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시위 전력 등을 문제삼아 민주노총이 신고한 대규모 도심 집회를 금지했던 경찰이 14일 이를 번복, 집회 및 시위 대처과정에서 난맥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주말 집회 금지 등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개정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집회내용에 대한 보완 요구없이 주최측에 금지를 통보했다가 이의신청이 있자 답변을 피하는 소극적 방식으로 집회를 다시 허용, 경...
경인일보 2000-05-15
“대우자동차 해외매각 저지 등 노동현안 해결과 민노총의 확고한 위상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예요.” 민주노총 인천본부 제 4기를 이끌어 갈 염성태신임본부장(53·대우중공업 노조위원장)의 각오다. 염본부장은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고 운을 뗐다. 그러나 풍부한 현장경험과 경륜탓인지 여유가 배어 나는 모습이었다. 지난 78년 대우바브콕...
경인일보 2000-03-13
“지도부를 직접 뽑아야 하나?” 한국노총과 함께 인천 노동계의 쌍두마차인 민주노총 인천본부(본부장·崔동식·40)가 4대 지도부 출범을 앞두고 '직선제냐 간선제냐'의 고민에 빠져 있다. 3대 지도부까지 단위노조의 대의원을 통해 간접선출을 해온 전례를 깨고 본부장 등 임원을 현장 조합원이 선출하는 안을 놓고 내부 토론이 한창인 것이다. 11일 민노총에 따르면 ...
경인일보 2000-02-12
노동계가 두자릿수 임금인상을 요구하고 나서 올해 임금협상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민주노총은 14일 숭실대에서 중앙위원회를 열고 임금삭감분 원상회복과 물가상승률, 경제성장률을 감안한 표준생계비 80% 확보를 위해 올해 임금교섭에서 15.2%의임금인상을 요구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민주노총은 오는 18일 열리는 대의원대회에서 이같은 임금인상 요구안을 최종확...
경인일보 2000-01-15
정부당국의 다각적인 설득노력에도 불구, 민주노총이 24일 노사정위원회 탈퇴를 강행할 예정이어서 노.정간 충돌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민주노총은 24일 서울 용산구민회관에서 대의원대회를 열어 ▲구조조정 즉각 중단 ▲정리해고제 폐지 ▲법정근로시간 단축 등을 요구하며 노사정위 탈퇴를 선언할방침이다.민주노총은 이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취임 1주년인 25일 이갑용(...
경인일보 1999-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