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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반은 도서관의 사서와 음악 코디네이터가 음악과 책이 잘 어울릴 수 있도록 의논해 정한다.
클래식 장르의 패키지 하나를 열어보니 헤어질 결심 각본과 말러 교향곡 5번 음반이 들어있다. 각각의 책과 음반에는 추천이유가 정성스럽게 쓰여 있었다. 신청자가 어떤 책과 음반을 받게 될지는 마치 크리스마스의 선물처럼 LP모양의 종이상자를 열어보면 알 수 ...
구민주
202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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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상하며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올해도 마스터피스 시리즈를 이어간다. '마스터피스 시리즈 Ⅴ'에서는 성시연 지휘자가 '말러 교향곡 6번'을 연주한다. 말러 스페셜리스트로 알려진 성시연이 국내 무대에서 말러 교향곡 6번을 선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함께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가 '바르톡 바이올린 협주곡 ...
구민주
2023-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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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있었다”고 떠올렸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공연이 취소되거나 연기된 점은 마시모에게도 아쉬운 점으로 남았다. 백건우, 다니엘 뮐러 쇼트와의 협연, 돈키호테, 시벨리우스 교향곡은 물론 말러 교향곡, 정 악장의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등은 언제가 될지 모르는 훗날을 기약하게 됐다.
하지만 다행히도 올해 초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을 무대에 올리며 마시모의 오페라를 기다렸던 ...
구민주
2022-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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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아트센터 인천… '교향곡 1번 거인'
'쾰른 필 종신 수석' 조성현 플루트 협연
인천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7일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후기 낭만주의 음악의 정점에 위치하는 구스타프 말러의 작품을 연주한다.
인천시향이 이병욱 예술감독 부임과 함께 새로운 황금시대를 열겠다며 선보이는 '뉴 골든 에이지' 시리즈의 다섯 번째 무대로 마련된 공연이다.
시향이 인천시민에게 선물할 ...
김성호
2022-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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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했다.
1994년 개관한 인천문화예술회관으로 상주공간을 이전한 인천시향은 새 상임지휘자로 금노상을 영입했다. 이때부터 4관(管) 편성 오케스트라로 확립된 인천시향은 금노상과 함께 말러의 '교향곡 2번, 부활'을 1996년 선보였으며, R. 슈트라우스의 '알프스 교향곡'도 연주했다.
제7대 지휘자였던 정치용은 2016년 정기연주회에서 R. 슈트라우스의 '영웅의 생애'를 연주하며 ...
김영준
202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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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현방식에서는 거대한 생명력을 느낄 수 있다.
이탈리아 출신 작곡가 알프레도 카셀라의 교향곡 제2번은 묵직하고 정열적이면서 장엄하게 울리는 금관과 이국적인 타악기의 역할이 돋보이는 곡으로 말러 교향곡의 영향을 받아 클라이맥스에 다다르며 강렬하고 성대하게 끝나는 것이 매력적이다.
4악장이 끝난 후 이어지는 '에필로그'는 단테의 '신곡'에서 모티프를 얻어 역경을 이겨내고 구원을 향해 ...
김종찬
2021-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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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세하는 현악기군의 적절한 음색으로 시벨리우스의 '슬픈 왈츠'가 펼쳐졌다. 중반부에서 화려한 음색으로 등장하지만 이내 사라지는 목관의 앙상블과 리듬감도 명료해서 연주를 좇기 수월했다.
말러의 교향곡들에 등장하는 기괴한 랜틀러(오스트리아 민속 춤곡)를 떠올릴 정도로 작품 이면의 표출에도 신경 쓴 모습이었다. 이날의 연주회를 기대하게 하는 첫 곡이었다.
슈만의 유일한 피아노 협주곡인 ...
김영준
2021-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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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공연 취소'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 귀환
'엘시스테마 핫 지휘자' 두다멜과 말러 체임버의 케미
'짜르' 발레리 게르기예프, 러시아의 사운드 첫 선사
2018년 바흐 이어 다시 방문하는 힐러리 한의 선율
'클라리넷 여제' 마이어와 함께 모차르트 걸작도
창단 70주년 伊 실내악단 이 무지치와 조수미 앙상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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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2021-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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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공연은 월드오케스트라, 리사이틀과 앙상블, 시리즈콘서트 등 연간 40여회로 진행된다.
월드오케스트라 초청공연으로는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와 크리스티안 베주이덴호우트(5월), 말러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구스타보 두다멜(7월), 사라 장과 PKF 프라하 필하모니아(9월), 바르샤바 국립 필하모닉 오케스트라(10월), 마린스키 오케스트라(10월) 등이 예정됐다. → 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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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2021-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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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경기도예술단 중 가장 많은 대면 공연을 진행했던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올해에도 이어진다. 위대한 음악가들의 작품들로 채워진 상반기 공연들은 중견 연주자들과 국내 라이징 스타들의 협연과 함께한다. 하반기는 말러 교향곡 2번 '부활'과 모차르트 '레퀴엠' 등 합창이 동반되는 대규모 공연도 계획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신창윤
2021-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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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낭만주의 전반부까지였다. 임원식이 베를리오즈의 '환상교향곡'을 연주하며, 레퍼토리를 확대했다.
제4대 지휘자 금노상이 부임하면서 인천시향은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 금노상은 구스타프 말러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작품들을 인천시향과 선보였다. 그는 말러의 '교향곡 2번, 부활'을 1996년 지휘했으며, 슈트라우스의 '알프스 교향곡'을 선보였다.
제7대 지휘자였던 정치용은 ...
김영준
202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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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교했을 때 오케스트라의 인원은 2배 넘게 늘어난 70명에 달했다.
현재 공연장에서 주로 볼 수 있는 100~120명으로 구성된 '4관 편성' 오케스트라는 후기 낭만주의 작곡가들인 구스타프 말러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에 의해 확립됐다. 특히 말러의 '교향곡 8번'엔 '천인(千人)'이라는 별명이 붙었는데, 이 작품을 연주하는 데 1천 명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1910년 ...
김영준
2020-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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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만큼 큰 콘서트홀에서 연주하게 되면서 필요하게 된 전문 지휘자는 주로 건반(피아노) 연주자 출신들이었다. 대표적 인물로 펠릭스 멘델스존, 한스 폰 뷜로,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구스타프 말러 등이 해당한다.
연주자들의 역할이 세분화하는 20세기 이후엔 처음부터 지휘자로 기반을 닦고 잔뼈가 굵어진 이후 거장의 반열에 올라서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럼에도, 피아노 등을 연주하면서(했거나) ...
김영준
2020-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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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일상 감염이 커지는 '비상사태'
절망보다는 새 규범 필요 시기
말러 8번교향곡 초연 협력의 절정
'더 멀리 가려면 함께…' 돌파구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다. 그동안 '방역지침을 잘 준수하면 큰 일 없겠지'라는 마음이었는데 이제 늘 다니던 일상 공간에서의 감염 가능성이 커지다 보니 반년 전의 ...
손경년
2020-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