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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시각장애인에 대한 편견의 벽은 여전히 크고 높았다.임 회장이 안마사들의 권익확보에 관심을 갖게 된 것도 이맘때부터다. 1980년대 초반 대한안마사협회가 시각장애인을 위한 한글 점자 '훈맹정음(訓盲正音)'을 반포(1926년)한 송암 박두성 선생에 대한 재조명 운동을 벌인 것도 기폭제가 됐다. 안마사들은 힘을 모았다. 다시 인천에 자리잡은 임 회장은 업무추진력을 인정받아 1986년부터 ...
박성원
2007-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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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용되는 것을 아시고, 전태환을 비롯한 맹아부 학생들을 규합하여 '조선어점자연구위원회'를 조직.1921년자음 3개의 점, 모음 2개의 점으로 구성된 3, 2점식 점자를 발표.1926년3, 2점식 점자는 표기상의 문제로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한글점자, 즉 '훈맹정음'을 발표. 또한 박두성 선생은 일제의 탄압에도 불구하고 '조선어독본', '성경' 등을 점역하여 보급.
윤문영
2007-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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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일본제국주의가 한글 사용을 철저히 막던 상황에서도 비밀리에 한글 점자 연구에 나섰고, 1926년 11월 4일 한글점자 초기 모델을 완성했다. 우리 시각장애인의 글 눈을 뜨게 한 '훈맹정음'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인천시시각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인천을 상징하는 인물임에도 시간이 갈수록 송암 선생님의 업적은 잊히고 있다"면서 "그 분은 단지 시각장애인들에게만 의미가 ...
정진오
2007-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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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출하기 위한 이동휘의 숨은 의도"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보창학교를 졸업한 학생 대부분은 의병에 참여하는 등 독립운동가로 활동하게 된다. 특히 훈민정음을 본따 시각장애인을 위해 한글점자 '훈맹정음'을 창안한 박두성 선생도 이 곳을 나왔다. 이씨는 "이동휘의 업적을 국가에서 뒤늦게 인정한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아직도 풀어나가야 할 숙제가 많다"며 "보창학교의 옛터가 강화읍 관청리 ...
임승재
2007-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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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있다. 또 제목만 보고도 빨리 찾아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주)동화사 刊. 192쪽. 8천원 ▲점자로 세상을 열다-박두성이야기=이미경 지음, 권정선 그림. 1926년 8월 한글 점자 '훈맹정음(눈먼 사람들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을 만든 송암 박두성 선생의 이야기. 볼 수 없는 시각장애인에게 점자는 추상적인 지식과 개념을 전한다. 책을 읽을 수 있게 하고 글을 쓸 수 있게 해주는 문자 ...
경인일보
200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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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에 따르는 위험도 감수해야만 했다. 드디어 1926년 11월4일 송암은 한글점자의 초창기 모델 개발을 마치고 한글점자 개발을 선포했다. 세종대왕이 반포한 훈민정음을 본따 지금 '훈맹정음'이라 불리는 한글점자는 이렇게 해서 탄생된 것이다. 우리나라 시각장애인의 눈을 뜨게 한 역사적 사건이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던 송암이 가장 먼저 한글점자로 번역한 책은 성경전서였다. ...
윤관옥
200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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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화군 교동면에서 태어나 서슬퍼렇던 일제시대 민족교육과 시각장애인교육에 헌신한 인천의 대표적 역사인물.1920년 최초로 우리나라 시각장애인을 위한 한글점자 연구에 착수해 1926년 한글점자인 '훈맹정음'을 완성했고 생전에 점역한 도서만 76종에 달할 만큼 시각장애인 자료의 보급과 개발에 심혈을 기울였다. 때문에 송암 선생은 시각장애인들로부터 '시각장애인의 세종대왕'으로 추앙받고 있으며 ...
윤관옥
200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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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동구협의회(회장·김연중) 회원 30여명은 추석을 앞두고 지난 19일 남동구 수산동 고 송암 박두성 선생 묘소와 주변을 말끔히 벌초하고 재배를 드렸다. 송암 선생은 인천 출신으로 한글점자인 '훈맹정음'을 창시, 시각장애인의 세종대왕으로 불리고 있으며 문화관광부가 지난 2002년 4월의 문화인물로 선정하기도 했으나 사회적 무관심으로 수풀만 무성한 상태였다. 협의회는 앞으로도 틈나는대로 묘역 ...
윤관옥
2004-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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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조선시대 말 강화 교동도에서 태어나 경기고 전신인 한성사범학교에서 수학하는 등 신문학을 익히고 1913년 제생원 맹아부 교사를 하면서 시각장애인들과 인연을 맺어 39세인 1926년 '훈맹정음'으로 일컬어지는 한글점자를 창안했다.시각장애인 교육에 평생을 바치면서 한글점자를 창안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문화관광부에서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기도 했던 송암 박두성 선생 고향마을에서 펼쳐지는 ...
김종호
2003-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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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있었다.조선시대 말 강화 교동도에서 태어난 송암은 경기고 전신인 한성사범학교에서 수학하는 등 신학문을 익히고 1913년 제생원 맹아부 교사를 하면서 시각장애인들과 인연을 맺어 1926년 '훈맹정음'으로 일컬어지는 한글점자를 창안했다. 송암은 또 성경과 의학, 안마지압 등 76종류의 시각장애인 교육자료를 제작, 보급했으며 조선어점자연구회와 육화사 등 연구조직을 만들어 한글점자 연구활동도 ...
김종호
2002-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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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88년(고종 25년) 3월16일 교동면 상용리 달우물 마을에서 출생한 후 1910년 한성사범학교를 졸업하고 1913년 재생원 맹아부 근무를 시작하면서 3년 4개월의 각고 끝에 한글점자인 '훈맹정음'을 완성·발표했다.이어 1932년 시력을 상실하는 불운을 겪다가 수술로 시력을 찾았으나 시신경장애로 야간작업을 못하면서도 가족의 도움을 받아 1945년 신약전서 점역을 완성하고, 이어 1957년 ...
김종호
2002-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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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형문화재로 지정해 각 지자체에서 유지·보수업무 등을 맡고 있는 '개화기' 당시 기념물이나 건축물에 대한 관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일제 강점기인 1926년 국내 최초의 점자인 '훈맹정음'을 창안해 시각장애인들에게 존경을 받는 송암(松岩) 박두성(朴斗星)선생의 생가(중구 율목동 28의 2) 터는 쓰레기 집하장으로 변한지 오래다. 선생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한 추모행사를 ...
서진호;황금천
2001-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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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쌀 한 가마니 값인 15만원씩 지원하고 있다. 벌써 30년이나 됐다. 이에 대해 박 할머니는 “친정 아버지가 맹인교육자였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설명한다. 할머니는 바로 한글점자(일명 훈맹정음)의 창안자인 송암 박두성 선생의 둘째 딸.박 할머니는 지난 97년에 맹인들을 도운 공로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기도 했다.한 여름 더위에도 선풍기를 틀지 않고 지낼 정도로 검소한 생활을 하는 박 ...
정진오
2001-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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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쌓아두면 돌출부가 망가지니 꽂아서 보관하라….”시각장애인들의 '세종대왕'으로 불리는 송암(松岩) 박두성(朴斗星) 선생의 마지막 유언이다. 송암은 한글체계에 맞춘 점자 '훈맹정음'을 창안, 시각장애인들의 앞길을 밝혀주며 평생을 불행한 이들을 위해 살았다. 그는 점자를 연구하다 자신도 시력을 잃을 정도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점자책 보급에 헌신함으로써 오늘날 시각장애인들에게 ...
경인일보
2000-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