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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압한다고 따라 줄 국민은 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민심을 수렴하고 비판 세력의 올바른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는 온화하고 부드러운 정치를 해야 한다. 무시무시한 폭언으로 국민을 겁주어 강제로 따르게 하는 그런 정치 시대는 진즉 끝났다. 그야말로 상식과 공정에 부응하는 그런 정치가 복원되기만 바랄 뿐이다./박석무 다산학자·우석대 석좌교수박석무 다산학자·우석대 석좌교수
박석무
202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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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천시민들은 얼마나 자랑스러운 일인가. 추사는 다산의 막내아들과 동갑내기, 그들은 매우 친하게 지냈다. 24세나 연상이던 다산, 이제 추사처럼 다산을 현양하는 일을 해보면 어떨까. 다시는 무도한 권력이 현인을 탄압하는 일을 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에서라도 비애의 땅 과천에서 다산을 기려보면 좋겠다./박석무 다산학자·우석대 석좌교수박석무 다산학자·우석대 석좌교수
박석무
2024-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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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니 그때의 굴욕외교의 연장선상에서 오늘의 외교가 진행되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그때 우리는 죽지도 못했지만, 힘이 약해 회담을 막지도 못했다. 이제 다시 원통한 생각을 참지 못하며 '시일야방성대곡'의 글귀나 되뇌게 된다. 정부는 제발 민족혼에 먹칠하는 이 나쁜 외교를 하루속히 멈추기를 바란다./박석무 다산학자·우석대 석좌교수박석무 다산학자·우석대 석좌교수
박석무
2024-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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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렴한 공직자가, 개혁하고 변화하는 나라가 도탄에 빠진 백성들을 구제하는 세상이 와야만 한다. 그래서 우리는 초당 앞에서 단체사진을 찍으며 "다산 파이팅!"을 거듭 외치면서 우리의 간절한 염원을 토로했었다. 이제는 말만, 생각만이 아니라, 실제 정치로 실천하는 세상이 오기만을 빌고 또 빈다./박석무 다산학자·우석대 석좌교수박석무 다산학자·우석대 석좌교수
박석무
2024-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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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권의 악행을 눈감아 줄 수는 절대로 없다. 헌법정신을 위반하고 법을 어기는 행위들이 얼마나 잦은가.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일, 5년이 지나면 국민은 절대로 그냥 두지 않을 것이다. 스웨덴 연구소의 부끄러움을 면하기 위해서도 그동안의 악행을 멈추고 민주주의에 합당한 정치로 돌아와 주기를 간절히 바란다./박석무 다산학자·우석대 석좌교수박석무 다산학자·우석대 석좌교수
박석무
202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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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다. 사람들이 사람답지 못한 경우도 있지만 나라는 참으로 나라답지 못한 나라로 급강하해버렸다. "이게 나라냐?"라는 소리가 가득하다. 우리 모두 4월7일, 남양주시 능내리의 선생 묘소에 모여 묘제를 지내면서 선생의 정신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하자. 결단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야 하지 않겠는가./박석무 다산학자·우석대 석좌교수박석무 다산학자·우석대 석좌교수
박석무
202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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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못하는 마음의 아픔은 견디기 힘들다. 만족하게 도움을 주지 못하더라도 힘이 닿는 데까지는 도와야 하는데 실천하기는 또 쉽지 않다. 다산은 재물을 오래 보관하는 방법의 하나로서 시혜(施惠)가 제일이라고 했다. 시혜하는 일은 또 쉬운 일인가. 그래도 그런 지혜를 살려서 남을 돕는 일에 노력을 기울이자./박석무 다산학자·우석대 석좌교수박석무 다산학자·우석대 석좌교수
박석무
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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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라고 할 수는 없다. 여기서의 목민관은 행정부의 공무원만이 아닌 소관 업무를 맡은 공무원들이 그렇게 해주기를 바라는 뜻으로 바꿔보면 될 것이다. 아직도 따뜻한 봄이 오기까지는 시간이 멀다. 추위가 가시지 않는 오늘, 주변의 사회적 약자들에게 온정을 베푸는 일에 우리 모두가 관심을 기울여야 하리라./박석무 다산학자·우석대 석좌교수박석무 다산학자·우석대 석좌교수
박석무
2024-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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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방(禮訪)하는데 태수가 왜 선비를 예방하지 않겠는가. 오늘의 목민관들이 새겨서 들어야 할 이야기다. 높은 학문과 탁월한 인격의 소유자들을 찾아뵙고 지혜도 듣고 또 그들의 삶을 위로해주고 격려하는 일에 게으를 필요가 있겠는가. 경기도 관찰사로 숨어 살던 성호 이익을 찾아뵙던 번암 채제공의 일을 기억해야 한다./박석무 다산학자·우석대 석좌교수박석무 다산학자·우석대 석좌교수
박석무
2023-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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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까지 입을 꾹 닫고 하라는 대로만 하고 살아갈 것인가. 입으로만 민생을 외치고, 압수수색과 검찰수사로만 정치를 하고 있는데, 그래도 영원히 입을 다물고 시끄럽고 어지러운 세상과 나라를 보고만 있을 것인가.'물기야이범지'. 얼굴을 정면으로 맞서고 속임 없이 간쟁하는 신하들, 그들이 그립다./박석무 다산학자·우석대 석좌교수박석무 다산학자·우석대 석좌교수
박석무
2023-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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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것인가.율곡과 다산, 누가 뭐라 해도 두 분은 역시 우리 민족의 위대한 스승이다. 학자이자 경세가요 정치가였던 두 분, 그분들의 애국심을 우리 모두가 본받고 그분들이 나라에 바친 정성을 우리도 바치도록 노력하자. 희망은 안 보이고 어두운 그림자만 드리우는 오늘의 정치, 두 분의 정신으로 희망을 찾아 나서자./박석무 다산학자·우석대 석좌교수박석무 다산학자·우석대 석좌교수
박석무
2023-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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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곡한 논리를 거침없이 개진하였다. 75세의 노학자, 아무도 말하지 못하던 직언을 올렸으니 얼마나 장한 일인가. 위엄이 높은 군왕 앞에서 바른말을 거침없이 주장할 수 있는 선비정신, 병인양요라는 시대가 영웅 화서를 배출했다. 뒤에 공조참판까지 벼슬이 내렸으나 응하지 않고 77세의 인생을 마친다./박석무 다산학자·우석대 석좌교수박석무 다산학자·우석대 석좌교수
박석무
202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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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산의 마음을 찾아/다산의 생각을 따라┃박석무 지음. 현암사 펴냄. 1권 460쪽/2권 448쪽. 각 2만2천원경인일보에 기명 칼럼을 연재하면서 많은 팬을 보유한 다산인권연구소 박석무 이사장이 평생을 연구해온 다산학의 정수를 두 권의 책으로 정리했다.박 이사장은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와 '다산산문선', '다산 정약용 평전' 등 다수의 번역서로 ...
김성주
2023-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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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친 천하의 의인이 면암선생이다. 비록 호남의 태인·순창 등지에서 의병을 일으켰으나 포천 사람이고 최치원의 후손이었다. 총칼로 위협하는 왜군에 맞서 당당히 싸우던 그런 면암 같은 충신은 오늘에는 없단 말인가. 그의 관(棺)이 부산에 당도하자 모두가 철시하고 통곡하던 그때의 민족혼을 잊어서는 안된다./박석무 다산학자·우석대 석좌교수박석무 다산학자·우석대 석좌교수
박석무
2023-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