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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지켜진 권리'와 '안 지켜진 권리'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한 학생은 “집에 있을 때 안전하다고 느껴서 '안전하게 보호받을 권리'가 잘 지켜졌다”고 말하지만, “성당에 가기 싫은데 엄마가 강제로 데리고 갔다”면서 '양심과 종교의 자유'가 안 지켜졌다고 발표하는 학생도 있었다.
일상뿐만 아니라 사회 속 아동권리가 침해받는 상황도 지적됐다. 단원들은 “식당이나 카페에서 ...
김산
202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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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서 맞닥뜨리는 '죽음'에 대한 고찰
엄마와 딸의 모습 통해 친근하게 그려
일생과 함께하는 '오래된 친구' 메시지
몽환적인 분위기·유쾌한 캐릭터 눈길
살아 숨 쉬는 모든 것이 그렇듯, 어쩌면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죽음을 향해 가는 삶을 살아가는지도 모른다. 영원한 것이 없다면, 헤어짐과도 마주해야 한다. 그것이 과연 ...
구민주
2023-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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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을 앞두고 엄마와 초등학생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되는 등 비극적인 사건이 잇따랐다.
3일 평택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5분께 평택의 한 아파트에서 중국 국적 30대 여성 A씨와 자녀 B(7)군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야근 후 집에 돌아온 A씨 남편이 이를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서는 A씨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가족에게 ...
조수현
2023-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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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로는 일과 사랑 사이에서 실존적인 고민을 하는 여성(영화 '그대 안의 블루')이 되기도 했다. 40편 가까이 되는 그의 필모그래피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던 역할은 오히려 전형적인 모습의 '엄마'였다. 강수연은 전형에서 벗어난 한국의 유일무이한 중년 '여배우'였다.
오는 7일 배우 강수연의 1주기를 앞두고 다채로운 여성의 모습을 담았던 그의 필모그래피를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
유혜연
2023-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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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느끼고, 이를 본인의 잘못인 양 자책하면서 위험에 처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그러나 어린아이 지능 수준의 장애인들이 스스로 불쌍하다고 느끼기는 힘들 것이다. 오히려 그런 아이를 보는 엄마와 아빠의 심정을 이해해주기 위해서는 당신의 아이가 불쌍하지 않다고, 그러니 당신이 마음을 다잡고 용기를 내야 한다고 응원해주는 게 바람직한 태도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9월 '워킹맘은 죄인'이란 메시지를 남긴 30대 노동자가 스스로 죽었고, 그해 11월 생후 7개월 된 아기는 어린이집에서 낮잠을 재우려던 원장에 ...
김명하
2023-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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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없다. 사회적 참사의 경고를 말과 임기응변으로 허비하는 공권력의 고질이 지겹다.
피해 여성은 가해자가 법적 처벌과 중징계를 받아도, 이미 불안해진 삶을 치유하기 힘들다. 자녀를 키우는 엄마로선 불안의 강도가 더욱 심할 것이다. 믿을 데라곤 공권력뿐인데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공권력은 피해자를 최초의 범죄뿐 아니라 2차 가해 가능성에서도 완전하고 안전하게 분리할 때 의미가 ...
경인일보
2023-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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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특별귀화자 1호인 인요한 연세대 교수는 “다문화사회는 궁극적으로 남북통일의 연습, 하나의 테스트라 생각한다”며 “결혼 이민자의 자녀가 훗날 자기 엄마의 나라에 흩어져 창조적으로 한국을 돕는 일꾼이 될 기회를 살리면 어떨까 싶다”고 했다.
정책적으로 외국인 주민을 국익과 연결할 수 있다는 관점에서 조 의원과 인 교수의 발언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
김병수
2023-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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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문이다. 계산기에 익숙한 아이들은 시장에서 물건값 계산이 잘 안된다.
의존형 인간은 머리를 쓸 필요가 없다. 마마보이는 초등학교 때는 공부를 잘하지만 중학교만 가면 떨어진다. 중학교부터는 엄마의 실력으로 도와줄 수가 없기 때문이다.
신체의 기능도 약이 대신해 주면 신체의 기능은 더 이상 필요 없다고 생각해서 퇴화한다.
챗GPT가 인간의 사유, 추론, 기획, 창의, 응용 ...
주종익
2023-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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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행인데
'소아청소년과 대란' 부모 발동동
예약 마감·1시간 반 이상 대기도
이달 초부터 인천지역 영유아 사이에서 일명 '눈곱 감기'인 '아데노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다. 그런데 요즘 엄마들을 더 당황하게 만든 건 환절기(4~5월, 9~10월)마다 유행하는 바이러스가 아닌, 이른바 '소아청소년과 대란'이다.
인천 남동구에 사는 A(34·여)씨는 최근 만 3세 아들을 데리고 ...
김희연
2023-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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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깜빡했기 때문이었다. 아이는 짤막한 글짓기를 하느라 끙끙댔다. 평소답지 않게 공을 들이는 건 다 이유가 있었다. 그날은 학부모 공개수업 날이었고, 아이는 몇 시간 후 '꿈'에 관한 글을 엄마와 아빠 앞에서 발표해야 하기 때문이었다. 아이의 꿈은 물 연구학자다. 깨끗한 물, 맛있는 물, 건강한 물을 연구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일이 분도 안 될 발표 시간을 위해 아이는 한참을 끼적이다 ...
김서령
2023-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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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군·구에 사는 고려인들은 대략 1천여 명이다. 이들의 자녀는 단지 연수구와 남동구에 살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지원을 받기가 어렵게 됐다. 서구에 사는 한 고려인은 자신이 직접 고려인 엄마들을 모아 서구에 사는 아이들이 몇 명인지 집계해 봤다며 가져온 종이를 보여줬다. 그가 보여준 종이에는 29명의 고려인 자녀가 서구에 사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적혀 있었다.
뜻하지 않게 차별을 ...
이수진
2023-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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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살 때 고열이 신경을 건드리면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 탁구 라켓을 처음 잡은 것은 중학교 1학년 때다. 윤 선수는 “탁구를 해보고 싶어 복지관을 찾았고 중학교 2학년 때부터는 엄마와 같이 대회에 참여하면서 선수로 활동하게 됐다”고 말했다.
선수로 활동한 지 1년여 만에 국가 대표에 발탁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보유한 윤 선수에 대해 성남시청 장애인탁구팀 김병영 ...
김순기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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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향은 '청년 창업과 해외 진출 지원', '취업 역량 강화와 일자리 창출', '취업 주기별 맞춤형 지원', '청년 주거 안정 지원'이다.
인천에서 나고 자란 육 의원은 두 아이의 엄마다. 청년들이 가정을 이루고 출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게 정책의 목표라고 생각한다. 기초의회 의원이면서도 인천시 청년정책조정위원 공모에 스스로 응모한 이유다.
육 의원은 “청년 ...
박경호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