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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봉이 실현된 이후 경기도내 적십자 단체와 각 시.군 민주평화통일 사무소에 가족상봉을 신청하는 이산가족이 크게 늘고 있다.특히 북에 있는 가족들의 불이익을 우려해 지금까지 상봉신청을 주저했던 월북자 가족들이 대거 상봉을 신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의 경우 8.15 이산가족 상봉 이후 21일까지 7일 동안 모두 150여명이 상봉을 추가로 신청했고 문의전화도 ...
2000-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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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것을 배우고 생각케 했다. 86년 남편(최덕신 초대 외무부장관)과 북한으로 망명했던 류미영 북측단장도 결국은 한 어머니로서 남한에 있는 가족들을 미안해하는 마음으로 만났다. 6?25이후 월북한 최대 거물급 인사가 단장으로 내려와 가족들을 만나는 마당에 이 같은 기회를 갖지 못한 다른 이산가족들과 납북자 가족들의 마음은 더욱 애가 탔다. 사흘간 일련의 만남들을 보면서 그만큼 남북관계의 ...
2000-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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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으로 영택(英澤)이 본명이다.남북협상을 위해 김구를 따라 북행(48년)했다가 2차 복역까지 한 시인이다.그의 나이 35세때인 50년에는 충주예술동맹 위원장을 역임하다가 인민군 후퇴시 월북 후 그만 우리에게는 잊혀진 시인이 됐다.그러나 시모밀꽃 연작은 그가 우리 조국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 수 있다.나는 그의 시에서'모밀꽃(메밀꽃)'의 상징을 '사라사랑'에 비겨 두고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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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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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을 위한 상봉 신청이 지난 6월28일 마감된 이후 18일 현재까지 약 2만여건의 상봉 신청이 추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8·15이산가족 교환방문에 이어 빠르면 다음달 2차 교환방문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월남·월북을 막론한 이산가족 상봉 추가 신청 건수가 약 2만건에 이른다.
<특별취재단>;
2000-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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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으로 망명했지만 이번 만남에서 가족을 만날지 세인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결국 류단장도 23년만에 차남 인국씨와 셋째딸 순애, 손자 등 피붙이를 비공개로 2차례 만났다. 부모의 월북때문에 관계기관으로부터 상당한 고초를 겪은 남쪽 가족들과의 만남에서 "용서할 것도 미워할 것도 없다"는 첫마디로 그간의 아픔을 달랬으며 다른 이산가족의 상봉과 같이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엄마와 ...
2000-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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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나눌 수 있는 개별 고향방문까지 실현돼야 한다. 이번 북측 서울 방문단의 면모를 보면 대학교수나 과학자, 국어학자, 수학자, 언론인, 배우, 의사, 시인, 화가, 공직자 등 소위월북자 중에서 북에서 성공한 사람들을 골라서 내려보내지 않았나하는 의구심이 든다. 남한가족들에 걸맞는 유복한 사람들을 서울방문자로 선택하려고 애쓴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이같은 감격과 환희의 상봉 ...
2000-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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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손자 임성주씨(37)?증손자?증손녀 등 11명이 참석해 점심을 함께 하며 못다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임씨 가족들이 전했다. 77년 남편 최덕신 전외무장관과 미국으로 망명한 뒤 86년 월북한 이후 23년 만의 가족상봉. 부모의 월북으로 큰아들 건국씨는 독일로 이민을 갔고 둘째 아들 인국씨는 군사정권 시절 관계당국의 감시로 여러 회사를 전전하는 등 온 가족이 심한 고초를 겪었지만 ...
2000-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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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혈육의 정을 이어주는 일이 그 무엇보다도 급한 일이기 때문이다. 셋째, 상봉 대상자 선정과 관련 상호 공통된 기준이 필요하다. 이번에 북한에서 온 사람들의 대부분은 이른바 월북자로서 성공한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이산가족의 형태가 다양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모두가 평등하게 상봉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 그리고 넷째, 50년의 세월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는 ...
2000-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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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을 내보이며 "서리를 맞으면서도 꿋꿋하게 살아남아 꽃을 피우는 국화처럼 강인하게 살라는 뜻인 것 같다"고 말했다. 창모씨는 6o25 당시 전주북중 5학년(19세)으로 의용군에 입대, 월북했으며 지난 76년 김일성 주석의 집무실인 금수산의사당(현 금수산기념궁전)에 비치된 '비봉폭포의 가을'을 완성, 당시 김 주석과 김정일 노동당 비서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또 풍경화 '금강산' ...
2000-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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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학했다.그러나 1년 뒤, 부친이 공직생활을 그만두자 닷 인천으로 이사해 인천공립보통학교(현 창영초등학교) 2학년으로 전학했으며 인천상업학교(현 인천고등학교)를 마쳤다. 함세덕은 1947년 월북했다가 1950년 남하하던 중 서울 신촌 부근에서 포탄에 맞아 35세의 나이에 요절했으며, 남한에선 한동안 월북작가란 이유로 제대로 조명을 받지 못했다. 그는 1936년 첫 희곡 '산허구리'를 ...
200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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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창섭씨(67·인천 연수구 연수동)는 "고향에 두고온 두 여동생을 만날 수 있을지 모른다는 기대가 수포로 돌아갔다"며 "살아있는동안 고향 땅을 밟을 수 있을지 안타까울 뿐"이라고 말했다. 월북한 오빠 노영근씨(68)와의 상봉 기대에 부출어있던 노영조씨(64·여) 가족들도 "상봉자명단에서 빠졌다는 소식을 들으니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면서 "영영 못만나는 것은 아니냐"며 눈물을 ...
2000-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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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안법, 집시법 위반자와 노동사건 관련자 등 시국·공안시범 120여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인사로는 남파간첩 깐수로 알려진 정수일 전 단국대교수, 석치순전 서울지하철노조 위원장, 나창순 범민련 남측본부 고문, 월북기도 혐의로 수감중인 어민 이정훈씨 등이 포함됐으며 영남위원회 사건으로 복역한 김창현 전 울산동구청장은 복권 대상으로 추천된 것으로 전해졌다.
2000-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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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남' 실향민
처자상봉 많다
부모 생존확인 138명중 겨우 1명
예비후보 80%가 70代이상 '고령'
8·15 이산가족 교환방문과 관련해 북쪽에서 남쪽으로 올 '월북' 이산가족은 부모상봉이 많은 반면, 남쪽에서 북쪽을 갈 '월남' 이산가족들은 처자 또는 형제 자매 상복이 많을 것을 보인다. 27일 정부와 대한적십자사가 공개한 8·15 교환방문단 남북측 ...
2000-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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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북자 이산가족 상봉
민족화해 큰도움 될것
김대중대통령 밝혀
민주당 총재인 金大中대통령은 20일 남북이산가족 상봉문제와 관련해 "과거엔 북한에서 남으로 온 가족들이 상봉했으나 이번엔 월북자 가족들이 상봉한다"며 "이는 민족화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당무보고를 한 서영훈(徐英勳) ...
2000-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