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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gentum이었고 프랑스어로도 은이 argent이듯이 '은의 나라'라는 뜻으로 '아르헨티나'로 결정한 것이다. 그런데 '은 빛 나라'라면 새 교황 프란치스코의 은발(銀髮)부터 어울리지만 그 아르헨티나 출신 교황이 31일 부활절 미사의 강복(降福) 메시지로 한반도의 평화를 촉구했다. 황송한 축원 메시지이긴 하다. 하지만 시리아, 팔레스타인, 이라크, ...
오동환
2013-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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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조항들이 있다. 대부분 최적임자를 선출하고 선거 이후의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한 내용이며, 교황 선거방식이 가장 이상적인 선거방식의 하나로 여겨지는 이유이다.새로 선출된 교황(프란치스코)에 대한 여론의 평가도 그 선출방식의 묘미를 느끼게 해준다. 그는 철도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났고 병으로 폐 하나를 절단한 채 살아왔으며, 주교 관저가 아닌 조그만 아파트에서 살면서 대중교통을 ...
류성민
201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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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6대 교황 프란치스코의 공식 즉위 미사가 19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단순하고 소박하지만, 장엄하게 거행됐다. 교황 프란치스코는 오전 8시 45분 숙소에서 나와 흰색 무개차(無蓋車)를 타고 약 17분 동안 성 베드로 광장을 돌며 환호하는 신자들에게 손을 흔들어 답례했다. 교황은 성 베드로 대성당 안으로 들어가기 전 무개차에서 내려 ...
연합뉴스
2013-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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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빈한 교황이 바티칸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청빈하고 검소한 생활이 몸에 밴 교황 프란치스코는 19일 바티칸에서 열린 즉위 미사에서도 겸손하고 소탈한 면모를 그대로 드러냈다. 즉위 미사를 시작하기 위해 성베드로 성당 발코니에 나타난 교황 프란치스코의 모습은 전임 교황들과는 확연히 달랐다. 교황의 흰색 수단(카속, cassock)은 레이스나 프릴 장식도 없이 ...
연합뉴스
2013-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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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리무진이 아닌 버스를 이용하고 호텔 숙박료도 직접 계산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소탈한 그만의 스타일로 국제사회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특히 날이 갈수록 전임 베네딕토 16세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의 이런 행보는 어떤 점에서 전임 교황의 제왕적 스타일에 대한 무언의 비판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
연합뉴스
2013-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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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물을 당시 포용할 수 있는 문화 수준이 조선에 있었다면 세계 역사에 남는 인물이 되었을 것이라 안타까워하기도 하였다.김대건은 한국 천주교회의 상징적인 인물이다. 얼마전 로마의 교황청에서 프란치스코 1세가 즉위하였다. 새로운 교황의 첫 일성이 바로 가난한 자와 함께 하는 교회, 화려하고 치장하지 않는 가난한 교회가 되자는 것이었다. 이것이 바로 김대건 신부가 전교하면서 강조하였던 내용이었다. ...
김준혁
2013-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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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격이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첫째 600년만의 재임 중 퇴임, 둘째 명예교황 호칭 취득 말고도 세 번째 기록 하나를 더 세웠다. 그건 바로 퇴임 날짜인 2월 28일부터 새 교황 프란치스코 취임식인 19일(오늘)까지만 유효한 역사상 최단 유통기간의 기념우표와 메달, 경화(硬貨)를 발행했다는 점이다.중국엔 '명예표(名譽票:밍위퍄오)'니 '명예권(名譽...
오동환
2013-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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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만든 작품 '천사 구름 화제' 사진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5일 미국 NBC 뉴스는 “13일(현지시각) 새 교황 프란치스코 1세가 선출될 당시 하늘에 천사를 연상케 하는 일명 '천사 구름'이 목격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또 미국 플로리다 지역방송 WPTV의 페이스북에는 새로운 교황이 탄생하던 순간 웨스트 팜 비치에서 촬영된 여러 장의 ...
디지털뉴스부
2013-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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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출된 것은 시리아 출신이었던 그레고리오 3세(731년) 이후 1천282년만에 처음이다. 또한 미주 대륙에서는 가톨릭 교회 2천년 사상 첫 교황이 탄생한 것이다.새 교황은 교황 즉위명으로 프란치스코를 선택했다. 교황 선출은 전날 개막한 이번 콘클라베에서 5번째 투표만에 이뤄졌다.교황 프란치스코 1세는 성베드로 성당의 발코니에 나와 축복을 전하는 '우르비엣 오르비(Urbi et...
정의종
201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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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미를 중심으로 태동한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결과다.교황은 재위 기간동안 사용할 자신의 이름을 스스로 고를 수 있는데 266대 신임 교황은 '빈자의 친구'로 불렸던 성자 프란치스코를 즉위명으로 택했다. 역대 교황들이 사용한 이름은 요한이 23번으로 가장 많았고 그레고리(16번) 클레멘트(14번) 이노센트(13번) 레오(13번) 비오(12번)순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사제 ...
이영재
201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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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이다. 또한 새 교황은 가톨릭 교회 2천년 사상 첫 미주 대륙 출신이다. 새 교황 선출은 265대 교황인 베네딕토 16세의 갑작스러운 사임에 따른 것이다. 새 교황은 교황 즉위명으로 프란치스코를 선택했다. 새 교황이 아시시의 프란치스코 성인의 이름을 딴 즉위명을 선택한 것은 그가 청빈한 삶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는 1534년 로욜라가 설립한 수도회 예수회에서 배출된 ...
디지털뉴스부
2013-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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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신이다. 교황 선출은 전날 개막한 이번 콘클라베에서 5번째 투표 만에 이뤄졌다. 새 교황 선출은 265대 교황인 베네딕토 16세의 갑작스러운 사임에 따른 것이다. 새 교황은 교황 즉위명으로 프란치스코를 선택했다. 새 교황이 아시시의 프란치스코 성인의 이름을 딴 즉위명을 선택한 것은 그가 청빈한 삶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는 1534년 로욜라가 설립한 수도회 예수회에서 배출된 ...
연합뉴스
2013-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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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서울=연합뉴스) 김태한 특파원 김성진 기자 = 제266대 교황으로 선출된 프란치스코(호르헤 마리오 베르고글리오 추기경.76)는 청빈과 겸손의 대명사로 불린다. 세계에서 가톨릭 신자가 가장 많은 라틴아메리카에서도 가장 보수적으로 평가받는 아르헨티나 가톨릭 교회의 현대화를 이끈 대표적인 인물로도 꼽힌다. 지난 2005년 콘클라베에서도 유력 후보로 꼽혔으나 ...
연합뉴스
2013-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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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기경이 선출되면서 중남미국가들은 대대적인 환영 속에 큰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은 첫 남미 출신 교황 선출 소식이 전해진 뒤 트위터 글을 통해 "교황 프란치스코 1세에게 존경과 애정을 갖고 인사드린다"며 "그와 함께 진실되고 가까운 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환영했다. 그러면서 "첫 남미 출신 교황 선출에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멕시코 ...
디지털뉴스부
2013-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