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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끊어진 철도를 보면서 더욱 민족의 동질성에 대해 의심되어졌다.'철마는 달리고 싶다'. 끊어진 철도위에 덩그러니 남겨진 녹슨 기차에 붙어있는 푯말을 보면서, 그리고 통일전망대에 설치된 망원경으로 북한의 땅을 보면서, 전세계에서 마지막 남은 분단국가의 아픔을 몸소 느껴야 했다.매일같이 기차를 대여섯 시간씩 타고 장단을 찾으시는 할아버지를 보면서 나는 이산가족과 실향민들의 애절한 ...
경인일보
2002-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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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든버러 왕립 천문대(ROE)의 존 데이비스 박사는 소행성이 태양과 일직선 상에 위치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소행성이 태양과 일직선 상에 놓일 경우 밤 시간대에는 절대 볼 수 없으며 일반망원경으로 식별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는 것. 그처럼 보이지 않던 소행성은 마치 '청천벽력'(Bolt from the blue)처럼 갑자기 나타나기 때문에 가장 근접한 위치에 있을 때 바로 알 수 ...
경인일보
2002-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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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리베이터를 비롯, 입체영상을 갖춘 220평 규모의 DMZ 영상관. 통일염원 상징 조형물, 휴게소, 관광기념품점, 주민 편의시설을 갖췄다.또 연계관광 코스인 도라산전망대에는 고성능 망원경 전용시설을 설치했고 지난 2월20일 한·미정상이 만나 세계적 이목을 집중시켰던 도라산역에는 한·미대통령 방문기념 포스트를 설치해 놓았다.이근식 행자부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세계적 축제인 ...
김재영
200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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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있는 암반을 제거하는 마무리 단계에 있었다. 인근에는 그동안 내린 비로 공기를 맞추지 못한 DMZ영상관(입체영상) 내부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제3땅굴에 이어 도라전망대에 오른 실향민들, 저마다 망원경을 통해 고향땅을 바라보며 고향의 친구들을 부르는듯 연방 손을 내저었다. 망원경에서 눈을 떼지 못하던 실향민 차성희(72)씨는 옆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북녘을 가리키며 “저기가 내고향이여…, ...
조용완;김재영
2002-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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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제리 공사현장에서 철재 강관을 훔치려던 장모(34)씨를 검거하는 등 3개월사이 단 한건의 도난사고도 허용치 않고있다. 또한 절도사건이 잇따르는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 휴게소 옥상에서 망원경을 이용한 주차장 감시와 검문 검색을 통해 소매치기 소탕 등 범죄발생을 사전에 막고있다. 이런 공로가 인정돼 이영준(31), 양광수(29)순경이 최근 표창을 받는 등 주민들은 원곡파출소 직원들의 ...
이한중
2002-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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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문대, 전시장 등 2곳에서 19일 오후 7시부터 2시간여동안 ET를 찾는 대장정에 나서는 것이다.이번 봄관측에는 국내 대학보유 최대 규모인 거울직경이 76㎝로 육안의 1만5천배에 달하는 반사망원경 견학과 소구경망원경을 이용해 달, 목성, 토성, 성운, 성단 등을 관측한다.돔형으로 지어진 우주과학교육관내 전시장에서는 특히 우주탄생에서 생명의 진화, 인류역사, 미래인류에 이르기까지 ...
김요섭
2002-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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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발대회', '우수 과학도서 독후감 대회'를 4월 한달동안 진행한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전국의 대학 천문대, 사설 천문대와 함께 4월 한달동안 '2002 별의 축제'를 열고 일반인이 천체망원경 등 관측시설을 이용해 천체를 관측하는 행사를 펼친다. 같은 기간에 전국의 정부출연연구기관과 기상대는 주요 연구시설을 지역주민이 견학할 수 있도록 개방할 계획이다. 한국과학기자협회는 오는 ...
