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한 예배도 준비되고 있다. 기독시민사회연대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가난한 이들과 함께 하는 성탄예배'를 25일 오후 3시 부천시청 앞에서 부천시 범박동 철거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갖고 철거민을 위한 대책 마련을 호소한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는 외국인 노동자들과 함께 올리기로 하고 24일 오후 3시 남양주시 마석의 필리핀 공동체 예배처소(필리핀 노동자), 포천의 동고교회(방글라데시 ...
경인일보 2000-12-23
... 96년말이다. 89년 이곳에 인구 42만 규모의 수도권 신도시를 만든다는 발표가 있기 전까지 이 일대는 `남단녹지'라고 불리던 자연녹지였다. 그 이전 남단녹지 주민들은 불만이 대단했다. 60년대말 서울시 철거민 이주지역으로 시작된 성남이 71년 광주대단지 사태 등 아픔을 겪으면서도 도회지꼴을 갖추어 가는 동안 남단녹지는 낙후된 농촌으로 남아있어야 한다는 것이 그들에겐 못내 못마땅했던 듯하다. 이제 ...
경인일보 2000-12-21
... 이들은 이날 30여분간 경찰과 거센 몸싸움을 벌인 뒤 '매향리 폭격을 중단하고 전 위원장을 석방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또 사제 총기를 제조, 사용한 혐의로 구소기소된 전국철거민연합회 의장 남경남(46)피고인에 대한 선고공판이 있던 지난 4월 24일에도 철거민 등 20여명이 법원 앞에서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처럼 법원앞에서 잦은 시위가 발생하자 법원은 시위가 우려되는 ...
경인일보 2000-08-24
... IMF 이후 공장들이 문을 닫으면서 이젠 80여개만이 정상 조업을 하는 등 이 지역 공단경제는 급격하게 침체되고 있는 상태. 그런가 하면 1천9백여 가구가 밀집한 함봉산 사이 도로 건너편엔 철거민촌이 자리잡고 있다. 이 곳은 부흥로타리와 율도 화력발전소, 구 선인재단 등에서 쫓겨난 철거민들이 지난 67년부터 71년까지 집중적으로 이주해 판자집을 만들어 살면서 형성됐다. 이 때문에 십정 ...
경인일보 2000-02-07
... 권선지구 철거현장에서 경찰이 압수한 시위장비는 한마디로 섬뜩하다. 특히 사제총기류는 손으로 제작했다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대단한 위력을 갖고 있다고 하니 놀랄 일이다. 아무리 어려운 처지의 철거민들이라고는 하지만 이와같은 무기를 만들어서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이해가 안간다. 경찰은 철거시위현장을 급습해 각종 총기류와 방독면,화염방사기 등 모두 8백30여점의 시위장비를 압수했다고 한다. 이 ...
경인일보 1999-06-21
... 민청학련 사건에 연루돼 투옥됐고, 암울했던 군사독재 정권 시절내내 당국과 「숨바꼭질」을 하는 등 오랜 고난과 시련의 세월을 보냈다. 그는 77년 판자촌에서 만난 정일우신부 및 서울 양평동 철거민들과 함께 지금의 시흥시에 「복음자리」 마을을 건설하는데 앞장섰고, 80년대초 천주교 도시빈민사목협의회를 결성, 목동과 상계동 등 강제철거 대상 빈민촌을 중심으로 빈민운동에 몸을 던졌다. 그가 86년 ...
경인일보 1999-02-11
... 諸廷坵의원(시흥.55)이 9일 밤 9시20분께 지병으로별세했다. 故 제의원은 지난 92년 14대 총선에서 민주당으로 당선, 원내에 진출한 재선의원으로 지난해 6월부터 힘겨운 투병생활을 해왔다. 철거민과 빈민구제운동을 펼쳐 86년 막사이사이상을 수상했다.경남 진주출신으로 서울대 정치학과르 졸업, 한겨레 민주당 공동대표를 역임했으며 국회건설교통위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경인일보 1999-02-10
... 아니다. 요즘 광명시 철산동 510 일대에서 이같이 앞뒤가 안맞는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인해 소동이 빚어지고 있다고 한다. 판잣집을 헐어내는 대신 주공아파트에 들어간다는 꿈에 부풀어 있던 철거민 8백30여 가구가 평당 4백10만원이 넘는 높은 분양가 때문에 분양을 포기해야 할 형편이라는 것이다. 이들은 결국 다른 곳에 가서 새로운 판자촌을 세우고 살 수밖에 없다며 안타까운 호소를 ...
경인일보 1999-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