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롯이 홀로 생계를 책임지는데 난방비까지 올랐어요."지난달 월셋집 관리비명세서를 받은 자립준비청년 박경재(22·가명·인천 남동구)씨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올 겨울 들어 10만원도 안 되던 난방비가 25만원까지 치솟았기 때문이다. 자립준비청년은 부모 이혼이나 학대 등의 이유로 위탁가정과 보육원 등에서 지내다 20세 전후로 독립한 청년을 뜻한다. 인천...
변민철 2023-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