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건설교통위원회가 인천국제공항의 수하물처리시스템과 안전 문제 등을 지적하면서 전면 개항 연기를 촉구하는 등 '개항 연기론'이 대두, 논란을 빚고 있다. 건교위 의원들은 13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개최한 간담회에서 수하물처리, 공항보안, 비상체계, 터미널 운영, 화물처리, 시설유지 보수 등 갖가지 문제점을 집중 추궁했다. 일부 공항공사 직원들 사이에서도 ...
경인일보 2001-03-14
최근 처리용량을 둘러싸고 항공사측과 논란을 벌이고 있는 인천공항의 수하물처리시스템의 시설사용료가 2003년부터 13.8배로 대폭 오를 예정이어서 앞으로 가격산정을 둘러싼 항공사와 공항측간 파문이 예상된다. 국회 건설교통위 李允洙 의원(민주당·성남수정)은 13일 인천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검토한 결과, 공항측이 여객기당 수하물 처리시스템 사용료를 올해...
국회 건설교통위 소속 민주당 설송웅 의원은 18일 “인천공항의 수하물 처리용량에 대한 실제 조사결과, 시간당 수하물 처리용량이 공항공사측이 주장하는 시간당 1만8천개의 절반 수준인 9천450개에 불과했다”고 주장했다. 설의원은 또 “최근 항공사가 참여한 가운데 실시한 시험운영에서 수하물처리시스템의 급경사 등 때문에 수하물이 뒤집히거나 파손될 우려가 있는 것...
경인일보 2000-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