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했다. 홍수환 가족은 신촌에서 양품점을 운영하던 집에 세들어 살았다. 그 집 주인의 자녀들과 친척들은 '차차차 오남매'라는 가족 밴드를 만들어 서울과 부평 미군부대 등지에서 공연을 했다. 드러머를 맡았던 그 집 장남 차경수(당시 대학생) 씨가 대학생들을 모아 홍수환 후원회를 구성했다고 한다. 훗날 차경수 씨는 의사가 된다. 당시 동네 정육점에선 경기 전날 홍수환에게 고기를 사줬고, ...
박경호 2024-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