경인일보
2002-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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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북지역 안보관광지 현황 설명에 나선 송달용 파주시장은 “월드컵대회 특수에 대비해 제3땅굴에 셔틀 엘리베이트 설치, 영상체험 홍보관, 월드컵 화장실 등 관광객 편익시설과 도라전망대에 40평 규모의 망원경 전용시설 등을 오는 4월말까지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시장은 또 한미정상이 이곳에서 대북평화 메시지를 전달한 상징적 장소인 만큼 평화를 상징하는 광장·조형물·철도 환승역사 신설 ...
김재영
200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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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할 국내·외 관광객을 위해 양질의 상하수도 시설과 기념품판매점 녹지공간 휴게시설 등 이용객 편익시설도 완벽하게 갖춰진다.북녘땅을 최단 거리서 볼 수 있는 도라전망대는 40평 규모의 망원경 전용시설을 조성해 민통선의 이모저모와 자연생태계 현장을 육안으로 직접 보도록 꾸며졌다. 특히 도라전망대 부근에 '녹슬은 기차' 등 남북분단 상징 조형물을 전시하는 한편 관광객 편익을 위한 ...
김재영
200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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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단현장을 생생히 보여줄 수 있고 월드컵축구와 맞물려 획기적인 사업으로 인식되고 있다. 제3땅굴에 셔틀 엘리베이터 조성, 분단현장을 영상으로 보는 영상체험관, 북녘땅을 한눈에 관망하는 DMZ 망원경 설치등 민간인 출입이 엄격히 통제된 이곳을 새로운 안보관광지로 탈바꿈시킨 장본인이다. 부임 100일과 동시에 월드컵 D-100일을 맞은 이 부시장은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만이 한국의 위상은 ...
김재영
2002-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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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게시설(50평), 월드컵화장실(20평), 군인복지시설(80평) 등을 마련한다. 특히 220평 규모의 DMZ(비무장지대) 영상관 및 전시관에는 실물 홀로그램 기법을 이용한 3차원 영상기기가 설치되고 멸공전시관 전시물도 보강하는 등 볼거리를 대폭 늘렸다. 또 도라전망대에는 북한 개성 지방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야외 망원경을 당초계획보다 늘어난 20대를 설치한다.
김재영
2002-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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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못한다. 그녀에게 스무해 전의 기억은 그녀의 사춘기와 젊음을 빼앗아간 악몽이다. 이 소설을 통해 작가는 단 한번의 실수가 긴 인생을 얼마나 비틀거리게 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소설은 망원경으로 건너편 산기슭을 바라보는 그녀가 본드를 마시는 여학생들을 발견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어릴적부터 사건이 나던 스무해전까지의 기억을 오가며 엮어진다. 그리고 그 기억속에는 그때 함께 끔찍한 일을 ...
박상일
2002-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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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르기는 하지만 지구의 자전 때문에 지상에서 보는 사람에게는 토성이 달보다 빨리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게 된다.토성식 현상은 맨눈으로도 볼 수 있지만 토성의 특징인 테를 보거나 사진을 찍으려면 망원경이 필요하다.전국 주요 지역에서 토성식이 일어나는 시각은 ▲충북 단양 소백산천문대 1시58분~2시18분 ▲대전 1시52분~2시25분 ▲광주 1시50분~2시27분 ▲경북 영천 보현산천문대 1시53분~2시25분 ...
경인일보
2002-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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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자그늘에 누워서 지긋이 눈을 감고 팔당 어부들의 생활을 훤히 내다보고, 강화도의 꽃게잡이 횃불을 생각하며 꽃게탕 맛을 볼 수 있는 것, 이것이 바로 천리안이다. 천리를 내다보는 희한한 망원경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생태적인 감수성으로 연상작용을 통하여 세상을 보고 이치를 파악하는 것이다. 혹시 천리안을 갖고 싶지 않으신지요, 생태맹 극복은 천리안을 갖는 지름길...
경인일보
2002-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