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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하남 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이 무더기로 탈진 증세를 나타내고, 주최사 측의 대회 관리 부실 문제마저 지적되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하남경찰서는 지난 17일 오후 7시 하남시 미사경정공원에서 열린 '2024 썸머 나이트런' 행사 주최사와 유관기관 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마라톤협회 등이 주관한 이 대회는 미사 조정경기장 주변...
김준석
202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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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폐물 수집·운반 계약하고
차량·인력 동원 음식물 처리
직원 한명만 기소 '솜방망이'
화성시가 관내 한 생활폐기물수집운반업체를 상대로 부당이득을 챙겼다며 일선 경찰서에 고발했지만, 솜방망이 처분이 나오자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하 경기남부청)에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8일 화성시 등에 따르면 시는 올해 기준 6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내 생활...
이상훈,김학석
2023-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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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신고후 7일 지나 현장 방문
객관적 진실 규명 핵심증거 실패
CCTV 본체 디지털포렌식 '뒷북'
안성시 한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 의심 신고가 접수돼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경찰(12월14일자 1면 보도)이 안일한 초동 대처로 핵심 증거가 담긴 영상 확보에 실패해 '부실수사'라는 비난을 면키 어려울 전망이다.
14일 경기남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1...
김동필,민웅기
202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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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서해 북단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됐다가 북한군에 피격돼 숨진 해양수산부 공무원 A씨의 유족이 2일 해양경찰청을 항의 방문했다.
A씨 형 이래진(55)씨는 이날 오전 11시께 해양경찰청을 찾아 김홍희 청장과 1시간에 걸쳐 비공개 면담을 했다. 면담을 마친 이씨는 “해경 수사 브리핑 과정에서 실종 당시 수온과 파고가 뒤바뀌는 등 동생 관련 수사가 ...
김주엽
202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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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7월 9일자 6면 보도)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범행 현장 CCTV 등을 확보하지 않는 등 부실 수사 논란을 빚은 경찰관들이 징계받았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최근 징계위원회를 열고 성실의무 위반 사유로 인천연수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A경위를 정직 처분하고, 같은 경찰서 여성청소년수사팀 전·현직 팀장(경감) 2명을 견책 처분했다고 26...
박경호
2020-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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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구속영장 청구에 檢 보완지시
박윤국 시장 '참고인 조사'도 안해
포천署 “검사 보는눈 다를수 있다”
포천시 늘푸른로컬푸드와 관련해 경찰이 사건을 '축소'하려 한다는 의혹(3월20일자 8면 보도)을 받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청구한 사전 구속영장이 검찰의 보완지시를 받으면서 '부실수사' 논란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23일 포천경찰서 관계자는 “로컬푸드와...
김태헌
2020-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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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께 심려 끼쳐 진심 송구”
감찰조사 결과 따라 조치 예정
이준섭 인천지방경찰청장이 3일 이른바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처리 과정에서의 부실 수사 의혹과 관련, 사과의 뜻을 나타냈다.
이준섭 청장은 이날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관련 “시민들께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당시 피해자 신변보호와 불법 촬영 수사 미...
이현준
20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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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학생 집단 성폭행사건과 관련, 범행현장 CCTV 일부 영상을 제대로 확보하지 않는 등 부실 수사 의혹을 받고 있는 담당 경찰관이 전보 조치됐다.
11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연수경찰서는 최근 감찰조사를 받고 있는 여성청소년수사팀 A(47) 경위를 모 지구대로 전보 발령했다. A경위의 전보 발령은 정기 인사가 아닌 만큼, 징계성 조치인 것으로 해석...
이현준
20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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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방경찰청이 최근 '인천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수사과정에서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고 판단하고 감찰에 나선다. 인천지역 일선 경찰서 여성청소년과가 담당하고 있는 사건들도 초동조치와 피해자 보호조치가 적절히 이뤄졌는지 함께 점검한다.
인천경찰청은 인천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을 처리한 연수경찰서 여성청소년수사팀 관계자 3명에 대해 감찰조사하기로 했다고...
이현준
2020-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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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트' 존재여부 규명 불가능
'피해혐의' 수사 착수 증거부족
법무부 산하 검찰과거사위원회가 고(故) 장자연씨 사망을 둘러싼 의혹을 검·경이 부실하게 수사했고 조선일보가 수사과정에 외압을 행사한 사실이 있다고 결론지었다.
하지만 주요 사안인 장씨에 대한 술접대 ·성상납 강요 등은 공소시효 등의 사유로 수사 권고를 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장씨가 친필...
이원근
2019-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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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의 한 어린이집에서 원생들을 대상으로 한 아동학대 사건과 부실급식이 이뤄지고 있다는 청와대 청원이 접수돼 경찰과 오산시가 조사에 착수했다.
28일 오산시와 화성 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산시 서동에 위치한 M 어린이집의 원감이 원생들을 상대로 지속적인 아동학대를 벌여왔다는 소속 교사 A씨의 청원이 접수됐다.
A씨는 “원감이 울고 있는 ...
박연신,김선회
2018-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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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예정자 잇따른 고소·고발
“어차피 선거후 취하” 미온적
道 129건 일부만 수사·檢송치
“유권자 충분한 정보 제공돼야”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마 예정자들의 선거법 위반 행위나, 예정자들을 상대로 고소·고발이 잇따르고 있으나 정작 검·경 수사는 지지부진하다는 비난이다.
검·경의 미온적 대처는 곧 유권...
김영래,이준석,배재흥
2018-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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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남부경찰서가 마약·감금 의심 피의자에 대해 '부실 수사'를 진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4일 수원 남부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성매매 알선 및 의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6월 2일자 23면 보도)된 A씨와 B씨를 불러 추가 조사를 진행했다.
전날인 1일 검거 당시 마약·감금 등과 관련된 신고 내용이 있어 이튿날 추가 조사가 이뤄진 것으...
전시언
2017-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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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사업인 수서발 고속열차(SRT) 공사에서 설계와 달리 기존 화약발파 공법을 쓰고도 저진동·저소음(슈퍼웨지) 공법을 적용한 것처럼 속여 수백억원의 차익을 챙긴 GS건설 및 직원들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수원지검 특수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GS건설의 SRT 공사 전 현장소장인 A(50)씨 등 2명에 대해 최근 ...
황준성
2017-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