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를 온기를 포착해내는 김양미 작가 특유의 감각 덕분이다. “목이 해진 남편의 겨울 코트를 보다가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옷이 있을까 해서 '아름다운 가게'에 들렀다 문밖에 세워진 낡은 자전거를 본 것”에서 영감을 받는 식이다. 김양미 작가는 “시간이 많다고 해서 각 잡고 앉아 글을 쓰지는 못한다. 현실에 몸담고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편의점에서 알바 ...
유혜연 2024-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