의 증설 문제가 염원이 된 지 오래다. 거리 곳곳에 나붙은 '수도권 균형발전에 하이닉스를 희생시키지 말라' '하이닉스 공장증설로 지역경제 이룩하자' 등등의 플래카드 문구는 시민들의 절박함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지금 이천시민들은 공장증설을 가로막는 정부 정책에 울분을 토하는 절박한 심정이다. 시민들 대화의 단골메뉴는 ...
심재호(지역사회부)
2007-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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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 먹고 남은 먹이를 먹고 사는 하이에나라는 동물이 있다. 살기좋은 곳만 찾아다니며 떠돌이 생활을 하는 철새도 있다. 나라를, 국민을 위하고 지역을 위해 자신만이 대안이라며 때만되면 나타나는 정치인을 우리는 하이에나 또는 철새정치인이라고 한다.조억동 광주시장이 지난해 12월14일 시의원 시절 관내 체육단체에 2회에 걸쳐 60만원을 기부했다는 이유로 성남지...
이강범(지역사회부)
2007-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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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석 고양시장의 파격 발탁인사가 지역 정가에 화제다. 지난 7월초 재선하면서, 흔들림없는 시정업무와 맡은 업무에 충실해 달라며 미뤘던 시최대규모의 인사를 26일 전격 단행했다. 고위직 4급(서기관) 2명을 포함해 승진자만 229명, 전보발령까지 합치면 시전체 40%에 달하는 1천여명 선이다.지난 4년간 2천200여 직원의 장·단점 분석을 끝내고 단행된 이...
김재영 /지역사회부
2006-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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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개청이래 최대 승진인사를 앞두고 청내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신설되는 주민생활지원과와 공영개발사업단·보건과·중앙도서관 등 4개과에 사무관 자리가 생기고 정년퇴직으로 인해 과장 등 모두 6명의 승진요인이 발생했다. 계장인 6급은 신설계 4명과 4개동 4명 등 10여명이 넘으며, 이어지는 승진을 포함하면 대대적이다.공무원사회가 술렁이는 것은 개청이래 최...
한상근/지역사회부
2006-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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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의회가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 의결하는 마지막 날인 20일 본회의장은 아수라장을 연상케했다. 풀뿌리 민주주의, 대의정치의 표상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시의회가 지역발전과 주민을 위한 타협과 조화, 상생이라는 이미지와는 너무 거리가 멀었다는 느낌이다. 문제의 발단은 하남시에서 유치하려는 광역화장장 관련 주민투표 예산이 내년도 본예산에 포함되며 이를 통과시키...
윤덕흥/지역사회부
2006-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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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일본은 경제발전과정이나 생활패턴이 크게 다르지 않다. 조상숭배에 대한 관념도 흡사해 보인다. 그러나 장례문화는 다른 사실을 쉽게 발견할수 있다. 최근 일본의 화장장등 장사시설을 돌아볼 기회가 있었는데, 수도인 도쿄시내 마을 한복판에서 화장장을 비롯 장사시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전통적인 동양문화권에서는 주검을 처리하는 의식이 경건함 그 자...
윤덕흥/지역사회부
2006-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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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종합건설·신일·엘드·우남건설·C&우방 등 능곡택지지구에서 아파트를 동시분양할 업체들은 지난 8일 분양승인을 신청하고 10일 견본주택을 오픈, 지난 주말 3만여명에 달하는 예상수요자의 방문을 받았으나 분양승인을 받지 못한 상태라서 제반사항을 설명하지 못한 채 돌려보냈다.시흥시는 분양승인이 늦어지는 이유를 “분양가의 적정선을 검토할 시간적 여유가 부족하기 ...
이석삼(지역사회부)
2006-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