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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도하지만허가없이 사유재산 개발 불가동두천 생연동 구도심 골목길에 우뚝 선 2층짜리 다가구 주택은 이곳 주민들의 '단골 민원거리'다. 거주하는 사람이 없어 빈집이 된 지 오래됐고, 낮인데도 으슥한 기운을 뿜어낸다. 빛바랜 건물은 노숙인들이 아무 때나 드나드는 거처가 됐고, 갈 곳 없는 청소년들에겐 어른들 몰래 비행을 즐기는 장소로 전락했다.한때 월세를 놓으려 ...
공지영;이시은;이영지
202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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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 인문학 명맥 오직 시민의 힘어떤이는 자존감 회복 꿋꿋이 자활찾아와 곁이 돼주는 사람 있다는것돈·잠자리 없지만 그보다 훨씬 중요다정한 말동무 돼주는것 알리는 일전남 순천시의 노숙인 ... 인문강좌에 참여한 이후 자존감을 회복하고, 꿋꿋하게 자활의 길을 걷는다. 반면 대부분은 여전히 거리의 삶을 벗어 나지 못한다. 인문학의 특성상 단기 목표나 분명한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다만 ...
최준영
2024-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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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는 노숙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특화 거점형 정책 '부천 온(溫)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올 여름 폭염일수가 평년보다 많아 무더위가 예측되는 가운데 기후재난에 ... 취약지역에 있는 슈퍼마켓, 편의점 등 총 5곳에서 운영된다. 이들 가게는 긴급물품 지원과 함께 거리에 다니는 노숙인을 모니터링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아울러 하절기 노숙인 보호 중점 추진 ...
김연태
202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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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는 노숙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특화 거점형 정책 '부천 온(溫)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이는 올 여름 폭염일수가 평년보다 많아 무더위가 예측되는 가운데 기후재난에 직접적으로 ... 취약지역에 있는 슈퍼마켓, 편의점 등 총 5곳에서 운영된다. 이들 가게는 긴급물품 지원과 함께 거리에 다니는 노숙인을 모니터링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
김연태
202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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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입소·쉼터·냉방물품 등 지원 인천시가 폭염·무더위를 앞두고 노숙인과 쪽방 주민을 보호하는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인천시가 보호 대상으로 삼는 노숙인은 365명(시설 ... 했다.신남식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해마다 늘어나는 폭염 일수로 인해 가장 많이 힘들어하는 이들이 거리 노숙인과 쪽방 주민"이라며 "인천시와 군·구, 그리고 노숙인 시설 종사자들이 힘을 합쳐 ...
유진주
2024-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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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심으로 '신생 호스트'로 뜨는 집들이 상당수 생겨났다. 이런 가운데 또 다른 파리지앵 노숙자·성 노동자 등 하위층인 사회적 약자 역시 이 기간 파리를 떠나야 한다. 각 국가들은 올림픽을 ... 영향으로 성 노동자들은 성매매 장소로 꼽히는 16구 불로뉴 숲과 12구 뱅센 숲에서 하던 거리 영업을 중단하고, 아파트에서 영업하거나 파리 외곽으로 떠났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용을 찾아볼 ...
유혜연
202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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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범한 사람들의 삶에서 배웠다. 이를테면 언젠가 이 지면에도 소개한 적이 있는, 서울역 앞에서 노숙인에게 과자를 건네던 어린아이라든가 불길을 뚫고 몸이 불편한 장애인을 구출해 낸 춘천의 세 청년이 ... 맹자도 당시 백성의 삶을 보고 사람이라면 측은지심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깨우쳤을 것이고, 거리에 가득한 사람이 모두 성인이라고 말했던 왕수인도 그 사실을 거리의 사람에게서 배웠을 것이다. ...
전호근
202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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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는 18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사)인천내일을여는집에 사회공헌성금 1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이날 전해진 성금으로 인천지역 거리·쉼터 노숙인 157명에게 25만원 상당의 방한용품(겨울패딩·방한신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지역 쪽방촌 거주민 등 에너지 빈곤계층 250가구에 난방비 지원사업으로도 활용된다.인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앞으로도 ...
김주엽
2024-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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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인천내일을여는집은 22일 부평역 북광장에서 거리 노숙인을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 물품 지원 행사'를 진행했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을 받은 이날 행사에서 내일을여는집은 노숙인 19명에게 희망키트를 건넸다. 희망키트는 삼계탕, 전복죽, 햇반, 라면 등 즉석으로 먹을 수 있는 간편 조리식품로 구성됐다. 내일은여는집은 매년 거리에서 지내는 노숙인에게 ...
정선아
2023-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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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고집' 5주년 맞아 김하종 신부 특별강연 이어져 “앞으로도 고집스럽게 이어갈 것" 노숙인, 미혼모, 장애인, 홀몸노인 등을 찾아가 인문학 강의와 온기를 전하는 사단법인 인문공동체 ... 대표 김하종 신부의 특별 강연과 올해 활동 보고회 및 후원 행사가 진행됐다. 책고집은 '거리의 인문학자' 최준영 이사장이 2018년 12월 설립한 인문공동체다. 소득, 성별, 계층 상관없이 ...
김동한
2023-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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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아온 50대 남성이 지역사회와 관계기관의 도움으로 주민등록을 다시 살려 새출발하게 됐다.28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의정부동에 거주하던 이모(57)씨는 30대부터 집을 나와 쪽방과 고시원, 노숙을 전전하는 삶을 살았다.이씨가 가족과 연을 끊고 사는 동안 가족은 이씨가 숨진 줄 알고 사망신고를 했고, 이후 이씨는 서류상 '사망자'로 처리돼 주민등록이 말소돼버렸다. 서류상 사망자가 되니 ...
김도란
2023-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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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성 부문 최준영 책고집 대표 ▲창의인재 육성 부문 김현주 한광여자중학교 교사 ▲평생교육 부문 (사)한국평생교육총연합회(회장·신민선) ▲미래혁신 부문 권상철 우포생태교육원 원장이 선정됐다.'거리의 인문학자'로 불리는 최 대표는 지난 20여 년 동안 전국 노숙인 시설과 지역자활지원센터, 미혼모 시설, 교도소에서 인문학 강좌를 200회 이상 진행하며 소외계층과 동행하고 있다. 또한 ...
양형종
202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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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준영의 낮은 곳의 인문학 '가난할 권리'┃최준영 지음. 책고래출판사 펴냄. 236쪽. 1만6천원20년간 노숙인과 함께했던 최준영 작가가 오랜 시간 거리에서, 자활센터나 보호시설에서 만났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그들에게 곁을 내어주고, 어깨를 내어주고, 이야기를 들어주며 그들의 고단하지만 진솔한 삶을 기록해 왔다.문제아로 낙인찍힌 ...
양형종
202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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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리를 지키는 일이다. 가난한 사람들에게도 인간답게 살 권리가 있다. '가난할 권리'다.노숙인은 '직장을 잃고 건강을 잃고 길거리에 나앉은 사람'이지만 실은 돈이나 잠자리보다 더 중요한 ... 가족과의 관계가 깨져서, 저마다의 이유로 사람과의 관계가 끊어진 사람이다. 구조 밖 이탈한 노숙인 인문학은사람과의 관계 회복시켜 주는 일 사회적 관계망 속에 있는 사람은 어떻게든 삶의 활로를 ...
최준영
2023-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