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생명의 늪(294)

  이날 저녁. 우리는 3천cc 큰 병 맥주를 다 마시고서야 자리에서 일어났다. 나보다 소주도 맥주도 더 많이 마신 민기자는 그녀 말대로 화장실 몇 번 들락거리더니 말짱했다. “민기자님 ... 자리에서 악수를 청하며 말했다. “이상하게 오늘은 여느 날처럼 화끈하게 취해지지 않아요. 소주 반병에 맥주 2천 정도면 어느 정도 기분이 올라야 하는데, 아무튼 고마워요. 데이트에 응해주셔서. ...

  경인일보 2005-03-17

• 

  신지식인 선정 '순무박사' 권국언씨

  ... 배에 복수가 차 올라 생명에 위협을 느끼던 어느날 우연한 기회에 강화도의 순무를 먹게 됐고 병을 고치게 된 것이 인연이 됐다. 그는 처음 강화에 발을 들여 놓으며 아삭아삭하고 겨자향과 인삼 ... 등 18종의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했다. 한발 더나가 지금은 순무를 가공한 제품을 25도의 소주에 넣으면 1시간만에 맹물로 변하는 획기적인 숙취제거 순무환 골드를 만들어 시판을 목전에 두고 ...

  김종호 2005-03-15

• 생명의 늪(291)

  ...아니 민기자, 오백….” 주문을 받은 종업원은 이미 멀찌감치 가버렸고, 금방 3천cc 큰 병 하나와 안주를 날라왔다. 나는 그녀 잔과 내 잔에 맥주를 따랐다. “걱정 말아요. 화장실 두 ... 당신의 향락에다….” 민 기자는 말을 하다 말고 두 눈을 부릅떴다. “내가 오늘 왜 이러지? 소주 한 병 반에 맥주 천 정도에, 안할 소리 마구 흘려내다니, 여태껏 누구 한테도 비밀 열어 보인 ...

  경인일보 2005-03-14

• 생명의 늪(290)

  ... 1년 가까이 한 지붕 밑에 일을 하면서도 편집국의 유일여성기자인 내 주량도 알지 못하니. 나 소주 두병 마셔야 기분이 업되는 사람이에요. 하긴 회식을 몇차례 할 때도 술잔은 커녕 눈길 한번 ... “좋아요!” 그녀는 순순히 그러자고 했다. 그러나 밥은 일체 뜨지 않고 다 식은 조개탕 국물과 소주 반병을 자작으로 따라 순식간에 다 마셔 버렸다. “식사 하라구요!” 나는 그녀에게 우정 수저를 ...

  경인일보 2005-03-12

• 생명의 늪(289)

  ... 했지요. 정말 그 친구 새삼 보고파지네!” 낙지볶음이 공기밥과 함께 나왔다. 나는 밥 위에 볶음건지를 얹어 비벼 먹었다. 술은 반병 정도 마시는 것으로 중단했다. 민기자의 주량이 의외로 센 것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산낙지 한 접시와 소주 한 병을 거뜬히 비우고, 그녀는 내가 남긴 술병을 넘겨다보았다. 더욱 놀라운 점은 얼굴만 약간 붉어졌을 뿐, 조금도 흐트러져 ...

  경인일보 2005-03-11

• 생명의 늪(288)

  ... 몇 집이 모여 있음을 본적이 있어 그곳을 찾아 갔다. “오랜만에 산낙지를 씹고 싶어요. 우리, 소주에다 낙지회 먹어요?” 그녀가 식탁을 마주하고 앉자마자 말했다. 말은 동의를 구하듯 하면서 이미 그녀는 종업원에게, “산낙지 한 접시, 낙지볶음 한 접시, 조개탕 하나, 밥 두 공기, 소주 두 병” 하고 소리쳤다. 소주와 토막 친 산낙지가 먼저 나왔다. 토막 쳐 놓았건만 살아있는 낙지토막들은 ...

  경인일보 2005-03-10

• 홧김에 살인·자살…인명경시 '도 넘었다'

  ... 범죄'는 물질 만능주의와 인명경시 풍조로 인한 가치관의 혼돈 속에서 비롯되는 일종의 사회 병리 현상”이라고 경고했다.동부경찰서는 3일 다른 여자를 만난다는 이유로 내연남에게 석유를 뿌리고 ... 24일에는 알코올 중독치료를 받은 50대 남자가 강제입원됐던 데 대해 앙심을 품고, 시너가 든 소주병을 병원에 던져 불이 나면서 서구 심곡동 은혜병원 직원 김모(51)씨 등 4명이 연기에 질식해 ...

