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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년 전 제작된 조선군 주요 화포 '불랑기'(佛狼機)가 인천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인천시는 인천시립박물관이 보유한 조선 후기 불랑기를 인천시 유형문화재로 지정해 3일 고시했다.불랑기는 16세기 유럽에서 명나라를 통해 조선에 전해진 서양식 화포다. 당시 명나라인들은 유럽인을 '프랑크'라고 불렀는데, 이 발음을 한자로 표현한 '불랑기'가 화포의 이름으로 ...
유진주
2023-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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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 건평 돈대에서 조선시대 무기 불랑기 화포가 발굴돼 지난 4월 공개됐다. 불랑기 화포 발굴을 계기로 해서 시립박물관이 나서서 해야 할 일이 있다. 조선시대 무기류 생산 기술은 멸망한 고려의 기술력을 물려받아 발전시켰다고 볼 수 있다. 고려는 996년 동전을 주조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게 된다. 고려는 염철도감 산하에 동기장, 적동장, 생철장, 노통장, ...
이강동
2017-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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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벽돌로 3면에 섬돌을 쌓고 그 가운데를 비워 둔다. 가운데를 2층으로 구분해 널빤지로 누(樓)를 만들고 나무사다리를 이용해 위아래에 공안을 많이 뚫어서 바깥의 동정을 엿볼 수 있게 한다. 불랑기나 백자총 등을 발사해도 적으로서는 화살이나 총탄이 어느 곳에서부터 날아오는지를 모르게 되어 있다"라고 설명하고 있답니다.그런데 가운데가 비도록 시설을 만들려면 '벽돌'이라는 재료가 ...
경인일보
2017-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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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사들과 3일 동안 완성하고 왜군과의 대격전을 벌인 것이 행주산성 전투다.전략·전술이 앞서 있는 권율 장군 병력은 대포구, 동포, 홍이포, 순환포, 호준포(수륙양용), 자포, 진천뢰, 화포 불랑기와 승자총, 천자총, 지자총, 현자총의 무기류도 보유하고 있어 총과 칼만으로 무장하고 병력 수만 앞선 왜군들은 상대가 되지 못했다.추운 겨울철인 1594년 2월 12~16일 5일간 전투는 주로 ...
이강동
2017-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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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기 이후 조선군의 주요 화포인 불랑기(佛狼機)가 실전 배치 장소인 인천 강화군 양도면 소재 건평돈대(인천시 기념물 제38호)에서 최초로 출토됐다.숙종 5년(1679) 조선은 강화도 방어를 위해 요충지에 건평돈대 등 48개의 돈대를 건설했다. 각 돈대에는 유사시 적을 방어하기 위해 2~4개의 포좌를 설치하고 불랑기를 배치한 것으로 전해지는데 이번 발굴에서 ...
김종호
2017-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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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경기도박물관에서 열린 '남한산성'특별전 개막식에서 관람객들이 불랑기 신식무기와 화포이동용 마반차를 살펴보고 있다. 경기도박물관과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 공동으로 사람, 역사, 문화가 살아있는 산성도시 남한산성을 주제로 한 특별전시회는 내년 1월29일까지 열린다. /임열수기자
임열수
2011-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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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자총통 등 원거리 사격이 가능한 대형 화포가 결정적이었다. 수군이 당시 휴대한 소형 총통인 승자총통도 살상용 무기로 뛰어난 성능을 발휘했다. 조선을 지원하러 온 명나라 군대의 신식 화포인 '불랑기'도 맹활약을 했다. 박재광의 '화염조선'을 보면, 기존 화포에 비해 크기가 작고 성능이 뛰어난 불랑기는 홍이포가 등장하기 전까지 최고의 화력을 과시했다. 조선은 이 불랑기를 군함에 장착, ...
임승재;홍현기;목동훈
2011-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