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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지고 떠나, 공포만 남은 급식실·(5·끝)] 노동자 4070명 대상 정책연구 조사 경기도의회, 전체 학교서 첫 용역적절한 인력배치 기준 마련 목청구체 로드맵으로 산재 감축 조언 경기도 학교급식실 종사자 4천여명의 목소리를 모은 결과, 이들은 급식실이 "위험천만한 일터"라며 최저임금 수준의 처우 문제보다 환경개선이 당장 시급하다는 데 큰 공감대를 이루고 ...
목은수
2024-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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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활동 공간 상실 학부모 항의에 의견 수렴 후 진행키로 인천 한 초등학교가 운동장을 활용해 급식소를 지으려던 계획(2024년 1월12일자 4면 보도=급식실 짓느라 반토막 나는 학교운동장… 뛰어놀 공간 사라진다)을 잠시 멈추고, 학부모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기로 했다.인천 부평구 A초등학교는 지난 12일 급식소 설치와 관련해 학부모 의견을 듣기 위한 설문 내용(문항 ...
김희연
2024-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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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고 있는 주민들도 힘을 보태고 있다. 위원회는 '2024년 급식소 증축 공사 건 의견 수렴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다. 재학생이 최근 200명가량 줄어든 만큼, 남는 교실을 활용해 급식실을 조성하자는 대안도 내놨다. 제대로 된 사업 추진을 위해 일단 공사를 중단한 후 모든 구성원의 의견부터 모으자고 학교에 제안한 상태다.위원회 관계자는 "지난 2022년 학부모들에게 급식소를 ...
김희연
2024-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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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학교 급식실 노동자의 폐암이 처음으로 '직업병'으로 인정되면서 이에 대한 대책이 나오고 있지만 정작 관련 예산이 취지와 다르게 쓰이고 있다니 어처구니 없는 일이다.급식노동자들의 폐암을 유발하는 결정적 원인으로 꼽히는 것이 '조리흄(cooking fume)'이다. 조리흄은 식재료를 고온에서 튀기거나 구울 때 나오는 희뿌연 연기로 전기 기반의 조리기구를 ...
경인일보
2024-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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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였다. 주문이 쉴 새 없이 들어오는 프랜차이즈의 특성 때문에, 당시 손이 더딘 사람이 옆에 있으면 쉽게 화가 나곤 했다. 물론 반대로 내가 실수를 하면 미안한 마음이 떠나지 않았다.급식실 조리실무사들의 노동환경을 취재하면서 깨달은 게 있다.최소한의 정원을 두고 최대한으로 일을 시키는 건 "힘들면 다른 곳에서 일하면 되지 않느냐"는 이야기를 듣는 사람들이 일하는 일반적인 일터의 ...
목은수
2024-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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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지고 떠나, 공포만 남은 급식실·(4)] 일선 학교 시설개선 업무 떠안아 예산서 교육청 보내면 돈 받는 구조책임 주체 불명확 변화 느린 원인 급식실 내 전기기구를 확대하는 목적으로 지난해 증액된 경기도교육청 예산 대부분이 본래 취지와 다르게 사용된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1월10일자 1면 보도), 일선 학교가 개선 책임을 떠안는 구조가 기구교체가 늦어지는 ...
목은수
2024-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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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근의 성남제일초가 수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조합 측에 책임 있는 대책 및 해결을 요구했다. 이에 조합 측은 당시 사업비 기준으로 59억원을 성남제일초에 기부채납해 급식실과 교실 12개를 지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협약서를 제시했고, 성남교육지원청과 성남시는 이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공사가 본격화되자 조합 측이 말을 바꿔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성남교육지원청은 ...
김순기
2024-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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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지고 떠나, 공포만 남은 급식실·(3)] 획기적 예산 증액에도 대책 미미 작년 전기설비 교체 1050억 투입70%는 정작 취지와 다르게 사용경기도교육청이 급식실 노동자들의 잇따르는 폐암 발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가스설비를 전기설비로 교체하는 명목으로 마련된 예산 1천억여원 중 70%가량을 취지와 다르게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10일 경기도의회 등에 ...
목은수
2024-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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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업대상지 인근의 성남제일초가 수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조합 측에 책임있는 대책 및 해결을 요구했다. 이에 조합 측은 당시 사업비 기준으로 59억원을 성남제일초에 기부채납해 급식실과 교실 12개를 지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협약서를 제시했고, 성남교육지원청과 시는 이를 받아들였다.하지만 공사가 본격화되자 조합 측이 말을 바꿔 문제가 되고 있다.성남교육지원청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협약 ...
김순기
2024-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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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지고 떠나, 공포만 남은 급식실·(2)] 학교로 돌아가지 못하는 폐암 1기 노동자들 치료해도 두려움에 직종변경·사표경기도교육청, 보호 정책 전무 실정인천 조리업무 배제 시행과 '대조'"노조와 협의 해법 마련해갈 계획" "폐암 공포 속에 다시 노출되는 게 두려워요."안양시의 한 학교에서 일하던 50대 조리실무사 A씨는 지난해 건강검진에서 폐암 1기 ...
목은수
2024-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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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지고 떠나, 공포만 남은 급식실·(2)] 채워지지 않는 정원, 높아지는 산재 위험 작년 11월 기준 도내 3% 부족 상태학교는 임시직 형태 대체인력 땜질기존 조리실무사 업무 강도만 늘어 경기도 내 학교 급식조리실이 만성적인 정원 미달상태에 처했다. 높은 노동강도가 원인으로 꼽힌다. 일각에선 급식조리실이 지속할 수 있는 일터가 되기 위해 획기적인 대책이 시급하다고 ...
목은수
2024-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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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리실은 배식시간을 맞추기 위해 늘 시간에 쫓기는 공간인데, 대체 인력이 많다고 해도 점심급식을 새벽부터 준비할 수도 없으니 짧은 시간 안에 더 많은 일을 해야 하는 구조"라고 전했다. 이처럼 급식실이 기피 공간이 된 이유로는 높은 노동강도와 위험한 일터가 꼽힌다. 도교육청이 경기도의회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2021년부터 2023년 6월까지 학교급식 노동자 산업재해 발생 건수는 1천121건에 ...
목은수
2024-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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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지고 떠나, 공포만 남은 급식실·(1)] 폐암 유발하는 '조리흄'… 책임 방기한 교육당국 15억 들인 도교육청 전수점검 '지적'"28.6% 충족, 너무 높아 허점" 주장성능뿐 아니라 종합적인 판단 필요현장 적용시 '수정·보완 필요' 조언급식실 노동자들의 폐암을 유발하는 결정적인 원인으로 조리흄(cooking fume)이 꼽힌다. 식재료를 고온에 ...
목은수
2024-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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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지고 떠나, 공포만 남은 급식실·(1)] 폐암 노출된 환경, 변하지 않는 학교 공기 배출장치 설비 이상땐조리실 안개낀 듯 자욱해져지원청 "시설엔 문제 없다" 성남시의 한 고등학교 급식실에서 일하다 2020년 6월 폐암 진단을 받은 조리실무사 A씨가 수년간의 투병 끝에 지난달 숨졌다. 현재까지 경기도에서만 16명의 노동자가 폐암 확진판정을 받았다.경기도교육청이 ...
목은수
2024-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