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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의회가 낙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1일 제1상임위원회실에서 실시된 '시민과의 소통의 날'에서는 이천시 낙농업 운영에 대한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시 낙농업 선진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하식 의장과 시의원 및 축산과 관계 공무원, 헬퍼회 이준몽 회장을 비롯한 낙농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서인범
202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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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맞은 낙농가를 위해 '용도별 차등가격제' 시행 시 농가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유가공·유통업체의 높은 유통마진율을 개혁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용도별 차등가격제는 음용유(흰 우유)의 가격은 현 수준을 유지하되 가공유(치즈·버터 등의 생산에 쓰이는 우유)의 가격을 더 낮게 책정하는 방식이다.우유 소비량보다 생산량 30만t 많아정부 수급조절사업 등...
이자현;김동한
2022-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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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맞은 낙농인들 중에서도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아닌 유업체 소속 직속농가의 상황은 더 열악하다. 쿼터제, 지원금 등의 차이로 같은 양의 우유를 생산해도 1년에 수천만 원씩 수익 차이가 나기도 한다.서울우유협동조합은 흰 우유 시장에서 점유율 40%를 기록하고 있는 업계 1위 회사로 축산 농가 조합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경기도 농가의 60% 가량은 서울우유...
이자현;김동한
202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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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양주시의 한 목장에서 40년 동안 목장을 운영한 60대 이모씨가 전날 매출 전표를 보며 한숨을 뱉었다. 오전 5시부터 오후 8시까지 15시간을 일하고 쥔 돈은 61만원. 언뜻 많은 매출 같아 보이지만, 수익은 10만원 가량에 불과하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치솟은 사료값 때문이었다. 이씨처럼 수익이 급감하면서 최근 2년 동안 이씨네 목장 ...
김동한
202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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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낙농업 중심지 경기도가 위기를 맞았다. 생산비 상승에 해외 수입 증가가 겹쳐 지난해 국내 우유 자급률은 최저치를 기록했다.여기에 택지개발과 비싼 땅값이라는 경기도의 특성으로 낙농가의 설 자리가 사라지는 상황이다. 경기도의 주요 1차 산업 중 하나인 낙농업을 보호하기 위해 생산비가 상승한 만큼 우윳값에 반영하고, 택지를 보장해주는 등의 대책이 필요...
이자현
2022-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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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낙농업 위기의 원인은 물가 상승과 택지개발에 따른 부지 부족이라는 2가지로 압축된다. 날로 우유 소비가 줄어드는 가운데 해외 원유 수입은 늘고 있고 택지 개발 면적이 넓어지며 설 자리를 잃어가는 형국이다.낙농업 최적지 '경기도'는 옛말전국 젖소 농장의 40%는 경기도에 자리 잡고 있다. 우유를 원료로 해 유제품을 제조하는 산업인 낙농업의 특성상 ...
이자현
2022-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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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는 식량이다!식량 주권 사수하자! 폭우가 쏟아진 8일 낮 12시, 1천300명가량(한국낙농육우협회 추산)의 낙농업 농민들이 매일유업 평택공장 앞에 모였다. 저마다 '원유가격 협상 즉각 개시하라' 등의 피켓을 든 채였다. 경기·인천에서도 평택, 파주, 이천, 양평, 포천, 강화 등의 농민들이 생업을 멈춘 채 이곳에 왔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강기정
202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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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가 쏟아진 8일 낮 12시, 한국낙농육우협회 추산 1천300명 가량의 낙농업 농민들이 매일유업 평택공장 앞에 모였다. 저마다 손에는 '원유가격 협상, 즉각 개시하라' 등의 피켓을 들었고, 경기·인천에서는 평택, 파주, 이천, 양평, 포천, 강화 등 각지 축산농민들이 생업을 멈춘 채 자리했다.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사료 가격 등 생산비가 폭등해...
강기정
202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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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원유(原乳)를 용도별로 구분해 가격을 차등화하는 방안을 추진, 낙농업계가 강하게 반발하는 가운데 26일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경기지역 낙농가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개편안에 대한 낙농가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이번 설명회가 새 물꼬를 틀지 관심이 집중된다. 정부는 원유를 음용유와 가공유로 구분해, 음용유 가격은 지금대로 유지하는 한편 가공유...
강기정
2022-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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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에 조성된 11개 '밀크스쿨(Milk School)'이 낙농업계의 새로운 희망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14일 도에 따르면 지난 2007년 용인시 농도원 목장을 시작으로 전체 낙농가 3천430호 중에서 낙농체험이 가능한 목장 11개소를 선정해 매년 2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밀크스쿨은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참여해 현장에서 치즈 만들기, 우유 ...
윤재준
201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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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까지 구제역으로 어려움을 겪던 낙농가가 '체험목장'이라는 새로운 소득원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007년 2곳에 불과하던 도내 낙농체험목장은 올해까지 총 11곳에 조성됐다. 지난 2007년 1만1천500명이던 체험객 수도 지난해 8만여명, 올해 상반기만 6만여명에 달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낙농체험목장이 지난해...
윤수경
2012-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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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치아픈 낙농업에서 하루빨리 손을 떼야하는데 그럴 수도 없어 속만 타들어 갑니다.” 화성시 남양동에서 30마리의 젖소를 키우고 있는 박주환(55)씨는 “낙농업을 시작한 이래 20여년간 여러 고비를 넘겨봤지만 이번같이 힘든 적은 별로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봉담읍 상1리에서 12마리의 젖소를 키우며 생활하고 있는 이정철(44)씨도 “시중에 분유는 남아돌...
심재호
2002-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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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재고량이 급증추세를 보이고 있어 낙농업계에 빨간불이 켜졌다. 또 사육두수는 꾸준히 줄고 있는데도 우유생산량이 늘어나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어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재고량이 계속 누적될 경우 낙농업계가 또 한차례의 소용돌이에 휩쓸릴 것으로 우려된다. 10일 농업관측센터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젖소 사육두수가 지난 9월 현재 54만2천여마리로...
경인일보
200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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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坡州]“더 이상 버틸 힘도 남아 있지 않습니다.”연이은 수해로 막대한 부채를 안고 그나마 유일한 삶의 터전인 낙농업마져 수포성 질병으로 빼앗긴 파주시 파평면 금파1리 낙농업 주민들은 앞으로 살아갈 길이 막막하다.이번 수포성 질병으로 눈물로 지새우고 있는 낙농업 주민들은 지난 96,99년 수해로 농작물 80%이상을 잃고 지난해 농협과 축협으로 부터 대출을 ...
이종우
2000-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