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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찬가지다.가족간병은 '누구나' '언젠가' 겪어야 하는 모두의 일이다. 기획기사에 담긴 모든 인터뷰를 1인칭 시점에 담은 이유도 모두의 일에서 비롯됐다. 언젠가 우리의 가족은 아플 것이고, 당신도 가족간병인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 관련기사 (돌봄이 드리운 일상, 멈춘 나의 시계 [밀려난 삶의 반: 가족간병과 나·(上)]) /공지영·유혜연·한규준기자 jyg@kyeongin.com지난 ...
공지영;유혜연;한규준
202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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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성 작가 개인전 '어떤 동물 좋아하세요?' 멸종위기종 보호 동참… 50여종 그려인천대 '아트스페이스인'서 25일까지귀엽고 포근한 동물 그림을 그리면서도 그 특징을 생생히 포착하는 신수성 작가의 개인전 '어떤 동물 좋아하세요?'가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 교수회관 1층 아트 스페이스 인(Art Space In)에서 오는 25일까지 열린다.이번 전시...
박경호
2024-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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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녀를 간병하는 1편의 김은희(가명·40대초반)씨와 초등학교 1학년부터 20대가 된 지금까지 어머니를 간병하는 2편의 이정민(가명·20대초반)씨 이야기는 어쩌면 지금 기사를 읽고있는 당신의 '현실'에 잘 와닿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들을 겪지 않을 확률이 더 높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 3편에 소개한 60대의 최명숙씨와 80대 중반의 김정희씨의 이야기는 누구에게나, ...
한규준;공지영;유혜연
2024-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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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매는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진행됐다. 병원을 다니고, 약을 먹었지만 병의 속도를 늦출수가 없었다. 심지어 남편은 자고 있는 나의 목을 조르기도 했다. 삶이 고통스러웠다. “당신도 고생하고 나도 고생하니까, 아파트에서 뛰어내릴까?" 남편에게 토로도 해보았다. 그때마다 그의 증세는 심해지기만 했다. # scene2. 치매를 공부하기 시작했다. 이 병을 모르면 남편을 ...
한규준;공지영;유혜연
2024-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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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GQ코리아 편집장 이충걸 첫 장편 ■ 너의 얼굴┃이충걸 지음. 은행나무 펴냄. 420쪽. 1만7천원얼굴은 단순한 신체의 일부가 아니다. 얼굴은 타인과 소통하는 매개체이며, 동시에 우리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매개체이기도 하다. 전GQ 코리아 편집장이자 다양한 방면에서 작가로 활동하는 이충걸씨가 얼굴을 소재로 첫 장편을 펴냈다.소설 '너의 얼굴'은 딸의 ...
신창윤
20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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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씨가 내린 영화에 대한 정의며, 블로그의 안내글이기도 하다.유씨는 영화를 전공한 영화학도였다. 연출을 공부해 독립영화도 연출했고 '무림여대생'(2008), '무법자'(2010), '당신이잠든사이에'(2008)에 스태프로 참여하기도 했다. 영화판에서 만난 동료와 결혼해, 가정도 꾸렸다. 영화를 사랑했고 영화가 전부였지만, 영화가 생계를 책임져 주진 못했다. 그는 가정을 ...
이영지
202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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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용기와 헌신에 경의를 표합니다.' 수원중부경찰서는 9일 범죄 현장에서 불의의 습격을 받아 부상을 입은 장안문지구대 박성민 경사에게 '아너박스(Honor Box)'를 전달했다. 이날은 박 경사가 50여 일간의 입원 치료를 마치고 출근한 첫날이었다. 아너박스는 경찰청이 2월 도입한 공무집행 과정에서 훼손된 피복이나 장비를 무상 보급하는 제도다. 그동안 ...
황성규
202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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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하자면 '알쓰'다. 술을 잘 마시지 못하고, 잘 알지 못한다. 세기의 명주라고 해도 그저 '내겐 너무나 먼 당신'일뿐. 다소 서투르지만 그럼에도 술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은 가양주작이 군포지역의 유일한 전통주 양조장이기 때문이다. 가양주(家釀酒)는 집에서 빚는 술이라는 의미다. 예로부터 우리나라 전통주는 대형 양조장이 중심이 돼 술을 빚었던 다른 나라와는 ...
강기정
202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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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통해 '시간빈곤' '간병약자' '언젠가·누구나' '선택할 자유' 라는 공통의 주제를 찾았습니다. 모든 인터뷰를 1인칭 시점에 담은 건 언젠가 가족은 아플 것이고, 당신도 가족간병인이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모두의 일'이라는 공감 아래, 기자들의 기억법 '밀려난 삶의 반: 가족간병과 나'를 시작합니다. #'반추'. 다음은 김은희(가명·40대 ...
유혜연;공지영;한규준
202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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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있어요. 김범준 작가는 검프린트 작업을 통해 사회적인 '나'와 개인적인 '나'에 대한 고찰을 한다고 하네요. 작가는 “애써 적응하기 위해 가면을 쓰지 않은 '나' 혹은 '당신'을 통해 우리의 본래 모습은 아마도 안개 낀 풍경 속에 홀로 있는 '저 사물들'과 같다"고 합니다. 윤종필은 '꾸물꾸물문화학교'라는 프로젝트로 15년 넘게 인천에서 커뮤니티 아트(Community ...
박경호
202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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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는 오는 29일부터 6월 28일까지 두 달간 2025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당신의 제안이 우리의 내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추진되는 이번 공모는 재정민주주의 실현을 목적으로 지자체의 예산 과정에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으로 총 10억원 규모를 ...
김종찬
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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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시됐다. 아시아 최초의 기후소송이라 여론의 관심이 높다. 2020년 '한국의 툰베리'를 자처한 '청소년기후행동' 회원들이 제기한 헌법소원이다. 연이어 청구된 시민·아기 기후소송을 병합했다."당신들은 자녀를 가장 사랑한다 말하지만, 기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는 모습으로 자녀들의 미래를 훔치고 있다." 2018년 제24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당시 열다섯살 청소년 ...
윤인수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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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의 사진이 액자에 넣어져 걸려 있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정원의 내레이션이다. "내 기억 속의 무수한 사진들처럼, 사랑도 언젠간 추억으로 그친다는 것을 난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신만은 추억이 되질 않았습니다. 사랑을 간직한 채 떠날 수 있게 해준 당신께 고맙다는 말을 남깁니다."이 작품에 대한 무수한 영화평이 있을 것이다. 좋은 글의 경우, 작품을 이해하는 데 결정적 도움과 ...
유성호
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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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고인이 되신 소중한 주무관의 49재입니다', '악성민원은 범죄입니다' 등이라고 적힌 피켓을 든 채 청사 정문에서 무언의 퍼포먼스를 벌였다. 김포시 측도 본관 전광판에 '소중한 당신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가 바꾸겠습니다'라는 문구를 띄워 추모했다. A주무관을 추모하는 움직임은 곳곳에서 잇따르고 있다. 군산시공무원노조는 22일과 29일 양일간 검은색 복장과 검은색 ...
김우성;조수현;변민철
2024-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