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빼놓을 수 없다. 인천은 인천항 개항을 계기로 각국 외교관, 선교사, 군인, 기술자, 상인, 선원 등을 통해 서양의 음악이 광범위하게 유입됐다. 특히 인천 부평의 미 군수 지원 사령부인 애스컴(ASCOM)을 통해 다양한 서구 음악 장르가 퍼져 나갔다.
애스컴은 한국으로 들어오는 미군이 반드시 거쳤던 관문이었는데, 이곳에서 미군들이 머물다 동두천, 송탄, 평택 등으로 배치받았다. ...
김성호
2023-05-25
-
... 최근까지는 부평 미군기지 '캠프 마켓' 등이 있어서 군사도시의 면모를 가진 곳이었다.
부평은 지명 그대로 결코 풍요로운 고장이 아니었다. 어려운 환경에서 노동요인 풍물, 주한 미군기지 '애스컴시티' 클럽문화가 발달하면서 근대음악도시로 성장했다. 우리는 부평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모르고 있었거나 후손들에게 부평의 역사를 말해 줄 시간, 경황이 없었다.
부평은 이민진 작가의 조선인 ...
박명식
2023-03-13
-
... 중일전쟁때 병참기지 활용
패망후 자료 불태워… 규모 미확인
인근 미쓰비시 줄사택 등 일부 남아
애스컴, 해방후 미군물자 총괄 보급
한국전쟁 이후 대규모 기지로 발전
술집·미용실 등 지역경제 한축으로
... 24th Corps)를 주둔시켰다. 남한으로 들어오는 미군 물자를 총괄하는 군수보급기지였다. 애스컴 인근에는 남한 최초의 기지촌이 형성됐다.
미국이 애치슨 라인(Acheson line)을 설정해 ...
박경호
2022-11-21
-
... 삶을 그린다. '갈증'을 느낄 때 연극처럼 마술이 필요한 순간이 있음을 묘사한다. 김경은의 '애스컴시티'는 고물상을 운영하며 사는 한 집안에 대한 치열한 삶을 보여준다. 어릴 적부터 고물을 주워왔던 ... 겪으며 사는 소년의 모습을 통해 가족의 의미가 무엇인지 질문하며, 안종수의 '삼각관계'는 애증과 갈등의 삼각관계를 통해 지나온 삶을 성찰하려는 평범한 사람의 이야기를 다룬다.
유영갑의 ...
김성호
2022-11-04
-
... 최근 캠프 마켓 아카이브 구축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조사·수집 등을 맡는 업체를 구하기 위한 입찰 공고를 냈다.
캠프 마켓 아카이브 구축 사업은 일본 육군 조병창과 미군 군수지원사령부 애스컴, 캠프 마켓으로 이어지는 부평 미군기지의 각종 역사문화 자산을 축적·정리하기 위해 진행된다.
지난 2019년부터 캠프 마켓의 단계적 반환이 이뤄지면서 여러 기관에서 기록화 작업을 진행한 ...
박현주
2021-11-10
-
... 설비를 갖춘 제빵공장은 미군의 주식인 식빵부터 케이크·토르티야·나초 등 170종을 생산했던 곳이다.
부평 미군기지가 캠프 마켓으로 축소되기 전인 제24군단 예하 제24군수지원사령부 애스컴이었을 때부터 빵을 만들었다. 해방 이후 주둔한 미군은 교통의 요지였던 부평을 거점으로 삼고 제빵공장을 건립해 전국 미군 부대에 빵을 배급했다.
구역별 단계적 반환이 이뤄지는 캠프 마켓에서 ...
박현주
2021-10-25
-
... 기관별 소장자료를 목록화하고 통합하는 아카이브를 구축할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캠프 마켓은 일제강점기 일본 육군의 군수공장인 조병창부터 해방 이후 미군 군수지원사령부 중심의 애스컴시티, 문헌·건축물 등 각종 역사문화자산이 축적돼 있다. 이를 발굴해 기록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작업은 이어지고 있으나 현재까진 아카이브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진 않았다.
인천연구원 연구진은 ...
