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토사에 깔려 3명이 숨진 양주시 삼표산업 채석장 붕괴사고 당일 사고원인이 된 천공작업을 무자격자가 지시한 정황이 경찰 수사과정에서 드러났다.8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석재 발파를 위해 구멍을 뚫는 천공 지점을 화약류 관리기사 1급 자격증이 없는 현장 채석담당자가 지정했다는 화학류 책임자의 진술을 확보했다.또 같은 날 오전 폭약 약 1...
최재훈 2022-02-08
설 명절 연휴 첫날 (주)삼표산업 양주사업소 채석장에서 토사 붕괴사고로 노동자 3명이 숨진 가운데(2월 3일 2면 보도=양주 삼표산업 채석장 붕괴 사망… 중대재해처벌법 '1호' 되나) 경기도가 도내 채석장 안전관리 현안회의를 열어 후속조치에 나섰다.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은 4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도 안전관리실, 노동국, 축산산림국 등 재난 및 산업안...
신현정 2022-02-04
양주 삼표산업 채석장 붕괴 사고 실종자 수색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1일 사고현장에는 전날 밤부터 많은 양의 눈이 내려 제설장비까지 투입됐다.사고가 발생한 지난달 29일부터 밤샘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3명의 매몰자 중 정모(52)씨는 아직 실종상태다.소방당국은 정씨를 찾기 위해 전날에도 조명차 10대와 굴착기 17대를 동원해 밤샘 수색을 벌였다.수색...
최재훈 2022-02-01
고용노동부가 채석장 붕괴 사고가 일어난 삼표산업 양주산업소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노동부는 31일 오후 3시 45분께부터 삼표산업 양주사무소 현장 사무실과 협력업체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에는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근로감독관과 디지털증거분석팀 소속 공무원 등 30여명이 투입됐다. 이들은 양주사업소가 토사 붕괴 위험에 사전에 대비했는지 등의...
최재훈;이자현 2022-01-31
양주 채석장 붕괴사고로 숨진 작업자 2명의 사인이 '다발성 손상과 압착성 질식'이라는 소견이 나왔다. 31일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이 사고로 숨진 굴착기 기사 김모(55)씨와 천공기 기사 정모(28)씨의 시신 부검이 이날 오전 진행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다발성 손상과 압착성 질식에 의한 사망으로 추정된다"는 1차 소견을 통보했다.경찰은 1차 소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