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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태도시' 개념을 꼽았다.
차기율 교수는 “남북 분단 현실과 대치 현장에 가까운 지리적 특성은 인천이 평화도시 개념을 실현할 유력한 후보임을 보여준다”며 “또한 인천은 세계 4대 갯벌을 보유한 대도시로서 생태적 특성을 지니고 있고, 이러한 고유한 가치는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주제로 인류 보편적 가치에 대한 담론으로도 확장할 수 있는 지점”이라고 했다.
/박경호기자 ...
박경호
2024-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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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밖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며 형성된 마을이다. 현재 신흥동을 보면 인천항 내항과 남항 부두를 둘러싸고 항만의 배후부지 역할을 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신흥동 3가는 대부분 갯벌을 매립하며 조성된 곳이다. 아암물류1단지와 갯골물류단지 등이 있는데 인천항의 수출입 화물을 처리하는 물류단지의 역할을 하고 있다. 상주 근로인원이 2천명이 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일제시대 ...
김성호
202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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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려졌지만, 해당 지역들은 대체로 무관심하다.
군공항 이전 갈등의 당사자인 화성시의 경우 경기도가 '민군통합공항'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한 채 계획을 진행해도 여전히 거부감을 표명하고 있다.
습지와 갯벌을 지키려는 지역민들과 환경단체들의 반대도 여전하다.
안산시는 지자체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지만, 시민들의 관심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이천과 여주 역시 유력 후보지가 과거부터 ...
고건
202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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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째 전시는 3년을 준비했다. 4인치×5인치(10㎝×12.5㎝) 대형 필름을 쓰는 20㎏짜리 주름상자가 달린 대형 카메라에 렌즈 3개, 지지대를 힘겹게 들고 발이 푹푹 빠지는 해변과 갯벌을 지나 바위 위로 올랐다. 고된 작업이다. 대청도 농여해변의 수억 년 나이테가 쌓인 고목나무바위를 촬영하기 위해 일출시간에 맞춰 10번도 더 현장을 찾았다.
“낮에 농여해변 고목나무바위에 가면 ...
박경호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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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갯벌타워·경원재 등서 열려
'디아스포라 도시브랜드…' 주제
재외동포 인식 개선 등 세션 구성
인천시가 오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 동안 송도 갯벌타워와 경원재에서 '2024 인천국제미디어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디아스포라 도시브랜드 인천 조성을 위한 미디어의 역할'을 주제로, 2025~2026 재외동포 인천 ...
김성호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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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편일률적인 전시 방법과 전시물 등으로 식상하다”며 “안산의 습지 등 환경의 소중함을 알릴 수 있는 박물관을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말하며 미소를 머금었다.
끝으로 이 대표는 “안산은 자연해안과 갯벌을 유지하는 몇 안되는 곳이며 그 가치가 무궁무진해 이런 환경을 깊이 연구하고 분석하는 것은 물론 널리 알려 더욱 보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산/황준성기자 y...
황준성
20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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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진이 못마땅하다.
이들 부부의 일상에 수미의 퍼스널 트레이너이자 어린 내연남 주니, 스스로 면도날을 삼키고 석진의 병원을 찾은 조선족 여성 유화가 들어와 얽히면서 이야기를 끌고 간다.
갯벌을 메워 마천루를 세운 도시 송도가 곧 이 소설의 주제다. “송도 신도시에 편의점보다 많이 개업하고, 카페보다 많이 폐업한다는”(14쪽) 필라테스 센터, 초고층 오크우드호텔에 들어선 병원들, 펫샵, ...
박경호
2024-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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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적지로 '진촌리 장군석'에 들렀다. 장군석은 용기포에서 용기원산으로 가는 길에 위치한 높이 170㎝ 정도의 돌기둥이다. 자연석이지만 백령도에는 없는 화강암으로 만들어졌다. 과거 조선시대에 갯벌을 막아 이곳에 농경지를 간척했는데 밀물이 높은 사리 때면 둑이 터져 농작물 피해가 심했다. 이를 막고자 당시 주민들이 육지에서 화강암을 가져와 장군석을 세웠다고 전해진다.
연이어 방문한 ...
조경욱
202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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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갯벌은 멸종위기종 서식지이자 지구촌 물새 기착지로서 세계 최고 수준의 생물다양성을 보유하고 있다.
인천 갯벌에는 전 세계에 6천여 마리 남은 멸종위기종 1급 저어새(천연기념물 205호) 개체 중 90% 이상이 찾아온다. 두루미와 검은머리물떼새, 검은머리갈매기, 개꿩, 알락꼬리마도요, 노랑부리백로 등 수만 마리의 ...
박현주
2024-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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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등 기초단체 개발제한 우려
반대·미온적 태도… 시민단체 지적
잇단 등재 찬성 입장에 분위기 변화
인천 송도갯벌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한국의 갯벌' 2단계 등재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송도 시민사회단체에서 나왔다. 그동안 연수구를 포함한 기초자치단체들은 개발 제한을 우려해 한국의 갯벌 등재를 반대하거나 미온적인 입장을 보였지만, 강화군(9월26일자 ...
박현주
202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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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4년 9월 기공식을 시작으로 송도 앞바다를 매립해 조성한 알토란 같은 땅은 2003년 우리나라 1호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며 인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반면 신·구도심 간 양극화, 갯벌 매립에 따른 환경 파괴 논란, 애초 계획을 벗어난 개발 중심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 건립 등은 성과 이면의 그늘이다.
인천은 송도 매립을 기점으로 도시계획·산업·환경 등 도시 여러 분야에서 ...
경인일보
202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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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올레길'이 있다면 장봉도에는 '갯티길'이 있다. 갯티는 밀물때는 바닷물에 잠기고 썰물 때는 드러나는 조간대(潮間帶)를 일컫는 말이다. 갯벌과 갯바위가 만나는 중간지점 모래갯벌을 두고 섬 주민들이 '갯티'라고 부르는데, 장봉도의 트레킹 코스들은 갯티길로 명명된다. 썰물 시간에 장봉도에서 해안트레킹을 한다면 섬과 바다의 경계를 타고 ...
유진주
202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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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류·서비스 허브 도시로 변모했다. 특히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글로벌 기업 유치는 바이오 산업을 육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하지만 송도 개발의 이면에는 그늘이 존재한다. 천혜의 갯벌을 잃었고 신·구도심 간 지역 불균형이 심화됐다. 특정 기업들의 성장뿐만 아니라 산업 생태계를 형성해야 하고, 개발과 환경이 조화를 이뤄야 하며, 신도시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구도심까지 미쳐야 ...
김성호
202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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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갯벌 서해 대표 황금어장 자랑
매립계획 17.7㎢… 점점 커져 3배로
남은 부분 6.11㎢, 람사르습지 지정
배곧대교 등 개발로 다시 위기 직면
“갯벌은 세계가 인정하는 자연유산”
인천 전체 개발효과 기대 어긋나
수익성 확보 위해 아파트 들어서
외부보다 내부 인구 유입 더 많아
신·구도심간 격차 극대화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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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주
2024-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