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일면식도 없는 회장님께 고언을 드리는 심경, 착잡합니다.” 필자가 문화부장 때 정몽규 현대산업개발(이하 현산) 회장에게 보낸 공개서한의 첫 문장이다.(데스크칼럼 '현대산업개발 정몽규회장 앞' 2015년 8월 6일자 13면) 경인일보는 2014년 11월부터 현산이 수원시에 기부채납할 미술관의 가칭인 '수원시립...
윤인수 2024-09-26
다양한 인물화·인물상 작가 14명 참여 주변인 그린 수묵화·나의 기계 엄마 등 “공감·공명 실천 휴머니즘 예술로 승화” 사람을 그린다는 것은 예술의 기원이자 예술의 영원한 주제다. 인천아트플랫폼에서 진행 중인 기획전시 '내게 다정한 사람'은 현대미술이 표현한 다양한 인물화와 인물상을 모았다. 14명의 작가가 참여...
박경호 2024-08-01
9기 입주작가 신재은의 '침묵의 탑' 주목 인천 매립지서 보인 위선적 행위 시각화 스티로폼·밀웜·닭 이용 먹이사슬 선보여 “변형된 유기물·자연과의 관계성 고민” 흙, 시멘트, 아스팔트 등을 약 3.2m 높이로 단단하게 쌓아 올린 지층. 그 밑바닥에 깔려 있는 돼지의 사체.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이 강렬한 이미지의...
박경호 2024-07-23
1988년 작품 '국토-오지리에서' “농민·노동자 힘든경험 생생” 평 미국 최대 박물관인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이 최근 한국 예술사를 총망라한 특별전을 대대적으로 개최한 가운데 민중미술 화가인 이종구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의 1980년대 작품이 전시에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이하 메트)은...
박경호 2023-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