  송병원;김도현 2005-03-04

• 은혜병원 방화범 구속

  인천 은혜병원 방화(경인일보 2월26일자 15면 보도)사건을 수사중인 서부경찰서는 27일 병원에 시너가 든 소주병을 던져 불을 내 8명을 숨지거나 다치게 한 혐의(현주건조물 방화치사상)로 ... 불을 내 병원직원 4명을 숨지게 하고 환자 4명을 다치게 한 혐의다.경찰은 지난 주말과 휴일 병원 관계자들을 잇따라 불러 화재당시 비상벨 등 화재경보시설이 정상적으로 작동했는지 여부 등에 ...

  김도현;김장훈 2005-02-28

• 병원 안일한 대처 피해 키웠다

  은혜병원의 안일한 대처가 인명피해를 키웠다.방화자 백모씨가 두차례 병원을 찾아와 담당의사를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하는 등 위험성이 상존해 있었으나 병원측은 강화유리를 설치했다는 이유로 ... 나자, 최 차장은 소화기로 불을 끄기 시작했고, 백씨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차에서 또 다른 소주병 3개를 병원으로 투척했다. 그리고 자신이 타고 온 차량에도 소주병 1개를 던졌다.병원 1층은 ...

  송병원;김장훈 2005-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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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은혜병원 방화, 직원 4명 사망

  병원에 불만을 품은 50대 남자가 시너가 든 소주병을 병원 원무과 사무실에 던져 불이나 병원 직원 4명이 죽고 환자 4명이 부상했다. 24일 오후 3시40분께 인천시 서구 심곡동 14의 ... 박정선(38·여), 원무과 직원 고성애(23·여)씨 등 4명이 연기에 질식돼 숨졌다. 또 정신과 병동에 입원 치료중이던 송모(42)씨 등 3명이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인근 성민병원에서 치료를 ...

  송병원;김장훈 2005-02-25

• 생명의 늪(274)

  ... 오려했다. 나는 얼른 그녀 앞서 상을 옮겨 놓고 차반 위의 닭 솥을 상 위로 올렸다. “할머니 소주 한 병만 주십시오! 이 멋진 음식을 들면서 반주가 없다면 허전하지요.” 노인은 대답 없이 소주와 ... “그러믄요, 매일 열개 정도는 미리 고아 놓지유….” 할머니는 여전히 굳은 표정이었다. 밑반찬과 소주를 내려놓고 다시 돌아나갈 듯 하던 노인이 상 옆에 엉거주춤 앉았다. 그리고 연희누나를 어색한 ...

  경인일보 2005-02-22

• [이사람] 농기센터 기술사 4인방

  ... 흙냄새와 더불어 살고싶은 고장으로 만들어 보자는 의지 때문이다. 이같은 의지는 연천병배, 병포도에 이어 지난해 연천 팩오이 개발이란 결실을 맺었다. 이들이 끊임없는 고민과 연구끝에 걸작을 ... 전문가로서 자부심을 일깨워준 자격증은 자연스레 잘사는 농촌을 만들자는 공감대를 형성했고 일과후 소주잔이라도 기울일때면 기술개발이 단골화제로 등장했다. 이들이 상품을 개발하기 까지 위기도 많이 ...

  오연근 2005-02-16

• '생활습관 병' 예방을…

  생활습관 병을 미국에서는 만성질환, 영국은 생활습관 병, 만성 퇴행성 질환, 그리고 프랑스와 독일에서는 각각 생활습관 병, 문명 병이라고 부르는데 생활습관 병이란 식생활, 운동부족, ... 10.9%였고 20대에서 가장 많은 19.1%였다. 두 번째로 '음주'에 관해 살펴보면 1주일에 소주 3병 이상 마시는 대량 음주자가 20세 이상 남성에서 13%로 높게 나타났고, 음주 습관을 ...

  경인일보 2005-02-02

• 후임노조위원장 폭행

  ... 혐의(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한전 자회사인 A사 전 노조위원장 김모(4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6일 오후 9시 40분께 남동구 구월동 모 음식점에서 이날 치러진 선거에서 노조위원장으로 당선된 유모(38)씨가 자신이 노조위원장으로 있으면서 일처리를 잘못했다고 지적하자 소주병으로 유씨의 머리를 내려쳐 상처를 입힌 혐의다.

  김도현 2005-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