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해서도 근대사의 역정이 기록된 건축물로 보존하는 것이 역사적으로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역설한다. 치욕의 역사도 역사로서 보존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본이 원폭 돔을 보존하는 것이나 독일이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보존하는 것이 모두 같은 맥락이라고 김교수는 설명한다. 이 책에는 그동안 주목을 받지 못했던 근대건축물들도 여럿 소개돼 있다. 서울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부지내에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
경인일보 2000-09-21
... 대조적인 해프닝이 벌어져 지구촌을 어리둥절하게 했다. 소위 일본의 우익단체라는 자들이 지난 23일 오사카에 모여 '난징 대학살은 20세기 최대의 거짓말'이라며 억지를 쓰고 나선 것이다. 아우슈비츠 학살, 히로시마 핵폭탄 투하 등과 함께 2차대전 3대 비극중 하나로 꼽혀온 난징 대학살은 중국을 침략한 일본군에 의해 저질러진 비인륜적 만행의 극치로 기록되고 있다. 1937년 12월 13일부터 ...
경인일보 2000-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