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쟁을 치르기 위한 각종 공사에 강제동원하면서 형성된 지역이기 때문이다.40대 이후 부평 토박이들은 아직도 동아아파트 입구에서 북인천우체국 큰 길 까지를 속칭 『다다구미』로 부른다. 「다다구미」는 ... 일대에 폭넓게 자리잡고 있었다.일제는 1940년 4월 1일 부천군 부내면을 제2차 부역확장으로 인천부에 편입시키고 부평조병창 확장공사에 들어갔다. 이 공사의 하청업자는 모두 일본인. 관또구미(關東組), ...
경인일보 1999-07-13
『얼마전 술자리에서 인천 토박이인 듯한 손님이 어디 어디 지역에서 올라온 사람들이 인천에서 다해 먹는다며 목소리를 높이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인천에서 산지 10년이 가까와 오는 지라 나 또한 인천사람이라 생각했는 데, 일종의 배반감 같은 게 느껴지더군요.』金모씨(41·남동구 간석동)는 이같은 경험을 털어놓으며 『인천엔 시민들의 결집력도 약할 뿐더러 시민들 사이에서 ...
경인일보 1999-06-30
16년만에 인천서 열리는 전국체전. 불과 1백여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대다수 인천시민들은 체전개최 사실조차 최근에야 알았다는 반응이다. 시민들의 관심은 물론 주최측 홍보도 미약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인천토박이인 회사원 朴경희씨(여·30·남구 용현동). 『3일전에 택시를 탔는데 홍보물이 있더라구요. 그런데 체전이 열린다고 인천지역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
경인일보 1999-06-25
서구 가정동(佳亭洞)은 경인고속도로 서인천인터체인지를 끼고 있는 인천 서부지역 교통의 「얼굴」이다. 신흥개발지인 이 동네는 3개동으로 분동된 데서 알 수 있듯 서구에서 가장 많은 인구와 ... 곳.가정동은 농지와 도시가 함께 어우러진 도·농 복합지역이기도 하다. 이른바 서구의 본토(本土)로서 토박이도 많고 인정도 넘친다. 그러나 가정 1동에만 영세민이 4백50세대에 달하는 등 다른 곳보다 ...
경인일보 1999-06-24
『인천시민의 힘으로 태동한 방송사가 이럴 수 있습니까?』(주)인천방송(대표·李주혁·남구 학익동 587의 46)이 본사이전과 사명변경 등을 뼈대로 한 경영혁신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 상실하고 있는 인천에서 방송매체가 존재한다는 데 자긍심을 느꼈던 시민들의 배신감은 더 커보인다.인천토박이인 車상호씨(39·회사원·동구 송림동)는 『서울에 눌려왔던 인천에서 그나마 방송국이 존재해 마음 ...
경인일보 1999-06-18
... 라이온스클럽은 이 정신을 이어받아 남을 위한 봉사를 최대의 미덕으로 생각한다.지난 95년 인천의 신흥 주거지역인 검단지역 인사들을 주축으로 설립된 「검단라이온스클럽」(서구 마전동 696의 ... 다소 침체됐던 단체의 역할과 위상을 재점검하고 나선 검단라이온스는 28명이란 적은 회원이지만 토박이답게 「검단사랑」은 누구에게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한다. 이러한 자긍심을 바탕으로 소외된 이웃 ...
경인일보 1999-05-26
... 버리고 남으로 내려 온 실향민들의 아픔은 더욱 애절하다. 바다를 끼고 황해도와 바로 인접한 인천엔 전국 그 어느 곳보다 실향민들이 많이 살고 있다. 인천에는 현재 황해도를 중심으로 평안도 ... 부대에서 나오는 각종 군용품과 음식을 시내에 내다 팔아 생활을 꾸려갔다. 이런 가운데 실향민들은 인천 토박이들과 갈등을 빚기도 했다. 목숨을 걸고 내려온 실향민들은 단순한 생계유지 차원이 아닌 ...
경인일보 1999-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