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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 글을 쓰는 일은 새로운 자기를 발견하는 과정과 연결됩니다.
“푸른 인천 글쓰기 대회”에 응모된 작품을 보며 유년 시절 글쓰기 대회에 처음 나가 한 편의 글을 완성했던 기억을 떠올려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 주제를 알게 되었을 때는 막막했지만, 그 막막함은 글을 써 나가는 과정에서 '나'의 생활, '나'의 체험을 돌아보는 즐거움으로 변해갔습니다...
강용훈
2019-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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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무색할 만큼 젊은 작가가 보여준 농익은 작품에 놀랍고 신선함을 느꼈다.”
'2019 경인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 심사를 맡은 심사위원들은 올해의 당선작을 '숲에서 깨다'로 정하는데 이견이 없었다.
심사위원들은 당선작에 대해 사물을 바라보는 시선이 깊고, 전하는 메시지가 견고하다고 호평하며 성장 가능...
강효선
2019-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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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비유를 통해 지금의 세태를 풀어나간 발상이 신선하다.”
2019 신춘문예 소설부문은 그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했다. 예년보다 편수가 많았던 탓도 있지만, 읽을만한 소설의 구조를 갖춘 작품들이 많아 심사위원들의 고민이 깊었다.
당선작인 '타동사 연습'은 서사를 풀어가는 방식에서 심사위원에게 신선함을 ...
공지영
2019-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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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 어려워질수록 히트상품의 가치는 더욱 돋보일 수밖에 없다.
국내외 전문기관에서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계속 낮춰잡는 상황에서 '2018 경인히트상품' 수상작들은 좋은 제품의 가치를 환기하고 있다.
경인히트상품은 벌써 제27회째라는 역사와 성과를 쌓았기에, 심사위원들은 수상작을 선정하는 데 있어 더욱 신중을...
경인일보
2018-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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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는 미술에 있어서도 매우 많은 장르로 분화를 거듭하고 있지만 평면미술은 그 자체 또는 베이스(base)로서의 역할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중고교 미술만 하더라도 현행 대학입시와 또 그와 연관된 학원 등의 교육기관과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며 사생대회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
경인일보
2018-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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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소중함을 꿈과 희망의 감성으로 그리는 경인일보사 주최 '바다그리기대회'가 성황리에 제21회를 맞이하였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월미도 문화의 거리, 인천항 갑문, 연안부두 해양광장, 영종진 공원(구읍뱃터), 강화 갑곶돈대, 만석부두 등 기타 지역에서 약 2만6천명의 꿈나무 어린이들이 사생대회에 접수하여 그간 ...
경인일보
2018-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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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열여섯 번째를 맞는 '푸른 인천 글쓰기 대회'에 응모된 작품을 보며 인천 어린이들의 글솜씨가 보통이 아님을 알게 되어 기쁘고 즐겁습니다.
아직 글을 어떻게 써야 할지 잘 모를 테고, 또 어떤 글이 좋은 글인지 알 수 없을 텐데 어린이 여러분이 써낸 글에는 진지하게 삶을 바라보는 시선이 있었고, 새로운 현상을 발견하고 그것을 글로 담아내는 놀라운 ...
전병준
2018-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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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신인' 만장일치 당선작 선정
“SF적인 요소를 넣어 재밌으면서도 삶에 대한 근원적 문제에 접근하는 작품”
'2018 경인일보 신춘문예' 소설부문 심사위원들은 당선작 '린을 찾아가는 길'에 대해 등단작품이라고 보기에 이미 상당한 수준이라는 호평을 내놓으며, 이견 없이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
김성주
2018-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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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제26회째를 맞이한 '경인히트상품'은 수상작들이 돋보이는 저력 있는 공모전이다. 심사위원들은 권위와 공정성에 빛나는 이 상의 가치를 알고 있었기에, 수상작 선정에 보다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었다.
열띤 토론을 거쳐 최종 선정된 수상작들은 다음과 같다.
먼저, 자치단체부문이다. 강화군의 '강화섬쌀' 고시히카...
경인일보
2017-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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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사가 주최한 바다그리기대회가 제20회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한 것은 문화예술의 메마른 감성에 활기를 넣는 기회이며 다채로운 어린이들의 예술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문화와 미술의 전파가 이뤄지고 있는 고무적인 일입니다.
그동안 1회부터 시작한 어린 꿈나무들이 20회에 이르는 동안 성장해 청년 및 중장년작가가 ...
경인일보
2017-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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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그리기대회는 2017년을 맞아 20년의 장구한 역사를 기록한 사생대회다. 인천이라는 장소에 걸맞게 '바다'를 주요 테마로 하는 이 행사는 5월 말의 찬란한 태양 아래서 중·고등학생이 나름대로의 개념과 모색을 최대한 표현해 내는 사생대회다.
이에 심사에서도 미술이라는 시각예술이 단지 보고 그대로 묘사해내는 기술...
경인일보
2017-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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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에는 여러 가지 장점이 있지만 가장 두드러진 장점 중의 하나는 바로 '치유'입니다. 외롭거나 우울하거나 억울하거나 감상에 젖거나 그래서 누군가와 말을 하고 싶을 때 하지만 마땅한 대화 상대를 찾을 수 없을 때 흔히 종이와 펜을 찾게 되는 스스로를 발견하곤 합니다.
글쓰기를 통한 자기와의 대화는 어떤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지만 차분하게 자신과 상황을...
경인일보
2017-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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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미역이 엮은 바다풍경 '우리모습'
2017년도 경인일보 신춘문예에는 참으로 많은 분들이 응모해주셨다. 그 매체적 위상이 하루하루 높아져가는 경인일보에 수준 높은 작품들이 이렇게 많이 투고되고 있다는 것은 매우 소망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심사위원들은 본심에 부쳐진 작품들을 여러 차례 읽어가면서, 많은...
경인일보
2017-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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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의 패기 '호스트바' 정면으로 다뤄
“욕망과 교환의 세계를 묘파한 수작.”
현실이 소설보다 더 소설 같다. 심지어 일말의 개연성도 없이 지독히 작위적인 하급이다. 이런 마당에 기어이 쓰는, 쓸 수밖에 없는 소설이라니!
161편의 응모작 중 심사자들이 마지막에 논의한 작품은 4편이다.
'시취의 기록'은...
경인일보
2017-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