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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눈이 온 날 일요일 아침 창밖에 눈송이가 나뭇가지에 소복하게 쌓여 있었다. 올 겨울은 몇백년 만에 가장 따뜻한 겨울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고 해서 눈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매우 반가웠다. 창밖으로 비친 눈송이는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뒤늦게 일어나 창밖으로 펼쳐진 광경을 목격한 여섯살배기 막내 아란이는 특유의 귀여운 목소리로 ...
2006-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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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상징 '눈(雪)' 날씨가 추워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눈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지난 11월 6일 진눈개비 형태로, 그것도 밤에 내린 것으로 올해 ... 정도에 따라 습설(濕雪)과 건설(乾雪)로 구분하기도 한다. 습설은 수분을 40%까지 포함하는 눈으로 눈사람을 만들기 좋은 함박눈이 이에 해당된다. 눈의 결정의 크기는 대개 2∼3㎜이지만 5∼6㎜나 ...
2006-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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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옷입은 산 첫눈의 선물
인천시내에 첫눈이 내린 30일 오전 흰 눈으로 뒤덮인 연수구 청량산에서 등산객들이 함박눈을 맞으며 겨울산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임순석 ·seok@kyeongin.com 기자>;
2006-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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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 맞으며…
인천시내 첫눈이 내린 30일 오전 흰 눈으로 뒤덮인 연수구 청량산에서 등산객들이 함박눈을 맞으며 겨울산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임순석 ·seok@kyeongin.com 기자>;
2006-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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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도가 춤을 춘다. 곱게 빗질해놓은 머리카락이 햇빛을 받아 은빛으로 터지고, 솜 같은 흰 꽃이 함박눈이 되어 내려앉은 듯 온 사방에 흩날려 눈부시다. 이리 보면 은빛 물결이 넘실대고, 저리 보면 ... 첫손으로 꼽힐 정도로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특히 억새의 절정인 10월말은 온 산에 흰 눈이 내린 것처럼 아름다운 은빛으로 뒤덮인다. 사실 억새꽃은 홀로 있을 때는 밋밋한 풀처럼 볼품이 ...
2006-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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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도가 춤을 춘다. 곱게 빗질해놓은 머리카락이 햇빛을 받아 은빛으로 터지고, 솜 같은 흰 꽃이 함박눈이 되어 내려앉은 듯 온 사방에 흩날려 눈부시다. 이리 보면 은빛 물결이 넘실대고, 저리 보면 ... 첫손으로 꼽힐 정도로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특히 억새의 절정인 10월말은 온 산에 흰 눈이 내린 것처럼 아름다운 은빛으로 뒤덮인다. 사실 억새꽃은 홀로 있을 때는 밋밋한 풀처럼 볼품이 ...
2006-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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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위는 '꽃밭' 동네를 빠져나오며, 함성 소리와 박수 소리를 등 뒤로 오래오래 듣는다. 펑펑 함박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박준호 소위가 군복을 벗기 석 달 전에 먼저 제대를 한 고수길이 사복차림으로 ... 소대장님 가지셔도 좋습니다.”
“사진은 내가 왜 갖나?”
“이틀만 갖고 계십쇼..., 그래도 눈에 익으시려면 몇 번 봐 두셔야죠.”
“지금 농담하는 거야?”
“농담 아닙니다. 소대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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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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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리를 건너면 왼쪽에 1만5천여 평의 메밀 꽃밭이 있고 건너편에 나귀 우리가 있다. 크고 맑은 눈으로 빼꼼하게 우리 밖을 내다보는 당나귀 얼굴에 웃음이 절로 번진다. 작대기로 등을 긁어주니 ... 실감하며 오랫동안 가을들판의 낭만에 취해보는 것도 특별함 감흥일터. 여기에 사랑하는 사람이나 함박웃음이 터지는 아이들과 함께 한다면 가을여행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으리라. 살랑살랑 불어오는 ...
2006-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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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러리에서 두번째 사진전을 연다.
첫번째 사진전의 주제가 낯선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이나 풍경을 카메라 렌즈로 나눈 대화였다면 이번 두번째 개인전에는 드라마 `사랑과 야망' 촬영 현장에서 틈틈이 카메라 뷰 파인더를 통해 본 연기자의 일상이 담겨 있다.
특히 함박눈이 쏟아지는 대학 캠퍼스 촬영장 풍경, 코 끝이 얼얼하도록 추운 겨울 순천 세트장의 분주함, 녹록치 않은 ...
2006-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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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전이라고나 할까.
그러니까 할아버지가 기어코 이승과 저승을 달리 한 것은 그해 봄, 만발한 벚꽃이 함박눈처럼 풀풀 날리던 토요일 오후다.
노근리 사건은 미군이 한국 양민을 죄 없이 살해한 희대의 노략질이라고 ... 위해 할아버지는 그처럼 홀연히 이승을 떠났다. 아니, 노근리의 억울함을 풀지 않고서는 절대로 눈을 감을 수 없다고 끝까지 버티던 할아버지가 기어코 맥을 놓고만 것이었다.
박준호는 통곡한다. ...
2006-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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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들기도 했는데 이렇게 동생 같은 아이들과 산에서 노래를 부르니 모처럼 기분이 좋아진다”고 함박웃음.
○…천마산을 내려온 단원들은 다시 계양산 등반을 시작. 계양산을 오르던 시민들은 종주단원들의 ... 서로서로의 손을 잡아주며 정상까지 힘겹게 등반. 개중엔 가지 못하겠다고 울먹이는 학생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으나 대부분 새롭게 각오를 다지는 모습이 역력. 이번 참가가 3번째라는 남지혜(20)씨는 ...
2006-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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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날 때까지 아이들에게 도화지를 나눠 주고 대회장 휴지를 줍는 등 성실한 봉사활동을 펼쳐 눈길. 현대제철 원료팀 박이훈(52)씨는 “작년에도 이 대회 자원 봉사자로 왔는데 올해도 또 오게 ... 원소연(일신초교 5년)어린이는 자신의 그림에 많은 관심을 보이자 “꽃울타리 밖으로 배가 지나가는 풍경”이라고 설명하며 함박웃음.
/김도현·지홍구·목동훈·김영준기자·kyj@kyeongin.com
2006-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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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롱뽀롱··' '오즈의 마법사'
아이들 ' 웃음보 ' 터져요
#캐릭터뮤지컬, 뽀롱뽀롱 뽀로로= 애니메이션'뽀롱뽀롱 뽀로로'가 뮤지컬로 변신했다. 친숙한 음악과 캐릭터의 귀여운 율동, 물방울과 함박눈이 을날리는 특수효과가 볼만하다. 성남시민회관, 8일 오전 11시/ 오후 3시, 9일 오후 2시/ 4시, 관람료 1만,1만5천원, (031)783- 8000
#어린이 난타, 오즈의 마법사=오즈의 ...
2006-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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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함박눈 황사섞인 강풍 지독한 꽃시샘
2006년 03월 29일 (수) 경인일보 webmaster@kyeongin.com
▲ 28일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지역에 따라 때아닌 함박눈이 내리자 용 인시 마장면 42번 국도에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위) 이날 강 풍과 황사로 시민들이 우산을 힘겹게 받쳐들거나 (왼쪽 ...
2006-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