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경기일대 카바레에서 유부녀에게 접근, 성관계를 맺은 뒤 이를 미끼로 4명의 부녀자로부터 모두 22차례에 걸쳐 2억4천만원을 갈취한 30대 제비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6일 이모(37·무직)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00년 9월께 수원 모 카바레에서 만난 이모(44)씨를 자신의 승용차로 유인, 성...
경인일보
2003-07-07
-
'예견된 사고였다'.인천시 본관 1층에 배치된 3개 주요 부서가 밤 손님에 의해 농락당한 것은 그만큼 시 청사의 야간관리가 허술함을 입증한 꼴이다. 청사 주변 감시장치인 CCTV가 녹화되지 않아 무용지물이었고, 5명의 야간 당직자가 있었음에도 안이한 태도로 근무를 했기 때문이다.결국 모든 것은 공직자들의 공직기강이 극도로 해이해졌음을 판단하게 하는 대목이다. ...
정승욱
2003-05-21
-
... 힉스가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폭발적인 공격력을 회복한다면 상승세를 타고 있는 TG의 기세를 단숨에 꺾을 수 있다는 것이 김진 감독의 기대다.김 감독은 “1·2차전은 완전히 잭슨에게 농락당한 경기였다”고 평하면서도 “하지만 힉스를 비롯한 우리 공격에도 문제가 있었다”고 분석했다.“3차전을 잡아 분위기를 돌리겠다”는 김진 감독과 “많이 지친 것이 사실인만큼 다시 한번 정신력을 추슬러 ...
경인일보
2003-04-07
-
○…같은 동네에 사는 10대 소녀가 가정형편이 어렵다는 사실을 알고 단돈 1만원에 집으로 유인, 1년여 동안 마음대로 농락해온 40대가 쇠고랑.수원남부경찰서는 28일 미성년자와 수십차례에 걸쳐 원조교제를 한 천모(46·구두수선공)씨에 대해 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경찰에 따르면 천씨는 지난해 6월 초순께 노점에서 군고구마 장사를 하는 ...
우영식
2002-11-28
-
... 이야말로 대한민국 국가신인도에 엄청난 타격을 줄 것이다. 이러한 부끄러운 일들이 계속되거나 재발해서는 안된다. 아무리 제도적인 허점이 있다 하더라도 이처럼 오랫동안 광범위하게 법과 제도를 농락하며 불법행위와 '검은 거래'가 가능했던 원인은 어디에 있나. 온갖 부정이 활개를 칠 수 있었던 배경은 무엇인가. 철저히 조사하여 제도적 개선과 재발방지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외국의 출입국 ...
경인일보
2002-11-11
-
... 군민회관에서 양근삼거리까지 시가행진을 벌였다. 비대협 김학조대표는 대회사를 통해 “우리는 수십년 동안 규제속에 살면서도 물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더이상 중앙정부의 지역말살정책에 농락 당하지 않을 것이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계속 투쟁할 것”을 천명했다. 정병국 국회의원도 격려사에서 “중앙정부의 잘못된 수질정책으로 주민들이 얼마나 많은 고통을 받고 살아 왔느냐”며 ...
안병욱
2002-11-08
-
... 추진한 것 자체가 실책”이라면서“특히 정 후보가 강 전 단장을 밀어내고 박 대표를 끌어들이겠다는 집념을 보인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고, 다른 관계자는 “바둑으로 치면 아마추어가 프로기사에게 농락당한 꼴”이라고 비난했다. 이와 함께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와의 후보단일화 여부를 놓고도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박범진(朴範珍) 기획위원장, 이 철(李 哲) 조직위원장, 정상용(鄭祥容) ...
