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는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이 “일부 정치인이 저와 경기도 대북사업에 함께 했던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와 재판을 정쟁에 이용하고 있다”는 입장을 옥중 서신을 통해 밝혔다. 수원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 전 회장은 2일 변호인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그는 “더 이상 정치권의 희생양, 정쟁의 도구가 되고...
김준석 2023-08-03
부당한 권력과 싸우다 격리된 약자 입장 최후 저항 수단인데 탄핵된 박근혜 前대통령 메시지 실패한 정치인으로서 성찰 대신 훗날 기약하는 '정치적 포고문' 옥중서신(Captivity Epistles)의 문헌적 역사는 2천년 전 사도 바오로로 거슬러 올라간다. 물론 그전에도 옥에 갇힌 인사가 바깥세상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유성호 2020-03-11
감옥은 끔찍한 유배의 공간이지만, 사람에 따라 자신의 철학을 피력하고 완성할 수 있는 사유의 공간이기도 하다. 역사에 남을 수많은 저작이 감옥에서 쓰였다.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마르크스주의자'로 불리는 이탈리아의 안토니오 그람시에게 감옥은 창작의 공간이었다. 무솔리니 정권이 그에게 20년이란 장기형을 선고하며...
이영재 2020-03-06
北체제 찬양 옥중서신 범청학련 의장 법원, 항소심서 국보법 위반 무죄 선고 국가보안법 위반죄로 교도소에서 복역 중 또다시 북한 체제를 찬양하는 옥중서신을 작성했다 실형을 선고받았던 범청학련 의장(경인일보 20 12 년 10 월 30일자 23면 보도)이 항소심에서는 무죄를 선고 받았다. 수원지법 형사6부(부장판사 송인권)는 3...
2013-05-31
○…행정수도 이전을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이 점증하고 있는 가운데 새 수도 후보지중 한 곳인 충남 논산 출신인 자민련 이인제 의원이 옥중서신을 통해 '선(先) 국민 합의'를 주장해 눈길. 현재 불법자금 수수 혐의로 수감상태인 이 의원은 18일 측근을 통해 공개한 '푸른 물결에 띄우는 편지'라는 제목의 서신에서 “정권이 정도를...
2004-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