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용(朴舜用) 검찰총장이 2일 신년사에서 "검찰은 법에 따라 범죄를 수사하고 소추하는 기관이지 국민의 애로와 궁금증을 풀어주는 초법적 기구가 아니다"며 '검찰의 역할론'을 새삼 강조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박 총장은 이날 '신년 다짐회' 인사말을 통해 "유언비어나 근거없는 의혹까지도 검찰에서 수사하라는 것은 법과 수사의 기본 원칙을 무시하고 ...
경인일보 2001-01-02
[도쿄 AFP=연합] 모리 요시로(森喜朗) 일본 총리는 31일 북·일 수교문제와관련, 일본정부는 북한과의 대화에 신중한 자세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모리 총리는 이날 발표한 신년사에서 “일본과 북한사이에는 일본 안보와 인권문제에 대한 현안이 놓여있다”며 “우리는 서두르지 않을 것이며 국민의 기대와 우려를 고려해가면서 대화해 나갈 것”라고 말했다. 모리 ...
... 상임위원장 10명이 전원 불참키로 하고, 전국 지구당별로 규탄대회를 갖는 한편 이번 임시국회가 끝난 뒤 곧바로 217회 임시국회를 소집해 원내외 투쟁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이회창총재는 1일 신년사를 통해 “현정권이 DJP공조라는 이름으로 또다시 국민을 속이는 기만극을 연출했다”며 “이 정권이 끝내 국민의 뜻을 저버린다면 준엄한 역사와 국민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와 ...
경인일보 2001-01-01
... 것”이라면서 “(금년에는) 경쟁력있는 기업만이 살아남도록 하고 부실기업은 지체없이 퇴출시키며 부실금융기관이란 단어가 사라지도록 철저한 금융개혁을 일궈내겠다”고 밝혔다. 金대통령은 이날 2001년 신년사를 통해 “국민과 함께 21세기 첫 해인 이 해에 새로운 국정의 출발과 경제적 도약의 기틀을 반드시 일궈내겠다”며 이같이 약속했다. 金대통령은 특히 “올해 상반기만 착실히 개혁을 추진해 ...
... 것”이라고 말해 경제팀의 대폭 개편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관계자는 “金대통령은 임기 4년차에 즈음해 새로운 각오로 국정을 운영해 나간다는 국정개혁 구상을 1월 초에 밝힌다는 기존의 계획에 변함이 없다”면서 “다만 형식은 신년사나 연두회견보다는 특별담화 형식으로 국정쇄신 구상을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金銀煥기자·ehkim@kyeogin.com
경인일보 2000-12-26
... 말했다. 金대통령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회견에서 “국정쇄신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막중한 부담을 느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金대통령은 내년초 신년사 또는 연두 기자회견 형식을 통해 국정개혁 구상을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金대통령은 또 “내년 하반기부터는 경기가 상당히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전망하고 “대북정책 조율을 ...
경인일보 2000-12-19
... 생소한 북한식 표현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용어는 '느슨한 연방제'라는 조금은 덜 낯선 말로 대치할 수 있다. 북한이 말하는 '낮은 단계의 연방제'는 지난 91년 1월 1일 김일성 주석의 신년사에 잘 나타나 있다. 김 주석은 "현시기 조국통일을 앞당기는 데서 나서는 중요한 문제는 조국 통일방도를 확정하는 것"이라고 전제한 뒤 "북과 남이 서로 다른 제도를 하나의 ...
경인일보 2000-06-16
... 남북통일을 지향하는 단계로 외교와 군사에 관한 권한을 연방(연합)정부가 아니라 지금처럼 각각 남북의 '지역'정부가 갖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져 왔다. 다음은 김일성 주석이 91년 1월 신년사에서 통일 완성형의 연방제를 점진적, 단계적 연방제로 개념을 다소 수정한 고려민주연방공화국과 남한의 한민족공동체 건설을 위한 3단계 통일방안을 비교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