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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17개 소속기관 대상으로 운영 전반 특정감사를 실시해 14건의 부적정 업무처리를 적발했다. 경기도는 지난 6월 8일부터 27일까지 회계·복무 등 운영 전반에서의 특정감사에서 14건의 부적정 업무처리를 찾아내 관련자 6명에 신분상 처분을 요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감사는 소속기관 직원들의 회계 부정, 일탈 행위 등 비위행위 사전 차단을 위해 특정...
정치부
2023-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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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이재명 경기도지사는이재명 본선 직행 9부 능선… "대장동 사태, 오히려 제 청렴함 증명"더불어민주당 제주, 부산·울산·경남, 인천 지역 경선에서 연달아 1위를 차지했고, 2차 선거인단 투표에서도 승리했다. 제주지역에선 56.75%, 부·울·경에선 55.34%, 인천에선 53.88%를 각각 득표했다. 지난 3일 함께 발표된 2차 선거인단 투표...
정치부
2021-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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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들 많이 찾는 전통시장"정치가 빨리 안정됐으면…"'경제살리기 시급' 이구동성등산객도 차분한 주말 보내'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사건 재판장을 맡은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지난 10일 오전 11시 21분 이렇게 선고했다. 이정미 대행이 21분 동안 읽은 결정문 요지 중 가장 도드라진 용어는 '국민'이었다...
인천본사 정치부
2017-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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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병이 났을 때 치료시기를 놓치면 합병증이 생기거나 만성질환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제때 필요한 이유다.이는 행정에도 적용된다. 문제가 있는 정책이나 절차를 제때 바로잡지 못하면 문제는 고질화되고 그 피해는 결국 국민들이 감수해야 한다.'저질 활성탄' 문제가 처음 불거진 것은 지난 2004년이다. 수돗물 정수과정에서 정화제로 쓰이...
전시언;정치부
2016-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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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7일 프랑스 국립동양어학교와 국립도서관을 방문했던 더불어민주당 안민석(오산) 의원, 전경목 한국학중앙연구원 고문헌관리학과 교수, 김준혁 한신대 정조교양대학 교수, 경기문화재단 조두원 연구원은 조선왕조 의궤 중 그 실체가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정리의궤(整理儀軌)' 실물을 처음 확인하고 큰 충격을 받았다. 그동안 프랑스에서 소장하고 있던 조선...
김선회;정치부
2016-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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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박물관 등을 짓는 사업을 추진할 때 흔히 지자체 대상 '공모'를 한다. 공모를 하면 우선 해당 사업을 전국에 선전하는 데 효과적이다. 공모 과정에서 지자체가 제공하는 각종 혜택도 얻을 수 있다. 예산 절감 등 사업 효율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다. 정부는 기본적으로 잃을 게 없다. 지방자치단체는 정부와 똑같지 않다. 지자체는 '여럿 중에 하나...
이현준;정치부
2016-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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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일이 발생하기 전엔 작은 징후들이 반드시 존재한다고 하잖아요."하인리히의 법칙. 지난해 7월부터 1년 가까이 취재원들에게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다. 이천 SK 하이닉스 주변에 있는 논에서는 몇 년 전부터 벼가 뿌리부터 까맣게 썩으면서 서서히 말라죽고 있었다. 이러한 '농경지 황폐화' 현상은 결국 논에 심은 벼 전체를 썩게 했다.사실 농민들을 비...
전시언;정치부
2016-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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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는 지난 5월 2일부터 11일까지 노인학대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버림받는 노인들'이라는 기획기사를 연재한 바 있다.취재를 통해 알게 된 노인학대의 상황은 매우 심각한 수준이었다. 보건복지부와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014년 발생한 '전국 노인학대 신고 건수'는 모두 1만569건으로, 지난 2005년 3천549건에 비해 3배가량 증가했다. ...
김선회;정치부
2016-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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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륜아에게 벌을 주기 싫은 것보다 '패륜아의 부모'가 되기 싫은 겁니다."5월을 맞아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쓴 기획기사 '버림받는 노인들'을 읽은 한 독자의 말이다.노인학대 문제에 대해 취재해보니 학대받은 부모들 대부분은 자식을 탓하지 않았다. 오히려 자식을 그렇게 키운 본인을 탓했다. 그들은 끝까지 부모였다. 하지만 자식은 달랐다. ...
전시언;정치부
2016-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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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시간주 플린트시에 사는 '마리 코페니'라는 8살짜리 꼬마의 편지가 화제다. 오바마 대통령이 수돗물 납 오염 사태를 겪는 자신의 동네를 찾아달라는 내용이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 편지를 보고 플린트시를 찾아 성난 민심을 보듬었다. '8살짜리 꼬마'가 대통령에게 편지를 써야 했던 건, 플린트시의 '재정 절감' 정책 때문이었다. 디트로이트 시에...
이현준;정치부
2016-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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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철이 되면 한결같이 '정책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공약 검증을 통해 제대로 된 일꾼을 뽑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20대 총선 때도 그랬다.이달 초, 인천지역 유권자 가정에 전달된 인천 13개 선거구 후보자 44명의 선거공보물을 들여다봤다. 후보자들이 제시한 공약을 분석하기 위해서다. 숨이 턱 막혔다. 후보들의 공약이 '참공약'인지, '헛공...
목동훈;정치부
2016-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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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을 두 달 앞두고 정치부 기자로서 선거 현장에 처음 뛰어들었다. 그동안 여야를 불문하고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총선 승리'였다. 체육부도 아닌 정치부에서 왜 '승리'라는 단어를 쓰는지 의아했다. 선거 결과는 전적으로 국민의 선택에 의해 결정되는 것 아니었던가. 마치 자신들이 잘해서 이기는 것쯤으로 생각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국...
황성규;정치부
2016-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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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보호전문기관(아보전) 상담원들은 '슈퍼맨'이어야 했다. 아동 학대 예방 교육부터 현장 조사, 학대 여부 판단, 피해 아동 관리와 사후 조치까지 모든 일이 상담원들의 몫이었다. 슈퍼맨은 어떤 상황에서도 묵묵히 아동 학대라는 '악'에 맞서 싸워야 했다. 아이를 지키지 못하면 사회의 비난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살릴 수 있었는데 아보전이 제대로 ...
강기정;정치부
2016-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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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황영철(강원 홍천·횡성) 의원이 지난 2일 밤 11시 30분 국회 본회의장 연단에 섰다. 이날 국회가 선거구획정안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의결하기 전 일이다."오늘 상정된 (선거구 획정)안이 마음에 드십니까? 하지만 이 안을 오늘 통과시킬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선거를 연기하거나 치르지 못하는 상황이 되기 때문입니다." 황 의원은 "서...
목동훈;정치부
2016-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