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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했다는 기록도 있다. 옥사에 수감된 신자들을 끌어내 매달아 고문하던 수령 300년이 넘은 호야나무(회화나무의 충청도 사투리·기념물 제172호)가 해미읍성 안에 있다.
2014년 8월 17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해미읍성에서 아시아 청년대회 폐막 미사를 집전하면서 더 유명해졌다. 2020년 11월 29일 '해미순교성지'는 교황청이 승인한 '국제 성지'로 선포됐다.
■ 축성
'문종실록'에 ...
박계교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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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가톨릭 수백만명 참석
13년만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15개 교구중 경기에 최다 인원
종교계·유관기관과 협력 나서
경기도가 '2027년 세계청년대회'를 위해 전국 최초로 '세계청년지원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대회 준비를 본격화한다.
'세계청년대회'는 가톨릭교회에서 1986년부터 시작해 2~3년에 한 번씩 전 세계 ...
이영지
2024-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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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인박해 때 걸매리에서 신앙생활을 하던 박의서(사바), 박원서(마르코), 박익서(세례명 미상)를 비롯해 부부 순교자인 김 필립보와 박 마리아, 삼 부자(父子)인 이 요한, 이 베드로, 이 프란치스코 등이 포함됐다.
하 발바라를 제외한 순교자 대부분은 서울, 수원, 공주 등으로 끌려가 고문, 옥사, 참형으로 순교한다.
하 발바라는 1825년 전교하다 체포돼 해미 감영으로 끌려가 여러 ...
윤신영
202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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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내달 23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인천아트플랫폼 C동 공연장과 한국근대문학관 본관 3층 다목적실에서 열린다.
안나미 성균관대학교 겸임교수, 김부수 프란치스코 신부, 현혜 권기태 법사, 한성훈 연세대학교 학술교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연구자, 종교인 등이 강사로 나선다. 강의 주제는 '조선 시대의 법의학' '선비의 유언' '천주교와 불교에서 ...
박경호
202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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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5세로 선종했다.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은 즉위 이후 8년 만인 2013년 건강 문제를 이유로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장례 미사는 5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장례 미사를 직접 주례한다. 교황청은 베네딕토 16세의 생전 뜻에 따라 장례는 간소하게 치러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은 (故) 김수환 추기경과 특별한 인연이 ...
김태성
2023-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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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서녹청자연구소는 녹청자 명장 김갑용 도예가가 제작한 '성작'(가톨릭교회에서 미사 때 사용되는 제구)이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전달됐다고 1일 밝혔다.
이 성작은 김 도예가가 유흥식 추기경의 서임을 기념해 만든 것으로, 유흥식 추기경이 이를 교황에게 선물한 것이다.
김 도예가는 조선의 가톨릭 박해에 따라 순교한 신자들의 ...
김성호
2022-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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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0--]]//-->한국인으로는 네 번째 추기경인 유흥식 라자로(70·사진) 추기경의 서임식이 27일(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전에서 거행됐다.
유 추기경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주례 속에 서임식을 마침으로써 정식으로 로마 교회 추기경단의 일원이 됐다.
선종한 김수환 스테파노(1922∼2009)·정진석 니콜라오(1931∼2021) 추기경, 염수정 안드레아(78) ...
김태성
2022-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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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라 새 둥지를 찾아 돌아다녔지. 저녁 때 어머니가 작년에 거둔 청둥호박으로 끓인 호박죽 한 그릇을 얻어먹고 한 이불 아래 잠들었지. 호박죽 먹고 한 이불 아래 잠든 어린 형제는 재속 프란치스코 수도회 형제만큼 신실한 믿음을 갖진 못했지만 제 시간으로 무엇을 해야 옳은지를 가늠하는 어른으로 자라났지. 어머니와 아버지는 가랑잎처럼 이승을 떠났지만 세상은 그때보다 더 나아진 것 같지는 ...
장석주
2022-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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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해졌으니 집단 고사지는 회복되기 어려울 수도 있다. 이와 같이 구상나무 한 종(種)이 주는 교훈은 단순하게 서식지에 국한한 문제가 아니라 한반도 전체의 기후변화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인 것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신은 항상 용서하고, 인간은 가끔 용서하지만, 자연은 절대 용서하지 않는다'는 스페인 속담을 인용하면서 '자연이 파괴되기 시작하면 멈추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도 역설하였다.
오늘 ...
심현보
2022-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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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6개 제작
G20회의서 첫선… 교황에 전달
내년 국내 전시후 UN가입국으로
한반도 분단을 상징하던 김포지역 군 경계철책이 십자가로 재탄생해 전 세계로 퍼진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프란치스코 교황에게도 선물해 화제를 모은 이 십자가는 한 차례 국내 전시 이후 UN 가입국에 전달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포시는 서북단 염하(김포·강화해협) 철책으로 제작된 136개의 십자가가 UN 가입국에 ...
김우성
202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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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이탈리아 로마를 방문 중인 문재인(얼굴) 대통령이 프란치스코 교황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차례대로 만나 '한반도 평화'의 불씨를 되살리기 위한 일정을 이어갔다.
청와대는 전날(30일) 문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 “어제 교황님을 뵌 것으로 들었다”며 “나도 어제 뵀다. ...
김연태
202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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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극이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국가인 이탈리아 내 바티칸(면적 0.44㎞)은 프란체스코 교황의 움직임으로 그리스의 난민촌에 머물고 있는 난민가족을 바티칸에 정착시켰다. 2016년 4월16일 프란치스코 교황은 자신의 트위터에 “난민들은 숫자가 아닙니다. 그들은 얼굴을 지니고, 이름이 있고, 삶의 이야기가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인간으로 대우받아야만 합니다”라고 남겼다. 이러한 ...
최지혜
2021-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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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픔을 위로하고 함께하고자 무던히도 애쓰셨다.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혁신적이고 개혁적인 일을 펼치는데도 거리낌이 없으셨다.
대주교께서는 2013년 브라질에서 열린 세계청년대회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인연을 맺으셨고, 이듬해 대주교께서 총책임을 맡은 '아시아 청년대회'에 교황을 초청, 방한을 성사시킬 수 있었다. 대주교께서 교황청 장관으로서 해야 할 일을 여쭙자 교황께서는 '십자가'라는 ...
이재현
2021-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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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혐오하고 차별하는 우리 사회의 민낯을 또렷하게 보여주었다. '학교 가는 길'은 바로 그날의 토론회에서 일어난 사건을 시작으로 서진학교가 개교하기까지 험난했던 과정을 기록하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19년 이탈리아 밀라노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교사, 학부모를 만나 대화하면서 세상이 왜 이렇게 불공평하냐는 질문을 받고 이렇게 대답했다.
“여러분이 그렇게 한 것이고, ...
전호근
2021-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