경인일보
2002-11-07
-
... 2차전은 바람의 위력을 여실히 입증한 한판이었다.섭씨 영상 5.2도의 쌀쌀한 날씨속에 순간 최대풍속이 7.8m에 이르는 강한 바람은 삼성 타자들이 LG의 선발투수 라벨로 만자니오에게 농락당하는 빌미가 됐다.만자니오는 볼넷을 5개나 내주는 등 제구력은 불안했지만 최고구속 146㎞의 빠른 직구와 상대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는 낙차 큰 커브, 위력적인 체인지업으로 7이닝 동안 삼진 ...
경인일보
2002-11-05
-
... 이 안건이 부적합으로 판정돼 2003년도 예산(안)에서 제외됐던 것. 행자부에서 이런 지침이 내려왔는지도 모르고 안 시장이 의원회관 증축에 긍정적인 답변을 한 점이 결과적으로 시의회를 농락했다는 반응이다. 결국 안시장도, 정무부시장도 모르게 행정부시장 단독으로 의원회관 문제를 처리했다며 불쾌감을 표시했다.신경철시의회의장은 이 문제와 관련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시하며 인천시의 공식행사에 ...
장철순
2002-10-30
-
... 내무부가 의원회관 증축에 대해 부적합하다는 지침을 내렸는 데도 이를 제대로 알리지 않은데 이어 최근 열린 투·융자심의위원회 관련서류에 '의원회관 증축비 부적합'으로 명시한 것은 '의회를 농락한 것이 분명하다'며 분을 삼키지 못하고 있다.시의회는 설상가상으로 예·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문제까지 겹치자 의장단에 대해 더욱 실망하는 모습이다. 시의회 예·결산특별위원회 위원들은 14일 ...
장철순
2002-10-14
-
... 출렁이는 듯한 가슴, 여자의 젖가슴. 그 중에서도 왼쪽 가슴이었다.그렇다면 그 밑엔 심장도 하나 묻혀 있으련만 아무런 박동도 느껴지지 않았다. 그 계집애가 사이보그이거나 아니면 나를 농락하는 게 분명했다. 가슴 위에 올려진 손을 거두어 그 계집의 뺨을 때려야 해! 나는 속으로 부르짖었다. 그러나 마음과 달리 손은 여전히 그곳에 머물러 있었다. 뿌리라도 내릴 듯. 게다가 나의 오른손이 ...
경인일보
2002-09-11
-
... 둘러쌓는 방식)으로 된 성벽이 원형을 보존한 채 남아있다. 권율장군에 의한 임진왜란 독산성전투는 식수고갈로 인한 위기의 순간에 쌀로 말을 씻기는 연출로 겹겹이 포위한 왜군의 대장 가등청정을 농락한 지략이 시대를 초월하여 오늘도 이곳을 찾는 탐방객의 화두가 되고 있다.한편 독산성은 지척에 있는 융건릉의 주인공 사도세자와 정조의 일화가 서려있는 곳이기도 하다. 사도세자가 온천으로 갈 ...
경인일보
2002-07-10
-
... 가운데 승부를 걸어왔고 송종국 또한 16강 진출을 위해 져선 안된다는 결의로 나섰다. 결과는 송종국의 완승.송종국은 오른쪽 터치라인에 거목처럼 버틴 가운데 바람같은 돌파로 상대수비를 농락하던 피구에 비해 절대 뒤지지 않는 순발력과 몸싸움 능력으로 측면돌파를 차단해 1-0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해냈다.송종국으로서는 피구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함으로써 이전까지 누렸던 한국 최고의 ...
경인일보
2002-07-02
-
... 미쿠의 프리킥 장면 등 수차례의 세트플레이 상황에서도 '스페셜리스트' 지단의 빈 자리는 크게 느껴졌다.특히 프랑스는 이날 '남미의 지단'으로 불리는 플레이메이커 알바로 레코바가 상대수비를 농락하는 현란한 개인기를 앞세워 공격의 활로를 열었던 우루과이와 극명한 대조를 이루기까지 했다.이제 덴마크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대승을 거둬야만 16강을 바라볼 수 있는 절박한 상황에 놓인 프랑스는 ...
경인일보
2002-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