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옛 친구와 동료를 찾으려는 피해자들은 분묘의 소지품 등을 보며 단번에 친구를 알아채고, 눈물을 터뜨렸다. 일제강점기부터 1980년대까지 대규모 아동 인권 유린이 자행된 선감학원 암매장지에서는 이렇게 피해 아동의 유해로 보이는 치아와 유품이 다수 발견됐다. 이날 공개된 40여기의 분묘는 대부분 12~15세 나이의 아동들이 묻힌 걸로 진화위는 추정했다. 추가적인 ...
경인일보 2023-10-27
... 상황이다. 공개된 40여기의 분묘는 110~150㎝의 길이와 50㎝ 미만 깊이로 다양하며 12~15세 나이의 아동들이 대부분 묻힌 걸로 진화위는 추정했다. 치아 210점과 단추, 허리띠 등 유품 27점도 함께 발견됐다. 진화위는 유해 부식이 가속화되고 있는 점을 강조하며 국가 차원의 발 빠른 유해발굴 진행을 촉구했다. 특히 매장 추정지의 토양은 산성도가 높고 ...
고건,이영선,이영지 2023-10-26
위법 단속·강제노역 등 아동인권침해 자행 폭넓게 인정·공식사과 권고 행안부·복지부 등 이행계획 전무 “검토·고민중”… 유해 신속발굴 의견도 김영배(68) 선감학원아동피해대책협의회 회장은 ... 추정되는 봉분 5개를 지난 9월26일부터 5일에 걸쳐 시굴했다. 이 결과 봉분 5개 전부에서 치아와 유품 등이 발견됐다. 진화위는 선감학원 원아대장에 기록된 사망자 숫자에 비해 실제 묘역 봉분의 ...
특별취재팀 2022-12-22
... 흙을 털어내 순서를 짜맞췄더니 어금니 치열이 완성됐다. 치아 크기는 고작 1㎝. 어린 아이의 치아였다. 29일 오후 작업에 나섰던 박선주 충북대 명예교수는 이날 발견된 치아가 5~12살 정도의 ... 봉분에서 모두 치아와 단추가 발견됐으며, 이날 작업을 시작한 57호 봉분에서도 오전 11시께 치아가 여럿 발견됐다. 발굴된 유해와 유품은 향후 인류학적 감식을 통해 성별과 나이, 사망 시점 ...
김동한,김산 2022-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