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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천 감독 '선 굵은 야구' 뒷심
문병권, 5연속 완투승 만점 활약
젊고 힘있는 선수들 주축 상승세
1990년 6월 3일, 태평양과의 일요일 홈경기에서 5-0으로 완패한 LG 선수단은 한동안 경기장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한 채 라커룸에 숨어 있어야 했다.
100여 명의 분노한 팬들이 잠실구장의 본부석 출입문으로...
경인일보
2018-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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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인성(54·사진) 더불어민주당 인천 중구청장 후보가 한국 야구의 시발지인 중구에 야구역사 관련 박물관을 건립할 구상이라고 7일 밝혔다.
홍인성 중구청장 후보는 “현 제물포고 운동장은 당시 웃터골운동장으로 1920년 인천지역 고교생들이 모여 만든 야구단 '한용단'과 일본인 팀이 경기를 벌여 독립의식을 고취한 역사...
이진호
2018-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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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내 문제아' 'KS 새가슴' 낙인
삼성-롯데 트레이드 성사 '팬 분노'
자존심 상처 하락세 '쓸쓸한 퇴장'
롯데는 해마다 연봉싸움에서 질기게 버티며 '물을 흐리는' 데다가 선수회까지 만들겠다고 앞장섰던 골칫거리 최동원을 처분하고 싶었고, 우승을 위해 필요한 것은 '잘하는 선수'가 아니라 '독한 선수'라고 판단...
경인일보
2018-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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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공 앞세워 삼진 없이 '대기록'
선동열 상대, 버린카드였던 이동석
무4사구 기적의 투구로 '깜짝 승리'
선발투수가 단 한 개의 안타도, 점수도 내주지 않은 채 경기를 마무리하는 것을 노히트노런(No hit - No run)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점수와 안타 외에 4사구나 실책으로라도 한 명의 주자도 살려 내보...
경인일보
2018-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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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209구 던지며 8탈삼진 2실점
선, 232구 10탈삼진 2실점 '맞불'
두 태양의 '전설로 남은' 명경기
1984년에 정규리그 27승과 한국시리즈 4승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곳에 떠올랐던 최동원이라는 태양은 85년 20승, 86년 19승으로 중력을 무시하는 궤도를 그렸고, 1985년에 혜성처럼 나타난 선동열...
경인일보
2018-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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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홀로 팀 정상으로 이끈 슈퍼맨
'비교 불가' 강속구로 마운드 호령
선, 韓야구 전무후무 '0점대' 투수
최동원의 이름이 세상에 알려진 것은 경남고 2학년 시절이던 1975년, 전국우수고교초청대회에서 당대 최강 경북고와 선린상고를 상대로 무려 17이닝 연속 노히트노런 행진을 벌이면서부터였다.
그리고 그는 한...
경인일보
2018-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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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보 김신부 언더핸드 '느린 공'
해태 차동철도 변화구가 주무기
프로데뷔 첫해 막상막하 맞대결
하지만 그 해 신인투수들이 보여준 가장 극적인 장면이 연출된 것은, 7월27일 인천 도원야구장이었다.
그 날 청보 핀토스와 해태 타이거즈가 내세운 선발투수는 각각 김신부와 차동철이었고, 두 사람 모두 그 해 한국프로...
경인일보
2018-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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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어' 朴, 부상·피로누적 침체
金, 데뷔 시즌 최다 18승 '신인왕'
성준·이상군도 15승·12승 맹활약
프로야구가 출범하기 직전이었던 1981년, 한국야구의 메이저무대였던 고교야구 최고의 팀은 단연 선린상고였다.
선린상고의 쌍두마차 박노준과 김건우는 2학년생이던 1980년에 이미 한 해 선배들인 선동열(...
경인일보
2018-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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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 순간마다 고개 숙였던 金
숙적 崔 상대 7.2이닝 2실점 승리
기세 오른 삼성, 그 해 '통합우승'
1985년 8월 6일과 7일에는 부산에서, 그리고 하루 건너 9일부터 12일까지는 대구에서 선두 롯데와 2위 삼성의 5연전이 치러져야 했다.
후기리그 일정의 절반을 막 넘어서던 그 시점에서 롯데와 삼성의 ...
경인일보
2018-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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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 200이닝 이상 소화 선발 희생 커
김성근 감독 투수 능력 끌어 올리려
윤석환에 후방 맡겨 로테이션 완성
1984년은 한국프로야구사에서 각 팀의 에이스들이 가장 처절한 희생을 감수해야 했던 해였다. 팀당 100경기가 치러지던 그 해 무려 여섯 명의 투수들이 각 팀의 운명을 짊어지고 200이닝 이상을 던져야 했기...
경인일보
2018-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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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교수님 추천으로 첫 인연
경기 상황 설명에 그치지 않고
팬들 위해 행사서 노래 열창도
출발 좋은 KT '가을야구' 기대
프로야구 수원 KT의 장내 아나운서 박수미씨는 “장내 아나운서의 매력은 자신이 관심을 갖고 있는 종목과 팀에서 일한다는 점 아닐까요”라며 장내 아나...
김종화
2018-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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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박·이해창 등 도루 10걸 5명
내야수플라이만으로 홈 파고들어
기동력 활용 전후기 통합승률 1위
1983년 MBC 청룡은 10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한 타자가 단 한 명도 없었을 뿐 아니라, 3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한 선수조차 단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하지만 도루 10걸 안에 무려 다섯 명의 선수들(김...
경인일보
2018-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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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연승 기록 여러차례 중단 위기
“정말 무시무시한 팀이었다” 회상
이듬해 전력보강, 11명 방출 아픔
지난 1982년 첫 발을 내디딘 한국프로야구는 명실공히 한국 최고 인기 스포츠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야구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야구란 무엇인가'라는 글을 연재했던 김은식 작가가 이번에는 30여...
경인일보
201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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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루 + 장타율 OPS 0.926 '수준급'
타격폼 변화 도전도 기꺼이 감수
최선 다하는 플레이, 팀에 활력소
김진욱 감독 “kt에 최적화” 극찬
프로야구 수원 kt의 외국인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한국형 용병으로 거듭나고 있다.
로하스는 4일 현재 62경기에 출장해 타...
김종화
2017-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