박경호
2021-09-03
-
... 재산권 침해가 크다며 인천시가 문화재 지정을 해제하고 해당 문화재를 철거해야 한다는 주민청원을 벌인 적도 있었다.
부평구 캠프 마켓 시설물에 대한 논란도 유사하다. 일본육군조병창에서 애스컴(ASCOM)을 거쳐 캠프 마켓까지의 역사적 가치에 대한 전문가들의 평가는 보존가치가 매우 높다는 것이다. 캠프 마켓 인근 주민들은 일제 잔재이거나 미군 주둔 시설에 불과하므로 철거하고 편의시설을 ...
김창수
2021-08-04
-
... 케이크·토르티야·나초·도넛·쿠키 등 170여 종을 만들었다. 제빵공장에서 만든 빵은 주한미군 기지가 대구와 평택으로 이전하기 전까지 전국 91개 구역에 있는 미군기지에 배급됐다.
주한미군 군수지원사령부 애스컴에서 지금의 캠프마켓으로 이어진 부평 미군기지를 연구한 전문가들은 제빵공장이 가진 역사적 의미를 짚고, 이를 활용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빵공장을 방문했던 박명식 지역 향토사학자는 ...
박현주
2021-07-06
-
... 포르말린 무단 방류 탓에 탄생한 괴생명체가 한강을 휩쓸고 다니는 비극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주한미군의 환경 오염 사고로 인해 우리 국토에 생채기가 나는 일은 비일비재했다.
유사하게 '애스컴'이라 불린 인천 부평 미군 기지에 조성된 부영공원에서 앞다리가 3개 달린 맹꽁이가 발견되기도 했다고 한다. 미군은 기름으로 찌든 땅을 내놓고 떠났다. 반환 공여구역과 주변 지역에선 국내외에서 ...
경인일보
2021-05-25
-
...
코로나 통제에 상인들 대리운전·알바로 생계
아리랑택시 기사 기지 야간통행증에 판문점行도
“부평~서울 요금은 3~4달러였는데 팁으로 1달러”
부대물품 암거래시장 부평 '블랙마켓'서 부수입
애스컴 축소 산단 노동자 생필품 거래로 바뀌어
인천·대구 등 42년 근무 산전수전 겪은 서충식씨
“세상이 어지러울 때도 월급은 미뤄진 적이 없어”
...
경인일보
2021-05-24
-
... 부평공원에는 '징용 노동자상'이 세워져 조병창의 강제동원 역사를 기억하고 있기도 하다. 조병창에 위장 취업해 무기 제조 기술을 배우려다 발각돼 옥고를 치른 독립운동가도 있었다.
■ 한국전쟁과 애스컴시티
해방 직후인 1945년 9월8일 미군이 인천항을 통해 한반도에 진주하면서 부평 조병창을 접수했다. 한반도 최대 군수공장은 미군 입장에서도 군수보급기지로 최적지였다.
조병창은 제24군단 ...
박경호
2021-05-06
-
...
문화유산의 활용은 유산의 가치에 따라 결정된다. 국가적 문화유산과 지역 수준의 문화유산은 보존과 활용의 방향이 다를 수밖에 없다. 유산의 유일무이성도 중요하다. 일본육군조병창에서 애스컴(ASCOM)을 거쳐 캠프마켓까지의 역사적 가치에 대한 전문가들의 평가는 보존가치가 매우 높다는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영향평가에서도 공원의 역사성을 보존하면서 문화예술공원으로 조성해나가는 ...
경인일보
2021-04-30
-
인천 부평역사박물관이 오는 30일부터 일본 육군 군수공장인 조병창이나 부평 미군 부대, 부평지역과 관련한 유물을 매입한다고 밝혔다.
매입 대상 유물은 '일본육군 조병창'과 미군 부대 '애스컴시티', 부평 미군기지 활동 음악인, 미군기지 기지촌, 부평 산업화, 부평 철도 관련 자료 등이다.
유물 매도를 희망하는 사람은 부평역사박물관에 유물 관련 자료를 제출하면 ...
김주엽
2021-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