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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과대학의 핵심인 '연구·교육·진료'의 삼각구도가 무너졌다. 전공의 집단사직으로 인한 인력난에 격무를 버티지 못한 전문의들이 하나 둘씩 대학병원을 떠났고, 남은 교수들마저 진료에 매진하느라 의대 본연의 역할인 연구와 교육에 할애할 수 있는 여력이 없기 때문이다.
12일 대학의학회에 따르면 학회가 발간하는 학술지 JKMS에 올해 1~8월 투고된 논문은 총 659편으로, 지난해 같은 ...
한규준
2024-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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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의료공백 사태 사과하고
책임자 문책으로 의료계 달래야”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이 의대 증원 갈등 및 의료공백 사태 논의를 위해서라도 윤석열 정부가 사과와 함께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박민수 2차관 등 책임자를 문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의료계는 내년도 의대정원 증원도 원점에서 ...
오수진
202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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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협의체 조건 '전면 백지화'
정부 “요구 실현 불가능” 못 박아
여야 '논의 테이블 독려' 합심키로
추경호 “당 차원 다방면 접촉 시도”
의대증원과 관련한 의정갈등 속에, 올해 고3 학생들이 치를 202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이 9일 시작됐다.
의과대학들 역시 이번 수시로 전체 모집인원의 68%를 선발하면서 입학정원이 대폭 늘어난 의대를 향한 대입 ...
정의종,이영선
202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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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당이 구성과 형식, 의료계 접촉에 나설 것”이라며 “의료계를 설득해서 여야 의정협의체가 구성되는 것이 저희(대통령실)는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의사협회가 2025년 의대 증원 철회를 역제안한 데 대해 “오늘부터 2025년 수시 접수가 시작됐고, 교육부에서도 대입 혼란을 야기할 수 있어서 불가하다는 입장을 낸 바 있다”며 “2025년 의대 정원 유예는 현실적으로 ...
정의종
202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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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민의힘이 2026학년도 의대 증원 규모 조정 가능성에 대해 모처럼 한목소리를 냈다. 지난달 26일 같은 내용의 제안을 했다가 대통령실의 즉각 거부에 직면했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6일 다시 의료개혁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를 야당과 의료계에 공식 제안하자 대통령실이 이번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2026학년도 증원 ...
경인일보
2024-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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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8일 의대생 증원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의정 갈등에 대해 “증원 1년 유예와 공론화 위원회를 만드는 것이 대한민국 의료체계가 붕괴하지 않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동훈 대표가 제의한 여야의정 협의체 제안을 비판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 2월초에 정부에서 2025년 의대 정원을 ...
정의종
2024-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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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의사협회(의협) 등에서 역제안을 하고 나서 순항 여부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이번 한 주가 협의체 순항 여부를 결정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지난주 핵심 쟁점인 의대 정원 증원 문제를 풀기 위해 정부와 물밑 조율을 거쳐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고, 야당도 이에 동의하면서 의정 갈등에서 대화 국면으로 전환하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
국민의힘은 추석 연휴 ...
정의종
2024-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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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던트 191명 중 152명 지원 '미달'
민형사상 책임 항시 노출 근무 꺼려
의대생, 전문의 가치 하락에 우려
구조적 해결 없이는 의료대란 가속
의료계에선 의정갈등 장기화로 인한 인력난과 응급실 의사들이 떠안고 있는 사법리스크 등의 구조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응급실 기피 현상은 더욱 심화되고 응급의료대란은 ...
한규준
2024-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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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소로 인한 남은 의료진의 업무 과중이 결국 응급실 문을 닫게 한 직접적 원인으로 꼽힌다.
정부는 지난 2월 의료개혁 완수를 목표로 필수의료 정책패키지를 발표했다. 의료인력 확충을 위한 의대정원 확대를 골자로 한 내용은 곧바로 의료계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의료현장에서 중추 역할을 맡고 있는 전공의들은 정부의 의대증원 정책을 결사반대하며 집단 사직에 나섰다. 아주대병원의 ...
한규준
2024-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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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의료질 평가 전국 2%내 성과
신관·교육연구동 추진, 도약 계기로
공공정책 275병상 지원 없이 추가도
최근 의대정원 문제로 운영 어렵지만
고통 받는 환자·보호자와 평생 동행
1994년 개원한 아주대의료원이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
외래 환자가 개원 초기 하루 평균 1천400여 명에서 현재 6천여 명에 ...
구민주
202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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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권은 의료개혁을 이루지 못했는가, 단지 기득권의 저항 때문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혁명적 개혁은 예상하지 못한 부작용을 초래한다. 그래서 보수주의자는 점진적 개선을 선호한다. 무엇보다 의대정원을 한번에 1천509명을 증원하는 것이 문제다. 실험·실습이 필요 없는 인문계열도 갑자기 대폭 증원하면 교육의 질 저하가 불가피하다. 대통령이 강조하듯 국민의 생명을 다루는 의사양성은 ...
이영철
202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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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덧붙였다. → 그래프 참조
일부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는 전문의 사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개선되고 있다는 게 복지부의 설명이다.
반면 의대교수 단체는 정부 발표와 달리 이미 많은 응급실은 정상적인 진료를 하지 못하고 있다며, 의료붕괴의 책임자를 처벌하고 의대 증원을 중단하는 것이 사태 진정의 유일한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
김태성
202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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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용할 전망이다.
경기도는 2일 도의료원 신임 원장으로 이필수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내정하고 도의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필수 전 회장은 지난 2월 윤석열 정부의 2천명 의대 증원 발표에 반발하며 의사협회 회장직을 사퇴한 인물이다.
보건의료노조 경기본부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의사협회장 시절 그의 행보를 두고 비판을 쏟아냈다.
보건의료노조는 “공공병원 운영 경험이 ...
고건
202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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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의 여권 내 영향력에 회의적인 반응이 나오는 것도 사실이다.
여야 대표가 이처럼 전방위적인 정치 위기 상황에서 회담에 임한 것은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지만 해병대원 특검과 의대 증원 등의 문제에 대해 최소한의 의견 접근조차 불발됐으니, 정국 타개용 여야 대표회담의 성과로는 미흡하다. 그럼에도 여야 대표가 수시로 만나 민생현안과 정치쟁점에 대해 논의하고 조율한다면 지금 ...
경인일보
2024-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