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2022 경인일보 신춘문예 소설부문에 당선되며 작품활동을 시작한 김양미 작가가 두 번째 소설 '오순정은 오늘도'를 들고 독자를 찾았다. 지난해 '죽은 고양이를 태우다'를 출간한 뒤 1년여 만에 선보인 단편집이다. 소설은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간다. 특히 7편의 단편 중 맨 앞의 세 편은 연작으로 시작한다. '오순정은 오늘도', '김종만은 ...
유혜연 2024-11-15
... 쉽게 진단내리기 힘든 부분이 있다. 진단명 자체도 딱 떨어지지 않고 두루뭉술하다는 것은 그만큼 증상이 다양하고 진단내리기 어렵다는 방증이기도하다. 각설하고 만약 나와 함께 생활하는 개나 고양이가 특별한 이유없이 반복적으로 설사나 구토와 같은 소화기 증상을 보이면서 체중이 감소한다면 만성 장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물론 이런 증상을 보인다고 하여 모두 만성 장 질환인 것은 아니므로 ...
송민형 2024-10-28
... 옛 월미도 바다 기억 더 리얼한 서해에 대한 작품 쓰고파” 소설가, 기후칼럼 기고자, 제로웨이스트 실천가, 여성주의자, 요가 수련자, 고양이 집사…. 소설가 최정화(45)를 정의하는 단어들이다. 그는 등단(팜비치·2012) 이후 10여년간 노동자(없는 사람·2016), 여성(나는 트렁크 팬티를 입는다·2021), 제로웨이스트(비닐봉지는 ...
백효은 2024-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