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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민이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빨랫줄에 목을 맨 주검의 주위에선 평소 사용하던 안경과 휴대폰, 지갑 등 소지품이 가지런히 정리된 채 발견됐다고 한다. 무연고자로 알려진 이 철거민의 자살은 안타까움과 우리 사회의 주거권이라는 과제를 동시에 안겨준다. 개인적인 삶과 사연이야 어떻든 강제철거된 현장에서 홀로 사는 이가 유서조차 없이 이승의 끈을 ...
경인일보
2006-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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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대표적 달동네였던 '향촌 지구(남동구 만수 2·3동)' 재개발 현장에서 자신이 살던 집이 강제로 철거당한 직후 40대 철거민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14일 오전 7시55분께 향촌지구내 빈 집에서 신모(49)씨가 부엌 천장에 빨랫줄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신씨 주변에서는 안경과 휴대폰 그리고 지갑 등 신씨의 소지품...
김도현
2006-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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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지난해 용역직원 한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 오산세교지구 철거민 가족을 대표해 송재일(36)씨가 유가족들에게 전하는 사죄의 내용입니다〉사죄의 글을 올립니다.지난 2005년 4월 16일 오산세교지구 택지개발과 관련하여 발생한 인명사고에 대하여 늦게나마 고인의 가족과 부모님에게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무슨 말을 해도 위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지만 저...
경인일보
2006-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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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지지구 철거민들에게 이주대책으로 분양하는 아파트의 분양대금은 건설원가로 책정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의정부지법 고양지원 제2민사부(장진훈 부장판사)는 24일 고양시 풍동 택지개발지구내 철거민 101명이 “이주대책으로 분양권만 부여하고 분양대금을 일반아파트와 동일하게 정한 것은 부당하다”며 대한주택공사를 상대로 낸 채무부존재확인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
이종태
2006-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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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염병등을 던지며 망루농성을 벌이다 용역경비업체 직원(23)을 숨지게 해 살인 및 상해치사등 혐의로 기소된 오산 세교지구 철거민들에게 최고 징역 6년이 선고됐다.수원지법 형사11부(재판장·김의환 부장판사)는 4일 철거민 30명 가운데 살인 혐의로 기소된 성모(39) 피고인에게 징역 6년, 이모(52) 피고인 등 5명에게 징역 5년, 김모(40) 피고인 등 ...
왕정식;심언철
200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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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루농성 중 경비용역업체 직원에게 돌과 화염병 등을 던져 숨지게 한 오산 세교지구 철거민 30명에게 징역 3~12년이 구형됐다. 수원지검 공안부는 21일 수원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김의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구형공판에서 성모(39) 피고인에게 살인 등의 혐의로 징역 12년, 이모(52) 피고인 등 6명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또 이모(54) 피...
심언철
200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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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김의환 부장판사)는 7일 오산 세교지구 철거민 농성장 외부에서 의경을 폭행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로 기소된 홍모(41·여·주부) 피고인에게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과 전국철거민연합 회원들은 철거민들이 의경들에게 쏠 수 있는 골프공을 농성장 안으로 던져주고 최모(21) 의경을 폭행했다”며 ...
심언철
200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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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16일 경비용역업체와의 충돌과정에서 화염병 등을 던져 용역업체 직원 이모씨를 숨지게 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기소된 오산 수청동 철거민대책위원회(이하 철대위) 위원장 김모(39·무직) 피고인 등 25명에 대한 1차공판이 22일 수원지법에서 열렸다.이날 공판에서 검사측은 피고인들에게 이씨의 사망경위, 농성기간 중 화염병, 골프공 투척으로 경찰관들에게...
심언철
200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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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도시개발공사가 인천시 연수구 청학동에 위치한 가이주용(철거민 임시 거주처) 아파트를 매각한다. 인천도개공은 “채무액 상환과 경영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청학 가이주용 아파트를 일반경쟁입찰로 일괄 매각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매각물량은 15층짜리 아파트 2개동 330가구(18평형·210가구, 21평형·120가구)와 3층짜리 상가 1개동(18개 ...
목동훈
200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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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경찰서는 17일 살인 등 혐의로 구속된 대책위원장 김모(40)씨 등 오산 세교택지개발지구 철거민 24명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수원지검에 송치했다.경찰은 채증사진 분석을 통해 경비용역업체 직원 이모(25)씨가 화염에 휩싸여 사망할 당시 세교지구 W빌라 옥상에서 벽돌과 페인트병 등을 던진 철거민 12명의 신원을 확인했다.경찰은 그러나 전국철거민연합의 세교지...
강주형
200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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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오산 수청동에서 용역업체 직원들이 강제철거를 진행하던 중 직원 중 하나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였다. 이 사건으로 인해 총 27명의 철거민들이 구속되었으며 살인미수 등으로 기소되어 형사재판 진행 중이다. 이 사건이 발생한 후 용역업체 직원의 사망 원인이 철거민이 던진 화염병 때문이라고 보도되면서 여론은 철거민 싸움의 과격성에 대한 비판으로 집중되어...
경인일보
200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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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경찰서는 10일 전날 긴급체포 한 오산 세교택지개발지구 철거민 30명 가운데 대책위원장 김모(40)씨 등 주민 7명과 전국철거민연합 회원 19명 전원 등 26명에 대해 살인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은 암과 고혈압으로 입원중인 정모(62·여)·김모(39)씨와 영장이 신청된 피의자들과 부부, 모자관계인 김모(34·여), 예모(56·여)씨 등 주민...
오용화;강주형
200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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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경찰서는 9일 오산 세교택지개발지구 W빌라 철거민 이모(37)씨등 14명을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추가로 긴급체포했다.(경인일보 6월9일자 1·18면 보도)경찰은 또 이미 체포영장이 발부돼 8일 현장에서 긴급체포됐던 세교대책위원회 김모(40) 위원장 등 13명을 포함, 모두 27명에 대해 10일 오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경찰은 그...
오용화;강주형
200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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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열수
2005-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