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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코로나19 감염자로 의심되는 탈북민이 월북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청와대는 26일 “부처에서 지금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청와대 관계자는 기자들을 만나 '북한의 탈북자 재월북에 대해 파악이 된 것이 있는가', '북측에서 항의나 연락이 온 것이 있나'라는 물음에 “관계부처에서도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고, 지금은 거기까지 말씀드릴 ...
이성철
2020-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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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명
2020-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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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실을 발견해 내는 작업을 해오기도 했다.
최근 펴낸 장편소설 '일곱 해의 마지막' 역시 청춘·사랑·역사·개인이라는 키워드를 사용해 탄생한 작품으로, 한국전쟁 이후 급격히 변한 세상 앞에 선 월북시인 '백석(1912~1996)'의 삶을 그려 낸다. 작가는 전쟁 이후의 행보가 불확실한 백석의 삶을 소설 속 주인공인 '기행'을 통해 새겨 넣었다.
소설은 러시아문학 번역을 하며 시를 멀리했던 ...
김종찬
20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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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은 시도 때도 없는 대남방송으로 우리 병사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한밤중 '불효자는 웁니다'를 틀어대면 병사들은 소리죽여 울음을 삼켰다. 공식적인 통계는 없지만, 대남방송에 속아 상당수가 월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경제력이 북한을 넘어선 1980년대부터 상황이 역전됐다. 우리 확성기는 야간에 24㎞, 주간에 10여㎞ 떨어진 곳에서도 들릴 만큼 고음질을 자랑했다. 이를 통해 일기예보 ...
이영재
2020-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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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5전쟁은 국제적으로는 '한국전쟁(Korean War)'이라는 이름으로 더 널리 알려져 있다. 국제전이자 이념전이었으며 더 구체적으로는 동족상잔이었던 이 전쟁은 적의(敵意)와 학살, 월남과 월북, 휴전과 분단이라는 역사적 부산물들을 생성해냈다.
박찬승의 '마을로 간 한국전쟁'에서는 전쟁 동안 '마을'들에서 벌어진 '작은 전쟁들'에 주목했는데, 말하자면 당시 마을들마다 벌어진 ...
유성호
20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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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가 제21대 국회 개원을 기념하고 6·15 남북정상회담 20주년 의미를 되짚어 볼 수 있는 북한 미술 전시회를 마련했습니다.
월북 미술가로 이산의 아픔을 오롯이 간직했던 북한 조선화(朝鮮畵)의 거장 화봉(華峯) 황영준(黃榮俊,1919~2002) 선생의 작품 전시회가 오는 15일 국회에서 개막합니다.
북한 미술의 ...
경인일보
202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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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기가 되길 바란다. 단재의 이순신과 구보의 이순신은 그 의미가 큰데도 그동안 망각돼 왔던 게 사실이다. 단재는 수군제일위인 이순신을 연재한 후 망명했고, 구보의 경우 이충무공행록을 펴낸 후 월북한다. 그동안 제대로 된 조명 작업이 이뤄지지 못했던 이유다. 이들의 빈자리를 춘원 이광수의 '이순신'이나 노산 이은상의 '성웅 이순신' 등과 같은 왜곡된 이미지의 이순신이 차지하게 된다. ...
김명호
2020-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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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되었으면 합니다.”
박 대표이사는 대학에서 역사학을 전공했으며, 대학원에서 국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제강점기 연극사가 주 전공 분야다. 일제 치하에서 활동했던 예술인들 다수가 해방 후 월북했기 때문에 박 대표이사의 연구도 북한의 공연과 문화에까지 이르렀다. 당시 북한 문화에 대한 국내 연구자들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관련 논문도 많이 썼다. 재단 차원에서 북한을 ...
김영준
20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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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접경해역의 통제' 규정을 따르지 않을 경우인데 3개월 이내의 어업허가 중지 등 행정처분 조항도 따로 있다.
이에 대해 백령도와 대청도, 연평도 등 서해5도 어민단체는 “조업구역을 이탈해 월북을 할 수도 없고 그럴 생각도 없다”며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통제를 한다면 적극 수용하겠다”고 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서해 접경지역 관련 형사처벌 조항은 특정해역, 조업한계선, 정선명령 ...
김민재
2020-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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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북전부터 농민소재 등 좌익성향
이후 혁명전적지 다룬 풍경화 전념
선묘·몰골법 바탕 '점묘화' 개발도
수목·인물화 등 '조선화 기틀' 마련
북한 조선화(朝鮮畵)의 거장 화봉(華峯) 황영준(黃榮俊, 1919~2002) 탄생 100년을 맞아 경인일보가 기획한 '조선화가 아카이브Ⅰ황영준 展-봄은 온다' 전시회가 오는 18일 ...
김명호
2020-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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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한 텔레비전 방송을 집에서 몇 번이고 다시 틀어보고 있다”며 “전시가 끝나기 전에 또다시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조선화가 아카이브Ⅰ황영준 展-봄은 온다'는 오는 18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계속된다. 황영준 선생이 1950년 월북해 타계하기 직전까지 북한에서 남긴 작품 중 20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김민재
20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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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을 다녔던 기억이 난다”고 했다.
분단의 비극은 그의 가족에게도 덮쳤다. 황영준 선생은 가족들을 옥천으로 보내고 일주일 뒤에 오겠다고 했지만, 영영 돌아오지 못했다. 미술계에서는 그를 월북작가로 분류하고 있지만, 동생은 다른 시각으로 접근했다.
미술에 남다른 재주가 있던 선생은 용산에 있던 철도박물관에 근무했었다고 한다.
9·28 서울수복 이후 퇴각하는 북한군이 철도 ...
김민재
2020-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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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시회, 아이들 체험장 인기
“北풍경 직접 볼수 없어 안타까워”
그림 따라 그리고 메시지 작성도
지난 10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개막한 월북작가 화봉(華峯) 황영준(黃榮俊, 1919~2002)의 작품 전시회가 남북 평화를 염원하는 인천지역 아이들의 산교육장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관람객들이 황영준의 그림을 따라 그리고 메시지 등을 ...
김명호
2020-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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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고 있는 북한의 조선화가 화봉 황영준의 전시회 '봄은 온다'가 지역에서 화제다.
황영준의 이번 전시회는 다음의 몇 가지 의미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첫째 충북 옥천 출신의 월북화가로 남한에서 열리는 첫 번째 대규모 회고전이라는 점, 둘째 조선화의 장르를 개척하여 북한에서 높은 대우를 받은 공훈화가라는 점, 셋째 인천 출신의 이당 김은호에게 낙청헌 화숙에서 그림을 ...
이종구
2020-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