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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명산절경 사계절 담았지만전시 전체 느낌은 화사한 봄빛금강산 등 남북 잇는 교량 역할왁자지껄 교류전 열리길 '소망'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10년 가까운 단절을 딛고 남북 문화교류가 펼쳐졌다. 북한에서 삼지연관현악단이 내려와 평화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공연을 강릉과 서울에서 진행했고, 연이어 남한 예술인들이 평양 시민들 앞에서 새봄을 여는 ...
박영정
2020-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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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향을 미칠 것이다. 대북제재와는 별개로 우리 국민들의 개별관광이 실현된다면 남북 이질감을 극복하고 동질성 회복에 기여할 수 있다. 우선 이산가족들의 고향방문이 허용되고 나아가 지난 금강산관광처럼 민간교류의 하나로서 남북관광교류가 실현된다면 이보다 더 좋은 산 통일교육의 장은 없을 것이다. 통일 전 동서독도 동방정책 이후 동서독 청소년 교류도 전개하였다. 일전에 만난 독일 ...
양무진
2020-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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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북한 개별관광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포천시가 '금강산 가는 길목'의 옛 '38선 휴게소' 일대를 복합 휴게·관광시설로 개발한다.시 관계자는 3일 "관내 영중면 일대 '38선 휴게소'와 인접부지 등 6천611㎡를 매입해 남북경협 시대를 준비한 휴게시설과 관광시설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상반기 해당 사업에 대한 사업성 ...
김태헌
2020-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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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방역에 집중하기 위해 금강산 시설 철거를 당분간 연기하겠다고 남측에 통보했다.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31일 정례브리핑에서 북측이 전날 오후 23시께 개성공동연락사무소 가동 중단으로 새로 설치한 서울-평양 간 직통전화로 연결된 팩스로 '금강산 국제관광국' 명의로 이같이 알려왔다고 밝혔다.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
연합뉴스
2020-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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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녀는 어떤 글에도 가문의 기록을 남기지 않았다. 운명적으로 기녀의 삶을 살아가야 하는 금원은 기적에 오르기 전인 1830년, 열네 살의 어린 나이에 남복을 하고 금강산과 서울과 강원도와 충청도를 여행하고 그 후 평안도에서 살아보고 나서 1850년, '호동서락기'라는 여행기를 남긴다. 그녀가 살아서 남긴 마지막 글이다. 생몰연대를 1853년 이후라고 말하는 것은 ...
김윤배
2020-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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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나무의 자태가 제대로 보이지 않지만 한 걸음 물러나서 보면 구부정한 소나무의 등걸과 늘어진 가지, 푸른 솔잎들이 실물처럼 생동한다. 그가 만년에 그린 대작 '백두산 천지'를 비롯한 금강산의 폭포 그림들도 물러나 보면 그 생동감은 물론 물빛에 서린 서광과 신비감까지 오롯이 느낄 수 있다.그런데 예술작품을 감상할 때 물리적 공간적 거리보다 심리적 거리가 더 중요하다. 작품에 ...
김창수
2020-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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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있고, 그런 방향으로 추진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다만 공식적으로는 북측이 문을 닫은 상태인 만큼 이를 여는 게 관건"이라고 설명했다.앞서 통일부는 지난 20일 이산가족 또는 사회단체의 금강산·개성지역 방문, 제3국을 통한 북한 방문, 외국인과 연계한 북한 관광 추진 등 개별관광의 구체적인 방안을 세 가지 형태로 제시했다. 다만 이를 실현하기 위한 별도의 협의를 북측에 제의하진 않는다는 ...
강기정
2020-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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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으로 표현한 것들이다. 특히 아이들이 작품 관람 후 남긴 메시지에는 남북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이 오롯이 담겨 있다.'봄이 오면 백두산까지 걸어가겠다', '봄은 온다. 그리운 금강산과 백두산을 꼭 한번 가고 싶어요', '봄을 만나고 갑니다', '그리운 봄이 온다' 등의 메시지가 한쪽 벽면을 가득 채웠다.이날 전시관 체험장에서 만난 박건형(12) 군은 "그림을 ...
김명호
2020-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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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수, 화조, 곤충과 식물 그리고 주민들의 생활상이나 건설현장과 공장의 노동자들을 그린 인물 등 200여점의 작품들이 전시장을 빼곡히 채우고 있다.그중에서도 작가의 역량이 가장 돋보이는 작품들은 금강산을 비롯한 실경 산수화라 하겠다. 특히 금강산, 백두산, 묘향산 등은 그동안 남한의 작가들이 자유롭게 접근할 수 없었던 천하절승의 풍경들로 북한화가 황영준은 이를 다양한 기법으로 연구하고 ...
이종구
2020-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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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별관광은 중국 여행사가 별도의 한국인 대상 관광상품을 운영하는 형태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20일 통일부의 '개별관광 참고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현재 이산가족 또는 사회단체의 금강산·개성지역 방문, 한국민의 제3국 통한 북한지역 방문, 외국인의 남북연계 관광 허용 등 세 가지 형태의 개별관광을 검토하고 있다.통일부는 특히 '제3국을 통한 개별관광'에 대해 "우리 ...
이성철
2020-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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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스스로 제약하고 있는 게 아닌가 그런 의식에서 출발한 것"이라고 말했다.북한 여행을 남북관계의 특수성에서만 접근해온 시각에서 이제는 벗어날 때가 됐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정부가 금강산 관광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 해법' 중 하나로 등장한 개별관광을 더는 금강산에만 한정하지 않고 있다는 점도 이런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다.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전날 라디오 프로그램에 ...
연합뉴스
2020-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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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돼왔다. 새우와 꽃게 등 풍부한 해산물로 유명한 곳이지만, 정작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겐 해산물 구입과 식사 외에는 마땅히 즐길 거리가 없는 실정이다. 관광객들이 하나같이 하는 말은 '금강산도 식후경'인데, 소래포구에는 식(食·먹거리)은 있지만 그 이후 경(景·볼거리)이 없다는 것이다. 상인들 사이에서도 포구 인근에 산책로를 조성하거나 지역을 상징할만한 조형물이 있다면 훨씬 더 ...
이강호
2020-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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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희 어린것들 손목 한번 따뜻이 잡아 주지 못하고 너희 어머니에게 살뜰한 말 한마디 남기지 못하고 떠나온 것이 너무나 가슴 아파 흥분을 누를 길이 없구나'.황영준은 2002년 4차 금강산 이산가족 상봉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운명을 달리했다. 남한의 혈육에게 줄 선물 보따리를 놓고 수양아들 가족과 함께 사진까지 찍었지만 상봉을 목전에 두고 이산의 한을 남긴 채 세상을 떠나고 ...
김명호
2020-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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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랬대요. 그래서 어머니는 아버지와 제대로 된 작별 인사도 하지 못했다고, 그래서 그게 한이라고 돌아가시기 전까지 입버릇처럼 말했다"고 했다.이날 개막식 인사말에서 황명숙씨는 2002년 금강산 이산가족 상봉식장에서 만나기로 돼 있었는데 얼마 앞두고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그림으로 다시 만날 수 있어 이제 한이 풀리는 것 같다면서 감회를 털어놨다.황씨는 "2002년 이산가족 ...
김명호
2020-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