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지만 비가 내렸다.13일 경기도를 비롯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모처럼의 단비가 내려 지리한 가뭄속에 타들어 가던 농심을 적셔 주었다. 그러나 포천과 동두천 등 북부지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강우량이 너무 적은데다 14일에도 극히 적은 량의 비만 뿌릴 것으로 예상돼 빗줄기를 갈망해 온 농민들에게 아쉬움을 안겨주고 있다.12일 오후부터 13일 오후까지 북부지역에서는 ...
배상록 2001-06-14
“유세차 신사년 윤사월 일십일일… 부디 시원한 단비를 내려 주시어 메마른 대지를 적셔주시고… 태평성대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상향.” KBS 특별기획 드라마 '명성황후'의 대원군 역을 ... 제문낭독이 끝난후 황범식 등 연기자들의 기원이 이어졌다. 명성황후 제작팀은 90년만의 최악의 가뭄을 맞아 지난 12일 촬영 현장인 용인 한국 민속촌에서 기우제를 올렸다. 이날 기우제에는 윤창범 ...
경인일보 2001-06-14
사상 최악의 가뭄사태가 계속됨에 따라 여야 정치권은 13일 예정된 국회 상임위 활동을 모두 중단하고 농촌현장으로 달려가 일손돕기에 나섰다. 민주당과 한나라당, 자민련은 해갈 때까지 ... 의원들은 뭐하느냐”며 제지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 자민련 = 자민련도 이날 오전 모처럼 단비가 내리는 가운데 여주군 점동면 당진리에서 가뭄피해지역 일손돕기에 나섰다. 행사에는 김종필(金鍾泌) ...
13일 전국에 걸쳐 약간의 비가 내렸지만 이날도 가뭄극복을 위한 농민들의 노력은 곳곳에서 계속됐다. 민·관·군 합동의 물대기 작업이 이어졌고 각계에서의 성금과 양수기등도 속속 전달됐다.○…올들어 처음으로 메마른 땅이 푹 젖을 정도로 단비가 내린 경기북부지역 농민들은 미뤘던 밭일을 하느라 하루종일 분주.국지성 소나기가 내린 포천군 화현면 명덕2리 임종호이장은 이날 ...
... 연파하고 우승할 가능성이 높지만 필라델피아도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우선 주전 5명을 받쳐줄만한 백업 요원이 없었던 LG와는 달리 필라델피아는 '베스트5' 이외에도 에릭 스노, 매트 가이거 등의 실력이 주전과 별 차이가 없다.전문가들은 4차전에서도 LA의 우세를 6대4 정도로 점치는 가운데 '가뭄에 단비' 같은 휴식을 만난 필라델피아의 반격이 사뭇 기대된다.
경인일보 2001-06-13
인천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금노상)이 12일 옹진군 덕적도로 섬 나들이를 간다. 계속되는 가뭄으로 고통받고 있는 섬 주민들을 위로하고 각종 문화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덕적도 초·중·고 학생들에게 시립교향악단의 '천상'의 선율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무대는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이 네번째로 갖는 '찾아가는 연주회'. '찾아가는 연주회'는 시민과 ...
정진오 2001-06-11
사상 최악의 가뭄에 업종간 희비가 크게 엇갈리고 있다. 건설경기 침체속에 일거리가 없어 속을 태우던 관정업계는 '호시절'을 구가하고 있는 반면 불을 가까이 하는 음식점업계를 비롯 낚시용품, 양봉업 등 날씨와 밀접한 업계 경기는 거의 '실종상태'를 보여 대조를 이루고 있다. 가뭄에 가장 단비를 맞은 것은 역시 관정업계. 예년 같으면 하루 50만원 정도면 감지덕지하던 일거리가 최근 ...
심재호 2001-06-09
... 참석한 주민들은 올해도 마을에 안녕과 평화를 주길 화심천 용왕님께 기도했다. 주민들은 “화심천은 수돗물이 들어오기 이전까지 마을의 생명수나 다름없던 우물이다”며 “오늘 용왕제를 계기로 오랜 가뭄을 해갈할 수 있는 단비가 내렸으면 좋겠다”며 입을 모았다. 화심천은 지난 1959년 한 부부에 의해 발견된 우물로 이 물을 마시고 건강해 졌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우물 주변에 정착하는 사람들이 ...
조용완 2001-06-01
... 총재권한대행은 “교섭단체 등록날인을 거부하면서 당에 남을 수 없다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이를 당무회의 의결사항으로 정하자”고 말해 최후통첩을 했다. 앞서 이양희 총무는 보고를 통해 “세분의 입당으로 가뭄에 단비를 맞듯한시라도 빨리 교섭단체 등록을 하려했으나 강창희 부총재의 거부로 그러지 못했다”고 면전에 대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와 관련, 변웅전 대변인은 “영하 10도의 차가운 날씨보다 더 ...
경인일보 2001-01-03
18일 밤과 19일 오전 사이 전국적으로 반가운 단비가 내리면서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던 봄가뭄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에따라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서울경기와 충청남북도, 전라북도 지역에 ,오전 10시를 기해 강원도와 경상남북도, 전라남도에 각각 내려져 있던 건조주의보를 해제했다. 이로써 전국에 발효중이던 건조주의보가 모두 해제됐다 특히 서울경기와 ...
경인일보 2000-04-19
... 나간 자리(3만4천여평)에 공원을 만들겠다고 했을 때 시민들은 너도 나도 반겼다. 가뜩이나 녹지가 부족한 데다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군부대로 인해 갖가지 문제를 안고 있던 터에 시민들은 가뭄에 단비를 만난 듯 좋아했다. 또한 시민단체 등에선 혹시나 싶어 이곳을 위락공원이 아닌 녹색시민공원으로 가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그러나 인천시는 이런 시민들의 뜻과 기대를 처음부터 외면했다. ...
경인일보 1999-07-17
... 전망이다. 중소업체의 경영난 완화를 위한 경영안전자금 등 각종 자금지원책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지원책은 작년보다 대출조건과 수혜폭을 대폭 확대한 것이어서 영세중소업체들에게 「가뭄의 단비」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7일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본부와 인천지방중소기업청에 따르면 8일부터 올 상반기까지 총 4천억원 규모의 경영안전자금을 조성, 업체당 5억원 한도내에서 ...
경인일보 1999-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