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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자유'·'반통일'·'반국가 세력'들국가보안법 적용 엄벌 처할 대상유능한 검찰 동원 왜 처벌 안하나비판자들 공산주의로 몰아선 안돼상식·공정 부응 정치복원 바랄뿐"사회 내부에 암약하는 반국가 세력", "반자유·반통일·검은 선동세력" 등의 말들이 근래 지도자의 언어에 등장하고 있다. "북한은 개전 초기부터 이들을 동원하여 폭력과 여론몰이,...
박석무
202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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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인연 깊은 어진 이들 거론조선 대표 학자… 동아시아 석학추사처럼 다산 현양 하면 어떨까무도한 권력 현인 탄압해선 안돼비애의 땅 과천서 다산 기려보자35년 넘도록 서울서 살다 지난해 봄, 과천으로 이사 와 경기도 사람이 된 지 한해 하고도 절반이 넘었다. 세상에서 주거환경이 가장 좋다는 전원도시 과천, 살아보니 역시 좋은 도시다. 북에는 관악산이 웅...
박석무
2024-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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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도광산 유네스코 등재 논란우리 정부 강제노역 피해자들 무시위대한 독립운동 애국자들의 혼에대못박는 악행 왜 그냥 두고만 보나제발 민족혼 먹칠하는 외교 멈추길을사늑약의 부당함에 분노를 금치 못하던 장지연은 1905년 11월20일 '황성신문'에 올린 글에 '이날에 목놓아 우노라!(是日也放聲大哭)'라는 비통한 마음을 토로했었다. 나라의 국권이 빼앗겨...
박석무
2024-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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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혜장선사와 깊은 대화 나눈백련사~다산초당 '사색의 길' 순례개혁정신 숭모, 김동연 지사 동참"경세유표, 새로 쓰는 맘으로 공직"실제 정치로 실천하는 세상 오길지난 6월9일부터 11일까지,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이 마련한 '강진순례' 행사에 함께할 기회가 있었다. 늘 찾았고 걸었던 길이지만, 강진의 다산선생 유적지를 찾는 일은 나를 언제나 ...
박석무
2024-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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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민주주의 국가 47위로 추락다산 "법 적용 최측근부터 해야"국민 70% 찬성법 왜 거부만 하나하늘 바라보고 민심 동향 살펴야악행 멈추고 '민주주의 정치' 기대대한민국의 최대 목표는 완벽한 민주주의 국가로 우뚝 서는 일이다. 1919년 3·1독립운동 때부터 시작했다고 보면 금년까지 105년 동안 우리는 국가적 목표 달성을 위해 얼마나 싸우고 투...
박석무
202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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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손들과 무관·선생 학문과 사상탁월한 경세가 애민정신 숭앙하는후학들 모여 올리는 '특별한 제사'공정·청렴하지 않은 공직자 많아묘소앞에서 '공렴' 배워 실천해야계절은 사람을 속이지 않는다. 4월 봄이 오자, 산야에는 복사꽃이 만발했다. 해마다 피어나는 복사꽃, 그 꽃이 피면 우리는 다산 선생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1836년 음력 2월22일(양력 ...
박석무
202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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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저서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아들·제자들 가르친 지혜 보물단지남의 도움 기대 안 하면 편안·화평보답 원하면 절대로 베푸는일 아냐실천 어렵지만 남 돕는 일 노력해야인간은 삶의 지혜로 살아간다. 올바른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풍부한 지혜를 지니는 일 말고는 다른 길이 없다. 인간의 지혜는 생득적으로 타고나는 지혜도 있지만 배움을 통해서 얻는 지혜가 대...
박석무
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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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적 어려운 사람들에게한없이 애정 베풀어야' 다산의 뜻죄수도 보살피는게 '목민관 책무'추위에 우리 주변 약자들 챙기고 온정 베푸는 일에 모두가 관심을'목민심서'는 참 좋은 책이다. 새해에 들어서 나는 또 '목민심서'를 꺼내 이곳저곳을 읽어본다. 아직 깊은 겨울철이어서 어려운 때에는 어려운 사람들에게 어떻게 대해야 올바른 목민관들의 역...
박석무
2024-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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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목민심서'에서 문안 등 제시지혜뿐아니라 독실한 행실 본보기아름다운 전통 이제는 보기 어려워옳고 바른 일은 영원히 역사로 전해오늘의 목민관들 새겨 들을 이야기옛날이나 지금이나 큰 대접을 받아야 할 사람은 학자나 어진 사람들이다. 그래서 옛날부터 전해지는 말이 있다. 일인지하 만인지상(一人之下 萬人之上), 임금 아래일 뿐 모든 사람의 위에 있는 사람...
박석무
2023-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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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시끄럽고 나라가 어지럽다. 일본이 핵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여 우리나라에도 그 피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정부는 항의 한마디 못 하고 일본이 하는 대로만 지켜보고 있으니 세상이 조용할 수가 있겠는가. 독립운동의 영웅 홍범도 장군의 동상을 육사에서 옮기는 일을 공론에 부치지도 않고 한두 사람의 독단으로 결행하려고 하고 있으니 나라가 어지럽지 않을 ...
박석무
2023-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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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 이이와 다산 정약용, 조선을 대표하던 학자였음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율곡은 태어나기야 강릉이었지만 고향은 파주로, 파주를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생을 마쳤다. 다산은 광주 출신으로 태어나고 삶을 마친 곳도 광주였으나 오늘날에는 남양주시로 행정구역의 명칭이 바뀐 곳이다. 임진왜란 이전에 살았던 율곡은 당시의 일반 성리학자들과는 다르게 백성과 나라에 대한 ...
박석무
2023-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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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은 선비의 나라였다. 선비란 유학에 고명하고 애국심이 투철하여 백성과 나라에 도움을 주는 사람이다. 글만 잘하는 사람이라고 모두 선비는 아니다. 다산 정약용은 그의 '속유론(俗儒論)'이라는 글에서 선비 중에는 참선비(眞儒)와 속유(俗儒)가 있으며 선비라면 참선비이어야 한다면서 참선비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하였다. '참된 선비의 학문은 본디 나라를 ...
박석무
202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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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3년은 고종이 12세로 왕위에 오른 지 10년째로 고종의 나이 22세, 아버지 대원군의 섭정을 받지 않아도 임금 노릇이 가능한 때였다. 그때 비록 낮은 벼슬에 있던 41세의 당당한 직신(直臣) 면암 최익현(1833~1906)은 어느 누구 입도 뻥긋 못하고 대원군 위세에 눌려 숨죽이고 살아가던 시절, 대원군의 모든 독단과 국정 농단에 대한 실정을 나열하...
박석무
2023-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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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병자호란을 겪은 뒤의 조선 후기는 나라도 가난했지만 백성들은 참으로 배가 고팠다. 가난한 나라를 부강하게 하고 배고픈 백성들을 배부르게 하는 일이 정치의 최대 책무였건만 주자학에 매몰되어 이(理)다 기(氣)다만 따지며 싸우던 유학자들은 나라와 백성을 구제하는 일에는 매우 등한시했다. 나라의 형편이 그러하던 시절, 1580년 16세기 후반에 태어나 ...
박석무
2023-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