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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한파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도내 화재사고도 잇따랐다. 15일 오후 1시30분께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 이모씨(61)의 집에서 불이 나 잠자던 이씨의 아들(25)이 연기에 질식돼 숨졌다. 불은 집 안방 등 20여평을 태워 1천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뒤 1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이에 앞서 새벽 1시44분께는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D여관에서 불이 나 13명이 ...
경인일보
2001-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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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놓았다. 이를테면 연기가 나가는 통로에 3중 필터를 장치해서 실제 연기가 지상으로 나갈 때는 거의 보이지 않게 해놓은 것이다. 그리고 공기 구멍을 따로 뚫어놓아서 미군이 땅굴에 가스를 주입하여 질식하게 하려는 것을 방비했고, 땅굴 곳곳에 부비트랩을 설치해서 잘 모르고 들어가면 폭파되거나 쇠꼬챙이에 찔려 죽었다. 무엇보다 굴 입구가 너무 좁아서 바짝 마른 베트남인이 아닌 덩치 큰 미군이나 한국군은 ...
경인일보
2001-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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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11시께 이천시 창선동 일신장여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 여관주인 권혁태씨(64)가 불에 타 숨졌다. 또 투숙객 한모씨(36·이천시 창전동)등 2명은 연기에 질식돼 인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있다. 이날 불은 3평가량의 여관객실 1개를 완전히 태우고 1천여만원(소방서 추정)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분만에 꺼졌다. 화재를 처음 본 여관 종업원 ...
경인일보
2001-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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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0시20분께 인천시 남구 학익 2동 306의8 진양주택 지하 유모씨(31)의 집에서 불이 나 45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유씨의 아내 김모씨(30)가 질식해 숨지고 지상 102호에 사는 이모씨(28·여)와 이씨의 두 아들 등 3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있다. 유씨는 “작은 방에서 TV를 보고 있는데 아내가 자는 안방에서 무엇인가 불에 ...
경인일보
2000-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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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듯이 말했다. “야, 가져갈 건 없어도 이렇게 잠가 놔야 햐.” 비닐하우스 안은 빗소리가 야단스럽게 아우성치고 있었다. 습기와 함께 비닐하우스 특유의 야릇한 냄새가 역겹게 풍겼다. 질식할 것 같이 숨이 턱 막혀왔다. 그래도 집안은 여러가지들이 너저분하게 널려 있는데, 모두 어디서 주워다 놓은 물건들 같았다. 격에 어울리지 않게 크고 화려한 침대는 부잣집에서 버리는 물건을 ...
경인일보
2000-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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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으로 가는 길 (20) 김대홍은 이불을 뒤집어 쓴 채 다시 잠이 들었다. 선 잠 속에서 형체도 뚜렷하지 않은 악령이 되살아났다. 반 잠 반 꿈의 몽롱한 상태에서 헤매다 이불 속 후끈한 열기에 질식할 것 같아 이불을 들추고 나왔다. 여전히 또다른 악령― 빗소리가 불쑥 다가섰다. 아무렇게나 던져놓은 시계를 들여다보니 벌써 열한 시가 넘어 있었다. 여관 청소를 시작할 시간 같아서 이제는 ...
경인일보
200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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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사망자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5시20분께 서울 광진구 중곡2동 김경빈 신경정신과 병원 지하 1층에서 불이 나 환자로 추정되는 7명이 연기에 질식해 숨지고 환자와 병원장, 당직 간호사 등 25명이 긴급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불이 나자 성동소방서와 경찰은 소방대원 120여명, 경찰 40명 등 160명과 구급차 10대, 살수차 ...
경인일보
200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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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새벽 정신병원에서 불이나 입원중인 환자 8명이 숨지고 병원장등 25명이 연기에 질식하거나 중화상을 입었다. 부상자들은 현재 민중병원,혜민병원,방지거병원,성바오로병원,경희의료원 등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른 환자 19명은 곧바로 국립정신병원으로 옮겨졌다. ▲화재발생= 이날 오전 5시20분께 서울 광진구 중곡2동 성곡빌딩내 김경빈 신경정신과 의원 지하 ...
경인일보
200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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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 18일 오후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3206 건물지하 유흥주점을 운영하다 과실로 인한 화재로 손님 서모씨(30)와 종업원 최모씨(40·여)등 7명을 연기에 질식해 숨지게 한 뒤 도주한 혐의다. 지난 23일 구속된 김모씨(36)와 동업자 관계인 신씨는 지난 18일 사고직후 잠적한 뒤 지명수배를 받아오다 10일만인 지난 28일 경찰에 자진 출두했다. ...
경인일보
2000-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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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루트(레바논)=연합] ▲허정무 한국감독=사우디아라비아는 브라질식 2-4-2-2 포메이션을 쓰는 개인기가 뛰어난 팀이다. 양쪽 미드필더가 적극 공격에 가담하고 중앙 수비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선수들이 포메이션에 완전히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것같아 우리는 이것을 허점으로 보고 집중 공략하겠다. 양쪽 미드필더가 공격에 가담할 때 측면에 공간이 ...
경인일보
200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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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의 고공행진 장기화에 따른 원자재 공급가격 상승과 자재 수급난 및 자금난 가중 등으로 기업들이 '질식상태'에 빠져들고 있다. 더욱이 금융권의 연말에 대비한 자기자본비율 맞추기와 이에따른 자금대출 경색 등으로 인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연말 연쇄도산마저 우려되고 있다. 24일 경기도와 인천지역 기업체들에 따르면 고유가에 따른 원자재 공급가격상승과 ...
경인일보
2000-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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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18일 오후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3206 건물지하 유흥주점을 운영하다 과실로 인한 화재로 손님 서모씨(30)와 종업원 최모씨(40·여) 등 7명을 연기에 질식해 숨지게 한 혐의다. 이들은 또 지난달 10일부터 사고가 난 지난 18일까지 미성년자인 이모군(18)을 종업원으로 고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현장에 있다 도주한 김씨의 동업자 신모씨(33·용인시 ...
경인일보
2000-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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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뤄 일단 누전으로 불이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경찰은 또 이 업소의 후문이 잠겨있었다는 주위의 말에 따라 이들이 출입구를 찾지 못해 화재당시 발생한 유독가스에 질식, 인명피해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불을 피한 종업원과 손님들의 신원파악에 나섰다. 현재 시신은 분당 성남병원에 4구, 인하병원에 2구, 차병원에 1구씩 나누어 안치됐다. /李康範·文閔錫...
경인일보
2000-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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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정, 실내장식물 방염규제를 강화하겠다던 당국의 방침이 유야무야되고 있는 사례중 하나. 이처럼 업소들이 내부시설을 인화성·유독성 재질로 화려하게 단장할 경우 화재시 유독가스 분출에 따른 질식으로 인명피해를 키우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지난 10일 오후 11시께 남구 주안역앞 한 상가건물. 나이트클럽과 각종 유흥업소 등이 몰려 있는 이 건물은 기둥을 장식한 조형물을 비롯 실내를 각종 ...
경인일보
2000-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