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민주정의당,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통일민주당, 김종필(JP) 전국무총리의 신민주공화당이 합당을 선언한 1·22 3당합당이다. 이렇게 탄생한 민주자유당은 국민이 13대 총선에서 결정한 여소야대를 단숨에 뒤집어 218석의 초대형 1당으로 등장했고,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평화민주당과 민주당 탈당파로 창당한 꼬마민주당으로 구성된 야당 진영은 초토화됐다. 합당의 동력은 내각제개헌을 ...
윤인수
2018-06-19
-
... 선거가 민주당의 압승으로 마무리되면서 여의도 정치권의 정계개편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야권의 연정과 합당에 대비해 정의당과 민주평화당 등 범여권의 협력 체제를 구축, 여소야대 구도를 벗어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범여권은 과반인 150석 이상을 확보하게 돼 문재인 정부의 국정 운영에도 힘을 실어줄 수 있게 된다. 특히 하반기 국회 의장단 ...
김연태
2018-06-14
-
... 인식은 유신과 권위주의 시대의 냉전적 사고에 갇혀있다.
문제는 선거 후의 정치지형의 변화 여부다. 현재의 국회 구도는 시민의 개혁과 혁신에의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여소야대의 정당지형은 개혁의 동인을 발전시켜 나가는데 제약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여당의 지지율이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은 여당으로 하여금 적극적으로 정당구도를 변화시킬 유인을 상대적으로 ...
최창렬
2018-06-06
-
... 재보궐선거 이후가 유력하다.
관례적으로 국회의장 선거가 사실상 신임투표 성격을 띤다는 점을 감안하면, 큰 이변이 없는 한 원내 1당 후보인 문 의원의 선출이 점쳐진다.
후반기 의장은 여소야대 다당제 국회의 수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20대 국회의 당면과제인 개헌을 비롯해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된 '판문점 선언'에 대한 국회 비준 등 굵직한 현안을 다루게 된다.
지역 정가에서도 ...
김연태
2018-05-17
-
... 국회 선출제' 등과 절충안을 마련하는 게 어렵다면 권력구조는 빼고 가고, 새 기본권 도입과 지방분권 강화 등 관련된 조항 중 합의가 가능한 것만 개헌안에 포함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는 여소야대 상황에서 국회에서 여야가 합의되지 않으면 사실상 개헌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야 합의의 걸림돌인 권력구조 개편 등을 제거함에 따라 오는 6·13 지방선거와 개헌 ...
전상천
2018-04-09
-
■ 벌써 3년 6개월여 전 이야기다. 여소야대 상황 속에 경기도지사로 취임한 남경필 도지사는 야당에 '연정'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싸우지 않는 정치를 하고 권력을 나누자고 이야기했다. 그것이 국민이 바라는 정치고 지금의 시대정신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거창한 비전 속에는 보수정당 소속인 남 지사가 '여소야대' 도의회라는 ...
김태성
2018-02-26
-
... 끝맺음을 했다는 게 공통된 의견이다.
대한민국에서 처음 실시된 연정은, 지방정부의 협치 모델로서 높은 가치를 갖는다는 것이 일반적 평가다.
비록 출발 단계에선 보수정당 소속인 남 지사가 '여소야대' 도의회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기 위해 제시한 것이라는 비판이 뒤따랐고 과정 상에도 여러 논란이 끊이지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산하기관장 인사청문회와 연정 예산 편성 등을 통해 기존 '강 집행부 ...
김태성,강기정
2018-02-22
-
...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고 강훈식 민주당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민주당 원내지도부에게 “정부 출범 이후 모두 고생이 많지만 원내지도부가 비상한 시국에 국회를 운영하느라 고생이 많다”며 “여소야대 정국에 정책적 입장차가 커서 조율하는데 수고가 많았다”고 감사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평창올림픽과 관련해서는 “과거에는 큰 국가적 행사가 있을 때 보통 여야가 원만했는데 요즘은 그렇지 못한 것 ...
김순기
2018-01-24
-
...
21일 현재 민주당 의석수는 121석으로 118석의 자유한국당보다 단 3석이 많다. 현역의 출마 러시로 원내 1당의 지위를 상실할 수 있고, 이럴 경우 국회의장 자리를 넘겨줘야 하는 등 '여소야대' 정국에서 국회 운영이 더욱 힘들어진다는 것이다.
긍정의 목소리는 능력 있는 현역 의원들이 광역단체장을 맡아 새바람을 일으키면 문 정부 성공에도 도움이 된다는 입장이다. 현역 의원들의 ...
김순기
2018-01-22
-
... 나온다. 연정 제안자인 남 지사에 대한 비판은 더 거세다. 섣부른 정치 실험으로 도정을 혼란스럽게 하고 파트너에게는 '팽' 당했다.
경기도 연정은 지난 2014년 8월 시작됐다. 남 지사는 여소야대의 불리한 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수단으로 민주당을 파트너로 끌어들였다. 여야가 인사와 정책, 예산 권한을 공유하며 소통과 화합으로 싸우지 않고 도정을 이끌어가는 상생 모델로 일정 부분 성과를 ...
경인일보
2018-01-18
-
... 입법·사법·행정의 삼권분립의 한 축으로서의 위상보다 삼권위에 군림하는 양상을 띠게 되는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또한 대통령의 임기와 국회의원 선거 주기의 불일치로 분점정부, 즉 여소야대 가능성의 증대는 국회의 행정부 견제 강화보다는 대통령과 국회의 상시적인 마찰로 국정 운영의 교착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는 점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문재인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
최창렬
2018-01-17
-
... 시작부터 현재까지. 그리고 결별수순은?
경기도와 도의회는 2014년 8월 '경기도 연합정치 실현을 위한 정책합의문' 20개 항에 합의하면서 연정을 시작했다. 남 지사는 4년 전 당선 후 여소야대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민주당 측에 연정을 제안했고, 이를 민주당이 수용하면서 연정이 시작됐다.
이후 예산편성권까지 의회에 일부 주면서, 도의회는 그 어느 때보다 막강한 권력을 갖기도 했다. ...
김태성,신지영
2018-01-17
-
... 지방선거가 있는 해인 만큼 정치·경제적으로 많은 지형변화가 생길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선거를 6개월 앞두고 야당을 중심으로 합종연횡의 조짐이 보이고 있는데, 이럴수록 더불어민주당은 국민과 소통하며 하나로 똘똘 뭉쳐 민생경제문제를 해결하여 지방선거에서 승리해 여소야대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김순기
2017-12-28
-
... 인사청문회 전부터 부인과 딸이 거액의 재산을 증여받은 것이 문제가 돼 편법 증여 논란에 시달려야 했다.
이 같은 우여곡절 끝에 문재인 정부는 출범 195일 만에 겨우 조각을 마쳤으나, 여소야대라는 국회 구도상 앞으로 더 큰 험로가 예상된다. 특히 조각의 마지막 퍼즐이었던 홍종학 후보자가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된 탓에 청와대와 여당은 한동안 야당과 불편한 관계를 가질 수밖에 ...
경인일보
2017-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