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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노동자의 생존권 보장과 탄압 저지를 위한 경기중부노동시민사회 공동대책위원회가 24일 출범했다.
위원회는 이날 오전 군포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 조합원이라는 이유로 작업에서 배제되거나 힘든 일이 강요되고 있다. 빈자리는 턱없이 낮은 임금의 이주노동자들로 채우고 있다. 건설노조만의 문제로 내버려두기엔 한계를 넘어섰다. 지역사회가 나서야 한다”고 ...
강기정
2024-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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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키고 있다. 6월24일 리튬전지를 취급하는 아리셀이란 회사에서 일어난 화재 참사로 23명의 노동자가 세상을 떠났다. 희생자 중 상당수는 이주노동자였다. 낯선 땅에 이주해 의지할 곳이 필요해서였을까. ... 통계청의 발표를 보면, 앞으로도 산업재해로 인한 피해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위험의 이주화'라는 말처럼 이주노동자 산업재해가 반복되고 있지만, 예방대책은 부재한 실정이다. 안전교육 ...
안은정
202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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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치하지 않았고 단돈 3만원을 미납하는 바람에 정부 지원 안전컨설팅도 받지 않았다. 일용직 이주노동자로 위험한 현장을 메웠으니 그래도 애국심은 있지 않냐고 평가해주면 되는 걸까?
산재 왕국의 ... 더 적게 받는다.
2020년 산재보험 가입자 기준 전체 사고재해율은 0.49%인 반면, 이주노동자는 0.87%로 두 배에 육박했다. 위험의 외주화 혹은 이주화로 일컬어지는 한국의 산업재해 실태는 ...
장제우
2024-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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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사회의 현실을 처참하게 드러냈다. 원청에서 하청으로, 하청에서 재하청으로, 내국인에서 이주민으로…. 산업 현장에 도사리는 위험은 그대로이나, 이 위험을 도맡게 되는 당사자는 사회적 약자를 ... 점은 한국 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리의 일상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기피 업종은 현재 이주 노동자의 노동력으로 지탱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노동이 '3D'라는 멸칭을 얻게 된 것은 ...
유혜연
2024-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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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19)'에서 산은 그 형태가 사라지고 이내 푸른 색감으로 해체된다. 작가는 설악산의 사계절,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평면으로 한데 구현해 담아냈다.
비닐하우스를 그린 '공장 노동자의 하루(2014)'에서는 이주 노동자들이 처한 현실이 묻어난다. 작가는 비닐하우스에서 거주하며 고된 노동을 하는 이방인의 삶을 차가운 색감으로 붓질했다.
...
유혜연
202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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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린 지난 2일 오후 5시께 찾은 포천시 가산면의 한 농장. 검은 차광막으로 덮인 비닐하우스 안으로 들어가자 샌드위치 패널로 만든 임시 가건물 형태의 숙소가 나타났다. 여기서 태국인 여성 이주노동자 푸이(20·가명)씨는 환기를 위해 문을 다 열어놓고 저녁식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러나 요리 중에 나온 연기와 음식 냄새는 차광막에 갇혀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했다.
푸이씨가 27살 언니와 ...
목은수
2024-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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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성한다.
다만, 경기도는 긴급생계안정비를 포함한 유족들의 항공료·체재비 등 지원 비용에 대해 회사측에 구상권을 청구할 예정이다.
이어 김 지사는 경기도에 신설되는 이민사회국을 통해 이주노동자 종합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에 체류외국인과 다문화가정이 가장 많이 거주한다”며 “이민사회국에서 이주노동자와 다문화가정을 포함해 안전·노동·의료·교육 등 종합 ...
이영지
2024-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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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해 사과하고 피해자에게 충분히 보상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치료 중인 부상자에 대한 생존 대책과 소속 노동자에 대한 심리 지원, 희생된 노동자를 추모할 수 있는 방안 등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경기도와 화성시 등 지자체에는 '관내 거주 이주 노동자 안전 대책', '이주민 및 유사 업종 노동자 심리 지원', '유사 업종 노동자 안전대책 마련' 등 재발 ...
김준석
2024-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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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화성 리튬공장 화재로 이주 노동자 다수가 숨지는 피해가 발생하자 경기도가 이주 노동자 긴급 대책을 준비해 내놓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일 오전 도지사 집무실에서 이주노동자 ... 아이디어를 듣고 싶다”고 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김 지사는 화성 리튬공장 화재 이후 산업안전과 이주노동자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기해왔다.
전문가들은 이주자를 사회 구성원으로 인정하는 풍토를 ...
신지영
2024-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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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있지만, 이민정책은 아직도 현실적이지 못하다. 우리나라 체류 외국인 중 약 40만명은 미등록 이주자로 추정된다. 외국인들은 주로 서울과 수도권에 살고 있으며, 노동 집약적인 산업이 발달한 지역에도 ... 부족 문제에 더 많이 직면하게 될 것이다. 농업, 어업, 중소기업 등 많은 영역에서 외국인 노동자는 중요한 인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따라서 이민자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방안을 생각해봐야 ...
이재우
2024-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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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을 진단받았으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을 수 없었다. 이후 2022년 가족과 함께 인천 연수구 함박마을에 정착했다. 알리냐씨는 병이 악화되자 지난달 너머인천고려인문화원이 운영하는 '이주노동자 희망세상 무료진료소'에서 진찰을 받았다.
의료진은 진찰 결과 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 인천의료원에 도움을 청했다. 인천의료원은 이달 초 알리냐씨를 진찰한 뒤 곧바로 수술 일정을 잡았다. 그가 ...
이상우
202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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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혹을 제기하며 “다른 업체들도 이런 방식의 운영이 만연할 것이기에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참사 사망자 대다수가 이주 노동자인 만큼 이들에 대한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발언도 이어졌다.
우다야 라이 이주노조 위원장은 “이주 노동자들은 이 땅에 죽으러 오지 않았다”며 “그럼에도 이주노동자 산재사망률은 내국인 노동자보다 3배 높다”고 꼬집었다. ...
김지원
2024-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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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 일대 시민들의 마음은 쉽게 정리되지 않는 모습이었다.
화성 남양읍에 사는 택시 운전기사 윤재노(61)씨는 26일 인근에 손님을 내려주고 잠시 참사 현장을 들렀다. 윤씨는 사망자 중 대부분이 이주노동자였던 점을 언급하며 특히 더 안타까워했다.
윤씨는 “나는 화성 토박이지만 지난 10년 사이에 돈 벌러 온 외국인들이 화성에 참 많아졌다”며 “우리도 예전에 사우디아라비아에 가서 돈을 벌었듯이 ...
김지원
2024-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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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화성 리튬공장 화재 사건 이후 해야 할 일로 산업안전과 이주노동자 대책을 꼽았다.
김동연 지사는 26일 아침 경기도청사 1층 로비에 마련된 '화성 공장 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조문을 마친 후 이런 내용을 담은 사고 수습과 추가 대책 등에 대해 언론 앞에서 직접 설명했다.
김 지사는 우선 시신 ...
이영지
2024-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