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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선구의 자택에서 함께 생활해 오다가 20대 남성을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시신을 자택 인근에 유기한 혐의도 있다.
피해 남성과 C씨 등은 서로를 '아빠' '엄마' '아들'이라 부르며 지냈던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피해자가 가해자들과 한데 지내면서 연락이 두절되자 피해자의 친모는 경찰에 가출 신고를 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이달 초 수원시 권선구의 ...
이시은
2022-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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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로 인해 요리를 못하게 된 엄마
뒤늦게서야 떠올린 소중한 추억들
영화 '리틀 포레스트'처럼 포근하게
계절별 레시피로 '나만의 한 그릇'을
음식에는 특별한 힘이 있다. 맛뿐만 아니라 장소와 기억, 함께한 사람, 감정 등 복합적인 요소들을 담고 있는 음식은 그래서 우리가 지칠 때 크고 작은 힘이 되어주기도 한다. ...
구민주
2022-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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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원 서비스' 확대
현 정부 '강화대책' 등 제시 불구
“내용부실·당사자 의견 반영 안돼”
지속적 24시간 돌봄 보장 등 요청
지난달 수원과 시흥에서 발달장애 자녀를 홀로 돌보던 엄마가 자식을 숨지게 하는 비극적인 사건(3월4일자 5면 보도)이 벌어지면서 돌봄 책임을 부모만 짊어지는 현행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전국으로 퍼져나간 가운데, 발달장애 자녀를 키우는 ...
배재흥
2022-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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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정미 전 당대표를 인천시장 후보로 추대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정미 후보는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공적 영역에서 돌봄 체계가 마비되면서 아이 키우는 엄마의 일상은 '독박 돌봄'에 자신의 삶을 빼앗겼다”며 “비싼 등록금과 주거 비용에 허덕이는 청년은 알바 자리를 잃고 고시텔 작은 방에 갇혀 미래를 포기했다”고 했다.
이어 “각 구와 동별 통합 ...
박현주
2022-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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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졌다. 아이를 이 어린이집에 계속 보낼 수 없었다. 하지만 장애 아동을 돌봐줄 새 어린이집을 찾기가 어려웠다. 선택의 갈림길에 선 혜인이 부모는 어린이집을 옮기기로 했다.
혜인이 엄마 이모씨는 “통합보육반이 있는 집 근처 국공립 어린이집은 경쟁률이 높아 대기기간이 길었고, 지자체에서 전원을 제안한 어린이집은 신설이거나 장애 아이를 위한 시설이 검증되지 않은 곳이었다”고 토로했다. ...
변민철
2022-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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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개처럼 슬프기도 한다. 토끼처럼 얌전하다가도 악어처럼 거칠기도 하고, 나무늘보처럼 태평스럽고 물고기처럼 조용하다가 수탉처럼 시끄럽기도 하다. 이처럼 우리 딸은 나에게 이 모든 것이라고 책 속 엄마는 말한다. 문 뒤에 숨어서 웃고 있는 아이는 이 그림책 맨 뒷장에 휠체어를 타고 있는 모습으로 끝을 맺는다.
그림책 속 아이의 모습은 상황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있는 우리 모두의 ...
최지혜
2022-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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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만명을 넘는다고 한다. 무자녀 가정이 많고, 한 명도 대견한데 다둥이를 둔 부모라면 애국자가 분명하다.
다자녀 부모가 즐겁고 행복한 나라가 돼야 미래가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도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면 '빠르게 가'야 한다. 다섯 쌍둥이 엄마 아빠가 웃을 수 있는 육아 환경이라면 저출산 문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홍정표 논설위원
홍정표
2022-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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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한밤에 20대 남성과 함께 자신의 친딸을 도로에 버린 비정한 30대 엄마(3월15일자 6면 보도)에게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
인천지법 형사2단독 곽경평 판사 심리로 13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아동복지법상 아동 유기·방임 혐의로 기소한 엄마인 A(35)씨와 B(25)씨에게 각각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들은 어린 나이의 ...
김태양
2022-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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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영화 '엄마와 나' 오늘 개봉
3세때 미국 입양된 아들과 생모 모습 조명
'엄마와 나'는 죽음을 앞둔 엄마와 입양으로 헤어진 아들이 45년 만에 만나 시간과 언어의 장벽을 극복하고 함께 살아가는 모습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다.
3세에 미국으로 입양된 레인 포스터볼드와 유방암 환자인 레인의 생모 김숙년이 45년만에 한국에서 재회했다.
엄마에게는 ...
김성호
2022-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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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당과 친목으로 갈등 빚어 가출
경찰 '미필적 고의' 살인 혐의 송치
사체 유기 현장엔 주범들 자녀도
“아빠, 엄마, 아들”
인터넷 방송 BJ(방송인)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된 라이브방송 시청자는 자신을 숨지게 한 가해자 A씨를 '아빠'라는 호칭으로 불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인터넷 방송에서 BJ와 시청자 사이로 만나 친밀감을 쌓았고, BJ와 동거하는 이들을 ...
이시은
2022-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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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자 외출한 어린 아이를 목격했다.
그는 아이가 겁을 먹지 않게 차분한 목소리로 집 주소를 물었고, 아이가 제대로 답을 하지 못하자 함께 아파트 경비실로 갔다. 경비실 직원이 아이의 엄마에게 연락을 했고, 아이는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이 같은 사연은 아이의 엄마가 국민신문고에 작성한 칭찬 글을 통해 알려졌다. 아이의 엄마는 해당 글에서 “바쁜 와중에 이것저것 ...
배재흥
2022-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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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을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다. 나쁜 소문이 자자한 어느 아이를 만났을 때 나는 그 아이가 조심스럽고 참하게 행동하는 것에 내심 놀랐다. 그가 착해 보이더라고 말하자 내 아이는 엄마의 순진함에 넌더리를 쳤다.
“어른들 있을 때는 착한 척 하는 거지. 우리끼리 있을 때는 다르다고. 엄마는 참.”
그럴 것이다. 나는 그 아이가 지어보인 말간 얼굴에 속았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
심윤경
2022-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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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증후군 아이 8년간 홀로 양육
1세 수준 지능 일 구할 틈조차 없어
재판서 공소사실 인정 울며 고개 푹
생활고에 시달리다가 다운증후군 아들을 살해한 친모(3월 4일자 5면 보도)는 자녀를 돌보기 위해 수년간 사회와 단절된 채 지내왔다.
지난달 2일 다운증후군 아들을 살해한 40대 친모 A씨는 8년간 홀로 아들을 양육해 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가 ...
이시은
2022-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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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센인 지원 등 자원봉사 잔뼈 굵어
코로나로 활동 위축 “올해부턴 달라”
여가부 폐지, 의견 조율과정 아쉬움
“여성이기 때문에, 엄마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이 있습니다. 섬세한 여성의 손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보려 합니다.”
유경숙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의정부시지회장은 “그동안은 코로나19로 ...
김도란
2022-04-05